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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가 깊은 시간을 만든다
108개의 짧으나 깊은 이야기와 60개의 가슴에 새겨지는 말들
김정빈
새로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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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더 높은 눈
진정한 보물
나를 알아주는 사람
어찌할 수 없는 문제와 어찌할 수 있는 문제
누구를 표준 삼을 것인가
모든 것은 보기 나름
역지사지, 윤리의 기초
미움이라는 적과의 전투
마음 꼬리 잘라내기
발분, 또는 치열한 받아침
지금, 그리고 여기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라
웅크린 마음과 펴진 마음
은혜 갚기와 은혜 베풀기
금강산이 아름답다는 것을 들은 사람과 금강산에 직접 가본 사람
개별자
문제, 남에게서 풀기와 나에게서 풀기
나는 벌레가 아니다, 기를 누른다고 해서 기죽는 사람 또한 아니다
큰 바위 얼굴의 원리
인재가 소중하다
사람을 감별하는 방법
공과 사
이로움과 의로움
판서의 눈, 재상의 눈
깊이 생각하고 멀리 바라보다
보아 보기
맑은 마음
언어의 힘
도덕과 냉혹
이상과 현실
맺음말

저자 소개 1

『현대문학』에 수필이 추천되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계몽사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4년에 출간한 소설 《단(丹)》은 다음 해에 12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1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불교철학을 문학화한 《소설경》(2012년)은 《Six Month with Buddha》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단》과 《무》는 일본에서, 《논어》는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숭어》, 《성자들의 마을》, 《마음을 다스리는 법》, 《피천득 수필 읽기》 등 총 73권의 책을 내었고, 이들 여러 책에 실린 글 중 4
『현대문학』에 수필이 추천되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계몽사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4년에 출간한 소설 《단(丹)》은 다음 해에 12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1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불교철학을 문학화한 《소설경》(2012년)은 《Six Month with Buddha》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단》과 《무》는 일본에서, 《논어》는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숭어》, 《성자들의 마을》, 《마음을 다스리는 법》, 《피천득 수필 읽기》 등 총 73권의 책을 내었고, 이들 여러 책에 실린 글 중 4편이 중·고등학교 역사, 윤리와 사상, 도덕 교과서와 교육지도서에 채택, 수록되었다.
작가는 문학, 리더십, 명상 분야의 강의자로도 활동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목포과학대학에서는 힐링명상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MBC, SBS, 삼성그룹연수원, 경영자총협회, 인간개발연구원, 이화여대 100인 교수회, 정신세계문화원이 주최한 대기업체 연수부장 수련회 등에서 강의하였다.

e-mail : jeongbin22@hanmail.net
유튜브 : 김정빈 작가의 문학으로 삶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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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98g | 152*225*12mm
ISBN13
9791199812314

책 속으로

한 친구가 제1세대 성공학자인 데일 카네기에게 자기 삶에는 문제가 많다고 투덜대었다. 그러자 카네기가 말했다.
“나는 문제가 없는 곳을 한 곳 알고 있네.”
그는 친구를 공동묘지로 데려가 “바로 여기야”라 말했다.
“자넨 나를 놀리는 건가?”
친구가 화를 내며 묻자 카네기가 말했다.
“여보게, 문제없는 삶은 없다네. 그래서 자네가 알아야 할 것은 문제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자네의 태도야.”
--- 「어찌할 수 없는 문제와 어찌할 수 있는 문제」

먼 별은 신비해 보이지만 별에서 보면 여기 지구가 신비해 보일 것이다. 십 년 후 미래는 멋져 보일 수 있지만 진실로 멋져야 하는 때는 지금 이때이다.
--- 「지금, 그리고 여기」

바랏와자라는 이름을 가진 욕 잘하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붓다를 찾아와 욕설을 퍼부었는데, 그것은 붓다의 제자인 그의 아내가 붓다를 자주 칭찬했기 때문이었다. 붓다는 그의 모욕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이윽고 바랏와자가 잠잠해지자 붓다가 말했다.
“당신에게 하나 물어봅시다.”
“물어보시오.”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상대방이 선물을 받지 않으면 당신은 어떻게 하오?”
“다시 가져오지요.”
“그렇군요.”하고 붓다가 말했다. “당신이 지금 나에게 준 언어 선물을 나는 한 마디도 받지 않았소.”
붓다의 이 대응법은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만 찾아온 바랏와자에게 충격적인 것이었다. 곰곰이 생각에 잠긴 끝에 그는 붓다에게 큰절을 올린 다음 제자가 되었다.
--- 「문제, 남에게서 풀기와 나에게서 풀기」

