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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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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어이, LBJ, 오늘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죽였나?"
2. "우리는 왜 투쟁하는가? 외국의 침략자와 사이공의 압제자들이 우리를 억압하고 착취하기 때문이다"
3. "코사크 병사들이 여기 있다!"
4. 말라붙은 풀이 젖은 풀을 태울 것이다
5.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
6. 그들의 악몽이 우리의 꿈이다
7. "아니다"라고 말하는 쪽이 선택되었다
8. "우리는 무릎 꿇고 살고 싶지는 않다"
9. "왜 여성은 안 된다 말인가?"
10. "정부의 신사는 죽었다. 그래서 정부가 우리를 죽인다"
11. 파키스탄 사람들의 교훈 : 독재를 타도하는 방법!
12. "죄 없는 방관자는 없다"

저자 소개 2

타리크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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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q Ali

영국계 파키스탄인으로 역사가, 소설가, 영화제작자, 정치운동가, 시사해설가라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저널리스트인 아버지와 정치운동가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라호르 대학생일 때 군사 독재에 맞서 열렬히 저항하다 영구 추방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그 곳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그는 옥스퍼드 유니언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베트남전 반대 시위를 계획하면서부터 정치적 명성을 쌓게 되었다. 이후 타리크 알리는 베트남, 볼리비아, 중국, 북한 등을 방문하며 전 세계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1960년대
영국계 파키스탄인으로 역사가, 소설가, 영화제작자, 정치운동가, 시사해설가라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저널리스트인 아버지와 정치운동가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라호르 대학생일 때 군사 독재에 맞서 열렬히 저항하다 영구 추방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그 곳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그는 옥스퍼드 유니언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베트남전 반대 시위를 계획하면서부터 정치적 명성을 쌓게 되었다.

이후 타리크 알리는 베트남, 볼리비아, 중국, 북한 등을 방문하며 전 세계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1960년대 반전운동가로 맹활약하였고 그의 사유 기록들은 다양한 책으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그는 『블랙 드워프』를 창간하고, 국제 마르크스주의 그룹(IMG)의 일원이자, 제4인터내셔널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1981년 IMG가 해체된 뒤, 노동당에 입당하였고, 1990년대에는 저술가로 명성을 드높였으며 현재 『뉴 레프트 리뷰』 편집위원이자 <가디언>, 『카운터 펀치』, 『런던 리뷰 오브 북스』 등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석류나무 그늘 아래』를 비롯하여 『술탄 살라딘』,『돌기둥 여인』,『팔레르모의 술탄』등 이슬람을 주제로 하는 소설 등이 있으며 『석류나무 그늘 아래』는 1994년 스페인에서 번역되어 인스티투트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에서 수여하는 '산 클레멘테 대주교 최고 외국어 소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의 저서로는 『근본주의의 충돌』 『바빌론의 부시』,『카리브의 해적들』,『1968-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공저), 『전쟁이 끝난 후』(공저) 『카스트로』등 역사, 정치에 관한 여러 편의 책들이 있다.

타리크 알리의 다른 상품

수전 왓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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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 Watkins

수전 왓킨스(Susan Watkins)는 노스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포 걸스(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for Girls)와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했고, 현재 『뉴레프트리뷰』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1968: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공저, 삼인, 2001), 『페미니즘』(김영사, 2007) 등이 있다.

수전 왓킨스의 다른 상품

역자 : 안찬수, 강정석
안찬수
시인. 창작과 비평사와 강 출판사 등에 근무한 바 있으며, 시집 『아름다운 지옥』『한 그루 나무의 시』를 펴냈다.

강정석
한양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68년과 60년대 운동의 전환」「1968년 컬럼비아 대학 반란 연구」「복권 열풍의 혁명가 체 게바라」등의 논문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19432

책 속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이 텔리그라프(Telegraph)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들은 그 거리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시위를 막으려는 경찰과 엿새 동안이나 폭력적인 충돌이 있은 뒤였다.

분쟁은 6월 28일에 시작되었다. 그날 학생과 평화 운동가들이 이 주일 전 프랑스에서 금지된 좌파 조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체포된 프랑스 동지들과 미국의 정치범들, 특히 오클랜드의 블랙팬더당 지도자 휴이 뉴튼의 석방을 위해 집회를 열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집회를 해산시키려 했던 것이다.

