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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산타 6산타가 미워요 27거짓말쟁이 산타우먼 46산타가 온다고요? 56가짜와 진짜 68 사랑해, 산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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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엄마와 별난 우리 가족사람들은 ‘산타’ 하면 빨간 옷에 흰 수염을 가진 할아버지를 떠올려요. 하지만 여자 산타도 있어요.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엄마가 바로 여자 산타이기 때문이죠. 참, 우리 외할머니도 예전에 산타였어요. 원래 마녀였는데 산타가 되고 싶어서 산타학교에 들어갔대요. 지금은 은퇴하고 시골에서 사슴 농장을 운영하시죠. 우리 아빠는 뭘 하냐고요? 아빠는 고소 공포증 때문에 썰매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다 기절해 버려 산타 시험에서 떨어졌대요. 그래서 지금은 산타 보조원으로 엄마를 돕지요. 하지만 나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고 싶은 그저 평범한 아이랍니다. 일 년 내내 허둥지둥 산타 엄마엄마는 1월부터‘크리스마스가 코앞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크리스마스가 코앞이야! 너와 놀아 줄 시간 없어!”“크리스마스가 코앞이야! 네 일은 네가 좀 알아서 하면 안 되겠니?”등. 물론 산타인 엄마가 일 년 내내 바쁜 건 이해해요. 아이들이 착한 일을 했는지 나쁜 일을 했는지도 알아야 하고 매년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목록도 만들고 선물 공장에 선물도 주문해 둬야 하니까요. 하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관심이 없는 거 같아요. 학교 행사에 한 번도 오지 않고 내가 말하는 것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니까요. 우리 엄마 아빠는 나를 정말 사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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