“당신이 보기에 나는 어떤 임금이오?”
“인군이십니다.”
문후가 다시 물었다.
“방금 전에 임좌는 내가 인군이 아니라고 말했소. 그런데 당신은 내가 인군이라고 하는구려. 당신은 내가 인군인지를 어떻게 아시오?”
책황이 허리를 굽혀 공손히 읍한 다음에 대답했다.
“‘임금이 어질면 신하는 곧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임좌의 말은 곧았습니다. 이로써 저는 주군께서 어지신 줄을 압니다.”
--- 「언어의 힘」

기원전 6세기에 활동한 그리스인 탈레스는 신화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를 이성에 입각하여 관찰함으로써 서양철학을 정초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철학자였지만 동시에 공학자이자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기도 했다. 사람들이 철학은 쓸모없는 것이라고 비난하자 올리브 압착기를 선점했다가 비싸게 팔아 큰 부자가 되어 보였고, 크로이소스 왕을 도와 군대의 도강을 위해 공학적 설계를 해주었으며, 이집트를 여행하던 중에 피라미드의 그림자를 기하학적으로 계산하여 그 높이를 측정했다. 어느 날 탈레스는 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걷다가 구덩이에 빠졌다. 하인이 비웃으며 말했다. “발밑도 보지 못하면서 하늘의 이치를 알려 하다니 참 어리석군요.”
--- 「이상과 현실」

출판사 리뷰

하루 20분, 사라지는 시간에 숨을 불어넣는 108가지 이야기의 힘
현대인은 스마트폰에 시간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뺏기고 있다. 숏폼 콘텐츠만 해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20분을 연속해서, 하루 평균 40분 이상을 무의식적으로 소비한다. 디지털 콘텐츠를 탐닉한 끝에 허망함에 젖어 후회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이는 ‘무엇을 보는가’에 관한 자신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은 화면에 갇힌 시선을 ‘나 자신’에게로 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남에게 이끌려 내 시간조차 남에게 맡겨져 삶이 피폐해지는 우리의 삶에 ‘이야기’를 처방한다. 단순히 ‘해야 한다’라는 격언을 나열하는 대신 동·서양의 역사, 우화, 소설, 영화 등 108가지의 다채로운 예화를 통해 메시지에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는다. 또한 세심한 풍미를 더하는 작가만의 해석과 한 줄~네 줄 분량의 새기는 글로 마무리해 여운을 더한다.
결국 휘발되는 20분을 ‘나를 바라보는 시간’으로 바꾸는 힘은, 오롯이 ‘무엇을’ 보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도 북 스탠드 일체형 커버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다.

북 스탠드로 변형되는 커버가 선사하는 생활 혁신
이 책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 손목과 눈을 밤낮없이 혹사당하는 현대인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판형으로 제작되었다. 그럼에도 더 많은 내용을 수록하도록, 기존 도서의 틀을 깨는 편집 기술이 사용되었다. 의식하지 못했던 공간의 효율적 사용, 짜임새 있는 흐름이 독서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또 하나의 장점이자 가장 큰 혁신은 기능성을 갖춘 북 커버다. 북 스탠드로 변형할 수 있어 책을 감싸는 데 그쳤던 커버의 기능성을 탈바꿈했다. 지하철, 소파, 침대는 물론 책상이나 식탁, 주방 조리대 위, 언제 어디서든 펼쳐놓고 그 상태 그대로 놔둘 수도 있다. 이제는 틈만 생기면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책을 세워두는 그 순간, 독자들은 가장 편안한 시선에서 세상을 베어내는 마음의 각도 역시 바로 세우게 될 것이다.

일등은 됐고 일류가 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자 불행의 원인은 고스란히 우리 마음속에 쌓여 왔다. 치열한 경쟁, 만족을 향한 높은 기준점, 끝없는 욕망과 자극…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성장의 흐름 속을 달려온 끝에 우리는 이제야 지쳤음을 인정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70여 권의 책을 내고 교과서·교육지도서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문학·리더십·명상 분야에서 강의를 펼쳐온 김정빈 작가 역시 이렇게 강조한다. 시대가 변화하며 웰니스의 키워드가 힐링이나 마음챙김, 몰입으로 새롭게 떠오른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서도 새로운 답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 정원을 거닐어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깨닫고, 일상이 아닌 인생을 바꾸는 ‘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답은 삶의 방향을 남을 이기는 것에서 나 자신을 이기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를 이긴다는 것은 욕망을 이긴다는 것이고, 욕망을 이긴다는 것은 자아실현자가 된다는 것이며, 자아실현자가 된다는 것은 지금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이다. (……) 만족은 먼 데 있지 않다. 만족과 행복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다른 이름이다.
_「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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