경찰은 최루탄과 가스를 피해 군중이 달아나자 곤봉을 휘두르며 쫓아가 체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널빤지와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건축 자재들, 그 밖에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것들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쫓겨났다.

다음날 더 많은 군중이 텔리그라프 거리로 모였다. 싸움은 더욱 격렬해졌다. 6월 30일, 월러스 존슨 시장과 경찰 책임자 빌은 그 지역에 하루 낮과 밤 동안 통행 금지를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그러고는 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체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그들의 전술을 바꿔 시청으로 행진했다. 그들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텔리그라프 거리에서 집회를 열 수 있도록 시의회가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침내 그날 저녁 집회 허가가 떨어졌다. 다음날 텔리그라프 거리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연설들이 쏟아졌다. 그들은 캘리포니아 방식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자신들의 집회를 축하했던 것이다.

---p.211

(주기도문) - 1968년 1월 23일 독일의 학생들

우리의 자본이시여,
서방세계에서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투자가 임하옵시며,
유럽에서 그랬던 것처럼 월 스트리트에서도
이익을 내고 이윤을 증가시켜 주옵소서.
우리에게 일용할 자본의 회전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의 채권자들에게 신용을 베푸는 것처럼
우리의 신용을 늘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파산하지 않도록 하옵시고,
노동조합의 위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 200년 동안 이 세계의 절반은 권세있는 자들과
부유한 자들의 것이었사옵니다.

아멘.

--- p.60

(주기도문) - 1968년 1월 23일 독일의 학생들

우리의 자본이시여,
서방세계에서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투자가 임하옵시며,
유럽에서 그랬던 것처럼 월 스트리트에서도
이익을 내고 이윤을 증가시켜 주옵소서.
우리에게 일용할 자본의 회전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의 채권자들에게 신용을 베푸는 것처럼
우리의 신용을 늘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파산하지 않도록 하옵시고,
노동조합의 위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 200년 동안 이 세계의 절반은 권세있는 자들과
부유한 자들의 것이었사옵니다.

아멘.

--- p.60

출판사 리뷰

1968년, 모든 금기에 도전한 정치적 반란
이 책은 1968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설명하고 보고함으로써 1968년이라는 "가라앉는 대륙"과 함께 망각의 심연으로 수장되어 버린 "그 시기의 정치학"을 건져내려고 한다.

1968년에는 군부 정권을 몰락시킨 파키스탄 학생들, 징병 소집장을 태운 미국와 유럽의 청년들, 바리케이드에서 해방감을 느꼈던 빠리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리고 미국에 맞서 승리한 베트남과 소련의 탱크에 짓밟힌 프라하의 봄이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1968 -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은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과 파키스탄과 멕시코, 그리고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제까지 '선진국형 학생 운동'이라고 알려진 사건들을 '전세계적인 운동'으로 비로소 자리매김하는 이 책은 충분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한 해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그것들의 원인과 맥락을 하나로 묶지는 않는다. 다만 "지적 · 사회적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체제, 어떤 약속도 이행하지 않는 체제"에 맞서 전세계에 걸친 정치적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이 저자의 1968년에 대한 해석이다. 그리고 그 사건들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시도였으며, 정치와 문화, 그리고 개인간의 관계에서 새로운 출발점"이었고 "정치적 · 사회적 · 성적 금기 등 모든 금기"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파악한다.

하지만 1968년의 반향이 이후의 역사에 남긴 흔적은 그렇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평가이다. 이후의 사회가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전세계적인 차원의 자본주의 물결에 휩쓸린 이유도 있을 것이고, 마약과 음주, 과소비와 영상 문화로 대표되는 일종의 '마취제'에 감염된 결과일 수도 있을 것이다. 타리크 알리는 그 시절의 운동 성과를 "이용하는 사람들" 이야기로 책의 에필로그를 시작하는데 1968년 당시 미국의 웰슬리 대학의 학생 자치 연합의 회장이었던 힐러리 로드햄과 1997년에 브라질 대통령에 당선된 '68운동'의 주역 엔리께 까르도수가 그가 거론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1968년의 역사적 사건들을 지금의 우리가 역사를 바라보는, 혹은 전유하는 방식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힐러리는 1968년 대학의 졸업식에서 동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오랫동안 우리를 이끌어 왔던 사람들은 정치를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과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것은 정치를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예술로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프랑스 학생들이 소르본느 대학의 벽면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자!"라고 썼던 것처럼 우리는 정녕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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