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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남이
대통령 할아버지 까만 점 사자바위 꺼병이 오리를 논에 넣었어요 사람 사는 세상 약속 백로의 죽음 반딧불이의 춤 철새 떼 새벽 눈 크리스마스 선물 대통령 할아버지 힘내세요 악몽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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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대통령을 만나 보아요
「껍데기는 가라」로 유명한 시인 신동엽은 「산문시1」에서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 병을 싣고 삼십 리 시골길 시인의 집에 놀러 가는 대통령을 꿈꾸다 196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자전거 타는 대통령이 우리에게 현실로 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림책처럼 펼쳐지는 이 동화는 바로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짧게 살다 가신 그분은 우리들 모두에게 그리움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그분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신 전해 주기 위해, 시와 소설을 써오신 조재도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썼습니다. 그분이 남긴 소중한 가치, 사람 사는 세상 작가는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가치’는 이러한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묶어 줍니다. 모두의 마음을 열어 한곳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분이 가신지 2년이 넘었지만 그분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남겨 주셨습니다.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골고루, 차별 없이 사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가치입니다. 그분은 대통령을 일을 마치신 후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했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른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는 그분이 남긴 가치를 동화로 그렸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그분이 남긴 가치를 되새기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