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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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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편역자의 말 _ 21세기에 다시 읽는『명상록』

1 나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모래알과도 같은 존재다
자연의 목적에 따라 모든 사물이 생겨났다 사라진다
자연의 이치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
기쁘든지 괴롭든지 일상의 일을 보고 놀라지 마라
자연의 활동에 익숙한 사람만이 충만한 기쁨을 누린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존재한다
이 세상에 정지해 있는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사는 것은 우주의 목적에 어긋난다
모든 활동의 적당한 때를 정하는 것은 자연의 몫이다

2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고 여겨라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죽는다는 데는 예외가 없다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내게 죽음의 순간이 언제 닥칠지 전혀 개의치 마라
내가 세상에 머문 시간이 긴들 짧은들 아무 차이가 없다
죽음 그 자체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을 간직한 채 죽음에 임하라
죽는다고 해서 내 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게 아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오히려 죽음을 미소로 맞이한다
나는 목숨이 다할 그 순간까지 자연의 길을 따라가리라
세상과의 작별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는 삶을 살라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 여기면서 살아라
살아생전의 명성은 신기루마냥 헛된 일에 불과하다
사후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덧없다

3 내 영혼 속보다 더 조용하고 평온한 곳은 없다

내면의 움직임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라
내 영혼 속보다 더 조용하고 평온한 은신처는 없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자아라는 작은 영역으로 물러서라
어떤 본성이 나를 인도하는가에 내 시선을 집중시켜라
나를 지배하는 이성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내라
이성 이외의 다른 어떤 것에도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
타인의 가식적인 찬사에 영혼이 병들게 하지 마라
내 인생의 동력 장치는 육체가 아닌 내면에 숨겨져 있다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에 동요되지 마라
내 영혼의 능력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자문하라
인생의 참된 기쁨은 자연이 준 본분을 다하는 데 있다
행동을 할 때 그 목적에 대해 자문하는 습관을 들여라
자연은 나의 정신과 몸을 뒤엉키게 섞어 놓지 않았다

4 인생의 길에서 내 영혼이 비틀거리게 하지 마라

나에겐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힘이 있다
나를 괴롭히는 고민의 대부분은 내가 빚어낸 것들이다
사람들이 비난을 퍼부어도 순수한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
쾌락과 욕망의 꼭두각시 노릇을 지금 당장 멈춰라
가지지 못한 것들 대신 내가 가진 축복들을 헤아려보라
올바르지 않으면 행하지 말고, 진리가 아니면 말하지 마라
허세야말로 인생을 좀먹는 가장 간교한 사기꾼이다
남의 평가보다는 스스로의 자신에 대한 평가가 소중하다
내일의 명성에 연연하지 말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
사람들의 찬사와 비난은 칼의 양날과도 같음을 알아라
지금 나에게 지워져 있는 짐은 오직 현재만의 것이다
괴로워하는 대신에 고통을 없애기 위해 실행에 옮겨라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지인들의 장점을 떠올려봐라

5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은 인생의 소중한 의무다

서로를 개선해가든지 아니면 내가 포용하든지 하라
내 이해관계의 척도로 누군가의 선악을 논하지 마라
다른 사람의 악행은 그냥 그곳에만 머물게 하라
소문이 나를 어떻게 비방해도 나의 본질은 변함없다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에게마저 친절히 대하라
한 점에 불과한 우리가 화해하지 못하는 것은 덧없다
그와 똑같아지지 않는 것이 가장 고상한 형태의 복수다
상대의 잔인함에는 온유로, 악행에는 치유책으로 맞서라
황당하고 분하더라도 그를 용서하는 것은 나의 의무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내 탓이라고 생각하자
화를 내는 것은 연극배우에게나 어울리는 일이다
타락의 늪에 빠진 사람조차도 기꺼이 사랑하라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받아들여라
사람을 사귐에 있어 위선을 피하고 진실로 대하라

6 정의를 성취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성공이다

선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스스로 시험해보라
선행을 하는 데 있어 어떤 보상이나 평판도 바라지 마라
사회 전체의 완성을 위해 내가 맡은 역할을 감당하라
공공의 이익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공공의 이익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타인의 일에 관여 마라
사회에 봉사하는 일은 혼신의 힘을 다할 가치가 있다
내 삶의 목표는 오로지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공익의 안녕에 반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멀리 하라
영혼의 고결함보다 더 즐거운 일은 세상에 없다
선한 의지로 언제나 정의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라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면 먹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 누구에게도 거칠게 말하거나 부당하게 행동하지 마라
사람으로 태어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부록 _『 명상록』의 탄생 배경과 사상적 기원

저자 소개 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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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Antoninus

