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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이상한 인터뷰
2. 로 레즈 스카이라인
3. 콜린 레이니
4. 베니스에서의 휴식
5. 접속 분기점
6. DESH
7. 앨리슨 샤이어즈의 후텁지근한 삶
8. 나리타 공항
9. 통제 불능과의 거래
10. 밀수업자들
11. 나노테크 빌딩
12. 미츠코
13. 레즈의 특성 인식을 위한 첫번째 다큐멘터리
14. 도쿄 지부와의 회담
15. 아키하바라
16. 조나의 나라
17. 명성의 벽
18. 오타쿠
19. 알리 맥크래
20. 몽키복싱을 찾아서

- 이하 생략 -

저자 소개 1

윌리엄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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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Gibson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콘웨이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첫번째 장편소설『뉴로맨서Neuromancer』로 3대 SF 문학상인 휴고Hugo, 네불라Nebula, 필립 케이 딕Philip K. Dick 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면서 사이버펑크 소설의 기수로 떠올랐다.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펑크에 대한 접근법은 사이버펑크 소설의 양대 산맥인 브루스 스털링이 정치적이고 하드 SF 적인 성격이 강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그의 작품들은 가상의 실체를 상징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묘사하여 독특한 미학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콘웨이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첫번째 장편소설『뉴로맨서Neuromancer』로 3대 SF 문학상인 휴고Hugo, 네불라Nebula, 필립 케이 딕Philip K. Dick 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면서 사이버펑크 소설의 기수로 떠올랐다.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펑크에 대한 접근법은 사이버펑크 소설의 양대 산맥인 브루스 스털링이 정치적이고 하드 SF 적인 성격이 강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그의 작품들은 가상의 실체를 상징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묘사하여 독특한 미학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뉴로맨서Neuromancer』『Count Zero』『Burning Chrome』『Mona Lisa Overdrive』『The Difference Engine』『Virtual Light』『All Tomorrow's Parties』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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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안정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SF 번역 모임 <멋진 신세계>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SF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라마』시리즈『중력의 임무』『스트레인지 하이웨이』『아이스바운드』『악령』『은하를 넘어서』『볼케이노』『충격의 고대문명』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78쪽 | 135*205*30mm
ISBN13
9788983710765

책 속으로

월드 시티는 자라고 있었다.해변의 잔해로부터,모든 것이 변하기 전의 세계가 남긴 파손된 구조물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재건이 이루어지는 동안, 화물 운반선과 기중기가 상상도 못할 만큼 거대한 쓰레기를 이곳에 갖다 날랐다. 공룡처럼 거대하고 당당하고 무작위적인 인간의 구조물들이 파괴되고 대신에 대중이 합의한 환상의 왕국으로 다시 태어났다.

--- 202001/03/31 (gorgon123)

또 하나의 비슷한 가방. 단, 이것은 캘리포니아에서 세번째로 큰 독립 구역인 닛산 카운티의 스티커가 옆에 붙어 있다는 점이 달랐다.

「나 대신 이걸 들어 줄래, 자기? 장시간의 비행 때문에 등이 고장났나 봐」

그녀는 스티커가 붙은 가방을 치아에게 떠넘겼다. 별로 무겁지는 않았다. 옷가지로 반쯤 채워진 가방 같았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너무 컸다. 가방이 바닥에 닿지 않게 반대쪽으로 몸을 잔뜩 기울여야 했던 것이다.

「고마워」메리앨리스가 말했다.

「자, 받아」

그녀는 바코드가 찍힌, 뒷부분이 끈적이는 구겨진 정사각형 종이 하나를 내밀었다.

「수하물 보관표야. 자, 이쪽으로 가자구」

메리앨리스의 가방을 들고 있으니 군중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이 훨씬 더 힘들었다. 치아는 사람들의 발을 밟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들에게 가방이 심하게 부딪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그리하여 그녀가 알아챈 다음 사실은 메리앨리스를 놓쳤다는 것이었다. 치아는 사람들 머리 위로 가짜 모발이 움직이는 것이 보일까 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메리앨리스보다 대부분 키가 작았으니까. 하지만 어디에도 메리앨리스는 없었다.

<모든 입국자는 세관을 통과하셔야 합니다>

치아는 표지판이 스스로 나선형으로 꼬이더니 처음에는 일본어로 다음에는 영어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 pp. 102-103

출판사 리뷰

인터넷 시대에 조망하는 사이버 문명의 미래
이 책에서는 컴퓨터에 능숙하고 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찾는 사이버펑크족이 등장한다. <아이도루>라는 말은 영어 아이돌idol(우상)의 일본 귀화어로서 사이버 스타를 일컫는다. 그리고 이 작품의 배경은『버추얼 라이트』에서와 같은 일본(도쿄)이다.

『아이도루』에는 작가가 묘사해 온 21세기 초, 중반의 세계가 더욱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과학 기술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치밀하게 고려하여 현실과 사이버 스페이스의 형태를 모호한 경계선상에서 조망한다. 하지만 윌리엄 깁슨은 여전히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럴 수도 없을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다. 윌리엄 깁슨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어휘를 도입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게 사이버펑크적이 음울한 극적 구성을 완성함으로써 오히려 SF적인 신비감가 상상력의 도약을 돕는다. 콘솔, 접속 분기점, 퍼블릭 엑세스, 아이폰 등등의 단어들이 낯설 수도 있으나 대부분 현재에 쓰이는 의미를 바탕으로 설정한 것이므로 대강의 뜻만 알면 머릿속에 미래가 그려진다.

비록 윌리엄 깁슨이 이래 사회에 대해 음울하고 비관적으로 접근을 시도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작가가 추구하는 것은 그 반대임을 짐작할 수 있다. 비록 작품 속에서 ,현실>이 외면당하고 사이버스ㅔ이스가 인간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 가능성은 월드 시티라는 가상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과 사이버 인간의 결혼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기술과 문명의 발전 상황은 달라졌지만 인간들의 모습과 행동 양식은 오늘날과 별다를 것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주인공 콜린 레이니와 페트 맥켄지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다. 조금은 우울하지만 예의바르고 정직한 주인공들이다. 그래서『아이도루』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표방하는 작품이며, 이것이 미래가 희망적일 수 있는 기본 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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