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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의 새벽
2. 한민족 역사, 시작되다 3. 삼국 시대 열리다 4. 삼국의 발전 5. 대제국의 건설 6. 삼국의 쟁투 7. 고구려와 수의 전쟁 8. 고구려와 당의 전쟁 9. 신라의 삼국 통일 10. 삼국의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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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에 걸친 패배에 아신왕의 상심은 컸습니다. 고구려에 대한 원망이 가슴속에서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성미 급한 아신왕은 참지 못하고 또다시 진무 장군에게 군사 2만을 주어 고구려를 3차 공격하게 했습니다. 398년 8월의 일이었습니다.
백제군이 국격을 넘었다는 보고를 받고 광개토 대왕은 7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패수(浿水)를 건너 백제군과 마주했습니다. 두 나라 군사들의 백병전이 벌어졌습니다. 고구려군도 백제군도 결사적으로 싸웠습니다. 사상자가 늘어났지만 아무도 물러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싸움은 사흘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군사의 사기에 있어서나 전략에 있어서 백제는 고구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백제는 8천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했습니다. 패배의 소식을 들은 아신왕은 분함을 참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젠 내가 나서는 수밖에..." 그해 겨울, 아신왕은 패수 싸움에서 살아남은 1만여 군사에다 7천여 군사를 더 동원하여 아리수를 넘었습니다. ---p. 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