아우렐리우스는 121년 4월 26일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안니우스 베루스는 로마의 귀족이었으며 어머니 도미티아 루킬라는 집정관 카르비시우스 투루스의 딸로서 교양 있고 경건하고 자애로운 부인이었다. 베루스 집안은 원래 스페인에서 살았는데 마르쿠스가 태어나기 1백 년 전부터 로마로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다. 그의 할아버지 안토니우스 베루스는 총독, 집정관, 원로원 등의 요직을 지냈다. 아우렐리우스는 여덟 살 때 아버지가 죽자,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어머니도 그가 어릴 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병약하여 학교에 다니지 않고 훌륭한 가정교사들로부터
아우렐리우스는 121년 4월 26일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안니우스 베루스는 로마의 귀족이었으며 어머니 도미티아 루킬라는 집정관 카르비시우스 투루스의 딸로서 교양 있고 경건하고 자애로운 부인이었다. 베루스 집안은 원래 스페인에서 살았는데 마르쿠스가 태어나기 1백 년 전부터 로마로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다. 그의 할아버지 안토니우스 베루스는 총독, 집정관, 원로원 등의 요직을 지냈다. 아우렐리우스는 여덟 살 때 아버지가 죽자,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어머니도 그가 어릴 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병약하여 학교에 다니지 않고 훌륭한 가정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는 공부에 열중했으며 뛰어난 자질을 나타내어 당시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아우렐리우스를 사랑했으며 그를 ‘가장 진실한 자(Verissus)’로 부르기도 했다. 아우렐리우스의 숙모 파우스티나와 그녀의 남편 안토니누스 피우스에게는 아들이 없어 아우렐리우스를 양자로 맞아들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라고 이름 붙여 주고 그들의 후계자로 삼았다. 138년 아우렐리우스가 17세 때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죽자, 아우렐리우스의 양부(養父)인 안토니누스 피우스가 제위를 물려받았다. 이때부터 아우렐리우스는 미래의 황제로서 통치하는 법과 황제로서 해야 할 일들을 섹스투스, 루스티쿠스, 프론토 등에게 배운다. 139년 아우렐리우스는 피우스 황제의 후계자로 정해지고 황제의 딸 파우스티나와 약혼한다. 그 후 재무관과 집정관에 오르고 145년 24세 때 파우스티나와 결혼한다. 146년 장녀 안니아 카렐리아가 태어나고 이후 13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8명이 요절하고, 1남 4녀만이 남았다. 161년 40세 때 피우스 황제가 죽자 아우렐리우스가 뒤를 이어 즉위하고 의동생인 루키우스 베루스를 공동 황제로 삼았다. 이때부터 게르만족, 스키타이족 등 외적의 침략과 변방 야만족의 소란 등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페스트와 티베리스강의 범람으로 인한 기근 등으로 시련을 겪는다. 그러다 169년 공동 황제인 베루스가 죽고 게르마니아가 다시 공격해 오자 아우렐리우스는 다뉴브강에 진을 치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이때부터 이 책《명상록》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야만족과의 싸움과 카시우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고 이 원정에서 아내 파우스티나를 잃는다. 그 후 북방의 전장에서 돌아오는 도중 페스트에 걸려 며칠 동안 앓다가 180년 3월 17일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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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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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영문학과 시절에는 아름다운 삶을 멋지게 그려내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들어서서는 보다 답이 분명한 학문을 하고 싶어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에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서의 삶을 살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배움을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갈등, 협상, 설득 그리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문 외적으로는 한양대학교 홍보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영문학과 시절에는 아름다운 삶을 멋지게 그려내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들어서서는 보다 답이 분명한 학문을 하고 싶어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에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서의 삶을 살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배움을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갈등, 협상, 설득 그리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문 외적으로는 한양대학교 홍보실장, 기획실장, 언론정보대 학장, 언론정보 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맡았으며, 한국광고홍보학회장, 한국PR학회장을 역임했다. 아직 배움이 부족하지만 그간 『한국인에게 가장 잘 통하는 설득전략 24』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심리』 『오메가 설득 이론』 『광고와 언어』 『거절당하지 않는 힘』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설득의 심리학』 『체인징 마인드』 『한 마디 사과가 백 마디 설득을 이긴다』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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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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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육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전남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보스톤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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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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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31.8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7만자, 약 1.2만 단어, A4 약 24쪽 ?
ISBN13
9791160027600

출판사 리뷰

『명상록』으로 잃어버린 나를 찾고 삶을 돌아보자

원서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편역해 목차를 재구성한 이 책은 기존의 『명상록』을 읽기에 버거웠던 독자, 난해하고 어려운 철학을 쉽고 경쾌한 칼럼을 통해 접하고 싶은 독자, 고대 철학자의 혜안을 21세기의 삶에 꼭 맞도록 적용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펴낸 편역서인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6개의 주요 테마로 구성되었다.

난해하고 추상적인 기존의 『명상록』을 총 77개의 칼럼으로 재정리해 실었다. 첫 번째 테마에서 독자는 인간 본성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고 보살필 수 있는 경구와 친절한 칼럼을 더했다. 두 번째 테마에서는 언젠가는 죽음을 마주해야만 하는 인간에 대한 아우렐리우스의 혜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 번째 테마에서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도록 해주는 충고를 읽을 수 있다.

네 번째 테마는 인간 내면의 정신을 고양시킬 것을 강조하는 경구와 칼럼으로 꾸며졌다. 다섯 번째 테마는 화해와 용서를 주제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테마에서는 정의와 공공의 이익, 선한 의지로 정진할 것을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편역자들이 『명상록』의 탄생 배경과 사상적 기원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부록으로 실었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은 아우렐리우스가 살던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변화했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은 놀랍도록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이고, 그 ‘어떻게’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리뷰/한줄평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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