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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
ㄱ 가을 길목에서 가을 들판에서 가을 얼굴 가을 이별 겨울 계절이 머무는 눈동자 고사리 고향열차 고향열차에 올라 고향은 내 몸 안 반딧불이다 구름이 머물다간 자리 그 겨울 쓸쓸함에 대하여 그 겨울은 없다 그냥 기분 좋은 날 길을 걷다 꽃들의 성품 꽃밭에서 ㄴ 나의 깨달음 나의 철학 낙엽을 읽는 밤 낯술에 취하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내장사 가는 길 노란 기억의 길목에서 노총 아래에서 막걸리 한잔 노을 눈 깜박이는 사이 눈 오는 날의 독백 늦가을 동화 ㄷ 닮아가는 세상 당신 마음 대한(大寒)에 보내는 조사 도시의 밤 도화桃花꽃은 지고 동그라미 들꽃의 노래 때 떠남과 머무는 사이 ㄹ 라일락 향기를 저장하다 ㅁ 마스크 마이산의 봄 마지막 인사 말 머리가 멍멍 머물러 있는 달 먼저 물든 단풍 멈춘 시계와 돌아나는 날개 모란다방 미래 믿었다, 그 순간에도 ㅂ 바다와 아버지의 목선 바람 들면 무서워 바람계곡 바람이 가르쳐 준 길 배출 백합과 아내 별똥 떨어지는 밤 병원에서 봄 밤 봄눈 봄비 온 뒤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봄이 그려 놓은 수채화 봄이 왔나 봐요 봉자네 주막 부고 부부 비 오는 저녁 비 오는 휴일 빈집의 저녁 ㅅ 사라진 포장마차 산에 사는 까닭 산에서 나를 놓다 산책로에서 새해 아침 기도 서울의 첫눈 석양 섬 세상도 많이 변했네 세상살이의 균형 손상된 파일 술집 사연들 시골 정류장 ㅇ 아, 세월이 아버지 그리고 이별 아버지 병실 밖 겨울 아버지의 손 아버지의 음절 아지랑이의 안부 아가시아 밥상 안개가 짙게 깔린 아침 안경 야간열차 어느 봄날의 독백 어느 외길 위의 독백 영혼들의 속삭임 옛 수첩 속 시간 오시계 우수(雨水), 경계의 뜰 우수(雨水)에 내린 눈 우울한 아침 웃음이 내리는 길 은빛 갈치 이름 없이 눕는 쪽 인연과 운명 사이 입춘 입춘에 내린 눈 입춘의 문 있을 때 잘 하자 ㅈ 자작나무 숲으로 잠들지 못하는 밤 잠시, 그리고 다시 잡초라 말하지 말라 장마가 지나간 뒤 저수지의 봄 젖어 들어야 보이는 것들 조심이라는 말 주방 속 시간 지나가는 것들의 노래 지하철 풍경 ㅊ 차창 밖 봄 찰나의 전율 철길 옆의 기다림 첫눈 청춘의 봄 추억 속으로 ㅍ 폭염과 인간 푸른 나비 ㅎ 하얀 여행 한 칸 밖의 나 할미꽃2 할미꽃 향기 회색의 비행 훈장 흐르는 강물처럼 시 해설 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