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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말
프롤로그 - 위트컴 장군과의 특별한 여행 1장. 먼저 청소하고, 먼저 움직인 소년 위트컴 2장. 전쟁 속에서도 약속을 지킨 군인 3장. 부산의 수호천사, 푸른 눈의 성자 4장. 황무지에 세운 배움의 성전, 부산대학교와 장군의 선물 5장. 한국은 나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에필로그 _ 위트컴 장군이 남긴 세 가지 마음의 씨앗 부록 _ 리차드 위트컴 장군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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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위트컴 장군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휴머니즘’, 즉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위트컴 장군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보물도 돈이나 건물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p.9
이제부터 우리가 찾아갈 곳은 부산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아주 성스러운 곳이죠. 푸른 잔디밭 위에 수많은 나라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그 아래에는 먼 옛날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왔던 용감한 군인들이 잠들어 있답니다. --- p.12 어린이 여러분, 오늘 위트컴 장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위트컴 장군도 처음부터 별을 단 용맹한 군인은 아니었답니다. 우리처럼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고, 청소하기 싫어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조용히 빗자루를 들었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소년이었지요.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두 가지 보물이 있었어요. --- p.24 운명의 1953년 11월 27일 밤이었어요. 부산 중구 영주동 산동네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부산역과 주변 시장까지 집어삼키더니 순식간에 거대한 화재로 번졌어요. 바로 역사에 기록된, ‘부산역전 대화재’가 일어난 겁니다. 하룻밤 사이에 무려 6천여 가구가 잿더미가 되었고, 3만여 명의 주민이 한겨울 추위 속에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덜덜 떨며 울고 있었고,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지요. 이 참상을 본 위트컴 장군은 단 1초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 p.44 어린이 눈높이 텍스트/ 휴머니즘(Humanism)이란?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전쟁 중에는 법과 규칙이 아주 엄격해요. 하지만 장군은 “법보다 사람의 생명이 먼저”라고 믿었어요. 이것이 바로 휴머니즘의 시작이에요. --- p.58 장군이 닦아놓은 부산대학교의 ‘무지개문’ 가는 길은, 사실 우리 대한민국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이었던 셈이에요. 우리 친구들도 학교에서 공부할 때, 먼 옛날 낯선 나라에서 온 한 장군이 우리를 위해 이 소중한 배움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 p.71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작가 할아버지예요. 그동안 위트컴 장군의 놀라운 활약을 함께 살펴보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위트컴 장군은 그 힘든 전쟁과 폐허 속에서도 어떻게 그토록 용기 있고 따뜻한 선택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장군의 마음속에는 평생을 지켜온 ‘세 가지 보물 같은 약속’이 있었다고 해요. 끝으로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다시 나왔습니다. 위트컴 장군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했던 세 가지 삶의 지혜를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줄게요. --- p.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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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 책은 총 5개 장(章)과 에필로그, 부록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1894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위트컴의 어린 시절과 성실한 인성 형성을 다루고, 2장에서는 제1·2차 세계대전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 군 경력을 소개한다. 핵심인 3장은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 당시 상부 허가 없이 군수 물자를 풀어 이재민 3만여 명을 구한 결단, 한복을 입고 모금 활동에 나선 일화, 메리놀병원과 침례병원 설립 지원 등 위트컴 장군이 ‘부산의 성자’로 불리게 된 행적을 생생하게 그린다. 4장은 부산대학교 장전 캠퍼스 조성에 기여한 이야기, 5장은 전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한국은 나의 영원한 고향”이라 말하며 1982년 별세할 때까지 헌신한 삶을 담았다. 에필로그에서는 ‘염려하지 말라’, ‘옳은 일이라면 즉시 행동하라’, ‘뜻을 굽히지 마라’는 장군의 세 가지 삶의 교훈을 어린이 언어로 정리한다. 각 장마다 ‘퀴즈 & 생각 나누기’ 코너와 ‘어린이 눈높이 개념 설명(휴머니즘·노블레스 오블리주·무궁화훈장 등)’이 수록되어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쉽게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가장 큰 보물은 돈이나 건물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사)부산창작오페라단은 부산의 역사와 인물을 오페라로 창작하고 공연하는 예술단체로,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를 창작 오페라 레퍼토리로 개발 중이다. 이번 어린이 그림책은 그 과정에서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박영근 이사장은 “위트컴 장군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보물은 돈이나 건물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위트컴 장군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