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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서.동 시집》
가인(歌人)의 서(書) 하피스의 서 사랑의 서 성찰의 서 불만의 서 잠언의 서 티무르의 서 줄라이카의 서 주막시동의 서 비유의 서 배화교도의 서 낙원의 서 유고(遺稿)에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하여 괴테의《서.동 시집》과 관련된 자료 옮긴이의 말 《괴테 서.동 시집 연구》 머리말 제1부 개관 제1장 《서?동 시집》의 윤곽 제2장 《서.동 시집》의 직조(織造): [가인의 서]를 예로 제3장 《서.동 시집》의 탄생 제2부 작품론 제1장 시적 망명 제2장 현재 가운데 과거의 것이: 노 괴테의 젊은 괴테와의 재회 제3장 “하나이며 둘”: 다중의 이중유희 [줄라이카의 서] 제4장 시인의 손 안의 “3천 년”: 《서.동 시집》의 산문편의 시간 기술 제3부 주제론 제1장 세계문학과 비교문학으로의 도상의《서.동 시집》 제2장 동일성 대 타자성의 피안: 혼종시(Hybride Poesie)로서의《서.동 시집》 제3장 《서.동 시집》에서의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제4장 괴테의 가젤(Ghasel) 형식에로의 접근과 그 결과 제4부 괴테의 열린 종교관 제1장 진실과 시: 괴테의 종교적 소재의 예술적 수용 제2장 “이슬람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살고 죽는다”:《서?동 시집》의 종교와 계몽 제3장 괴테의 [하피스 나메]의 “믿음의 명랑한 모습” 제5부 시의 영토 확장 제1장 쉬라즈의 장미와 나이팅게일 그리고 동?서의 테러 사이 제2장 시(詩)의 힘: 유라시아 대륙을 건너오는《서?동 시집》의 시 한 편 |
Johann Wolfgang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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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서.동 시집》
65세의 괴테가 고향을 향하는 길에, 14세기 페르시아 시인 하피스의 시집(Diwan)이 손에 들려 있었다. 고향에서 만난 마리아네 폰 빌레머와 하피스의 시집을 함께 읽어가고 그녀와 사랑의 말을 다양하게 전하면서, 노시인 괴테에게 빛나는 창작기가 활짝 열렸고 많은 시편들이 쏟아져 나왔다. 시편은 [에쥐르(헤지라)]로 시작된다. 나폴레옹 이후 유럽의 혼란기 한가운데서, 근원의 장소인 오리엔트(낙원이 있던 곳, 최초의 인간들이 있던 곳)로의 정신적인 “헤지라”를 담고 있기도 하다.아름다운 연시들, 아라비아적 정취를 띤 시편들에다 노년의 지혜와 성찰이 어우러진 250여편의 시가 전반부를 이루고 있다. 괴테 스스로 깊은 숙고 끝에 엮고(1819), 다시 증보하여 다듬은(1827) 유일한 시집이기도 하다. 괴테의 증보판에는 시편 12개의 장이 실렸다. 가인의 서(書), 하피스의 서, 사랑의 서, 성찰의 서, 불만의 서, 잠언의 서, 티무르의 서, 줄라이카의 서, 주막시동의 서, 비유의 서, 배화교도의 서, 낙원의 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괴테의 서?동 시집》에는 여기에 더하여 시편 마지막에 “유고(遺稿)에서” 장을 따로 두어 괴테의 서동시집에 실리진 않았지만 내용이 아름다워 발행자들 누구든 선별해 추가하는 시편들 일부를 골라 실었다. 시편 뒤에 실린 방대한 산문편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하여]는 “오리엔트학의 마그나 카르타”라고까지 불리는 중요한 논설이다. 다른 세계, 다른 문화에 대한 한없는 ‘열림’, 그리고 모든 근본주의의 피안인 열린 시각, 낯선 오리엔트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세상에 대한 혜안이 담겨 있는 글이다. 오리엔트의 역사와 문화, 페르시아 시문학, 성서 연구, 동?서의 교섭사, 번역 문제 등의 핵심을 날카롭게 정리하고 있다. 《괴테 서.동 시집 연구》 《괴테 서?동 시집 연구》는, 문학사 문화사에서 이렇게 비중이 큰 《괴테 서?동 시집》을, 안내에서부터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는 연구서이다.이 분야의 큰 권위자인 프랑크푸르트 판 《서?동 시집》의 주석자 헨드릭 비루스(Hendrik Birus) 교수와 시집의 번역자 전영애의 공저이다. 비루스 교수의 논문들을 번역하면서 우리 독자층을 염두에 두고, 먼 거리를 자신의 글로 메운 형식이다. 원문보다 한글 번역본이 한국에서 먼저 나왔다. 헨드릭 비루스 교수는 《서?동 시집》 연구분야에서 독보적인 학자이다. 그가 편집하고 주석을 단 프랑크푸르트 판 괴테 전집의 《서?동 시집》은 여러 판본이 수합된 가장 신뢰성 높은 텍스트인데, 별도의 책으로 만든 주석본은 분량만 1,200여 쪽에 이른다. 《괴테 서?동 시집 연구》는 이처럼 비루스 교수의 깊고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서?동 시집》의 학문적?역사적 문맥을 꼼꼼히 짚어낸 논문들과, 국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영애 교수의 논문이 함께 실렸다. 제1부에서는 《서?동 시집》에 관한 개관으로 [서?동 시집의 직조], [서?동 시집의 윤곽], [서?동 시집의 탄생]을 실었고, 제2부와 3부는 《서?동 시집》의 특성을 개별 시 작품, 그리고 해석의 이론적 틀 두 가지 면에서 접근, 분석하였다.제4부 “괴테의 열린 종교관”은 이 시집의 가장 큰 특성인 서?동, 동?서의 정신적 교류를 심도 있게 다루는데, 이는 바로 가장 핵심적인 종교 부분의 관용적 사고로 집약된다. 《서?동 시집》의 특징이자 괴테의 열린 사고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제5부에서는 《서?동 시집》을 매개로 한 두 저자의 체험과 학문이 어우러진 글로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