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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나도 이제 10대라고요봄은 마술사일까? 엄마의 직업 덜렁덜렁 덜렁이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강아지가 강아지를 키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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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0대가 된 열 살 서유동의 유쾌 발랄한 성장과사람 사는 소리로 가득한 집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장난과 농담, 웃음이 스스럼없는 가족들과명랑 소년 서유동의 소소한 행복 엿보기.10대가 된다는 것열 살이 된 서유동은 드디어 10대가 된 것을 자축하며 멋진 사나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서유동은 중학생 형에게 맞서기도 하고, 시장의 노점 할머니를 돕는가 하면, 구걸하는 할아버지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어른스러워지고 싶은 마음과 달리 덜렁대기 일쑤다. 외투를 운동장에 두고 오는가 하면 준비물을 깜빡 잊고 학교에 가기도 한다. 한편 잔소리 왕 이모와 날카롭게 다투기도 하고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기도 하며 할머니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열 살 서유동은 그맘때 어린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10대는 자아 정체성을 찾고 부모의 품을 떠나 스스로 서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시기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독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 열 살이란 이제 막 그런 시절로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서유동은 이전과 다른 존재라도 된 양 의기양양하고, 가족들에게 의젓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아직 서툴고 미숙하지만 서유동은 명랑하고 건강한 열 살을 당당히 살아간다. 행복한 가정의 풍경이란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가정이란 어떤 모습이며 왜 행복할까?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을 상기해 보자.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행복한 가정이 서로 닮았다는 게 공통 조건으로 뭔가 엄청난 것을 갖추었다는 뜻이 아니다. 그 가정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이 비슷비슷한 모습이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 기쁨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한다. 별로 대단하지 않은 작은 일로 즐겁고 기쁘고 그래서 웃는 경험이 많을수록 행복하다는 말이다. 반대로 이런 경험이 적을수록 불행에 가깝다. 서유동 가정은 장난과 농담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마디로 사는 재미가 있는 집이다. 행복이 가까이 있을 수밖에.『열 살 서유동』은 막 10대가 된 서유동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다. 더불어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집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남에게 보여주는 과시적 행복이 아니라 내적 만족에 가까운 행복에 대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기분 좋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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