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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의 역사적 의미와 20세기의 과제 - 임헌영
2. 20세기의 사회문화적 지각변동 - 신광영 3. 과학기술 발달과 정보화 - 이은경 4. 20세기 문화의 대중화와 상품화 - 김찬호 5. 개발과 환경 : 지탱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 정태석 6. 두 번의 세계전쟁, 팍스 아메리카나의 구축과 재편 - 이광일 7. 평화공존과 분쟁해결 - 김창수 8. 포디즘적 발전모델의 성쇠 : 자본주의 황금시대와 그 종언 - 김형기 9. 사회주의혁명과 20세기의 노동계급 - 윤용선 10. 세계체제와 제3세계 그리고 동아시아 - 김동택 11. 산업자본주의를 넘어서 - 이홍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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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편안히 먹고 살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어느 정도 충족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인해 어느 정도의 지구 환경오염은 불가피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오염이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고 나아가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한다면, 경제적 · 물질 생존 욕구를 위해 생태학적 · 육체적 생존 욕구를 희생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말하자면 물질적 풍요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꼴이 되는 셈이다. 공업주의와 발전주의가 비판받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 또는 발전이 지속되는 것은 풍요, 편리함, 쾌락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욕망은 그저 자연스러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욕망을 끊임없이 확대재생산하는 체계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데서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공업화의 특수한 형태로서의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는 무엇보다도 사적인 자본들이 이윤 추구를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상품을 만들어내고 또 이를 소비하도록 만드는 경쟁적인 경제체제이다. 공업주의의 급속한 발전도 바로 이러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체제로 인해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가능하게 한 포드주의적 생산 방식도 결국은 이윤 극대화를 위한 기술개발 경쟁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포드주의적 생산 방식은 인류에게 커다란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소비 사회를 만들면서 낭비 풍조를 심화시켰다. ---pp.12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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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의 시민교육기관인 참여사회아카데미는 '극단의 시대' 20세기를 반성하고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2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바람직한 21세기적 전망을 위해서는 20세기에 인류가 이룬 문명과 진보의 역사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희생한 대가, 잃어버린 것들은 무엇이었는지를 비판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 하에 기획된 6개월의 강의자료를 모은 것이다. 1권의『세계사적 나침반은 어디에』에서는 20세기의 역사적 의미 그리고 풍요의 시대 빛과 그림자를 대차대조 형식으로 살펴보았으며, 임헌영(문학평론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 신광영(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김찬호(연세대 사회학과 강사) 등이 필자로 참여하였다. 2권의『20세기 한국을 돌아보며』는 한국사회의 덫 반공주의, 친미사대주의, 지역주의, 중앙집중주의 등의 문제와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강만길(고려대 명예교수), 정해구(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서중석(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종석(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이 책이 갖는 의미는 '세계화'와 '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하에 빈부의 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지구촌 곳곳에서의 전쟁과 폭력, 불투명한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나'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깨어 있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전제로 준비한 강의자료이므로 더욱 구체적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의 시민들, 특히 대학 신입생들에게는 세계와 한국에 대한 균형적인 사고지평을 제공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