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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대통령
개정판
조재도박건웅 그림
북멘토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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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

책소개

목차

부남이 15 / 대통령 할아버지 21 / 까만 점 29 / 사자바위 36 / 꺼병이 45 / 오리를 논에 넣었어요 51 / 사람 사는 세상 58 / 약속 68 / 백로의 죽음 74 / 반딧불이의 춤 81 / 철새 떼 86 / 새벽 눈 92 / 크리스마스 선물 104 / 대통령 할아버지 힘내세요 111 / 악몽 117 / 그리움 128

저자 소개 2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로 필화를 겪었으며 그 후 두 차례 학교 현장을 떠나기도 하였다. 2012년 그동안 근무한 학교에서 퇴임하였고, 청소년들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시 쓰기와 어린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산』, 『소금 울음』 같은 시집과 『이빨 자국』, 『불량 아이들』 같은 청소년 소설, 『넌 혼자가 아니야』, 『쥐똥나무 똥똥이』,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같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로 필화를 겪었으며 그 후 두 차례 학교 현장을 떠나기도 하였다. 2012년 그동안 근무한 학교에서 퇴임하였고, 청소년들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시 쓰기와 어린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산』, 『소금 울음』 같은 시집과 『이빨 자국』, 『불량 아이들』 같은 청소년 소설, 『넌 혼자가 아니야』, 『쥐똥나무 똥똥이』,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같은 동화와 그림책을 펴내기도 하였다.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밥 먹고, 산에 가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을 주로 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행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그야말로 단출한 생활을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런 생활 속에 걸러져 나온 것들이다. 내가 듣고 읽고 생각한 말이나 문장을 고갱이 삼아 그것에 관련한 사유를 짧게 풀어낸 것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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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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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그림책 『세월 1994-2014』에 그림을 그렸으며,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다룬 『황금동 사람들』과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담은 『홍이 이야기』와 『4·3 표류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그림책 『세월 1994-2014』에 그림을 그렸으며,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다룬 『황금동 사람들』과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담은 『홍이 이야기』와 『4·3 표류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를 담은 『그해 봄』,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제시 이야기』와 『옌안송』, 『아리랑』 등을 작업했다. ‘오늘의 우리만화상’(2011년), ‘부천만화대상’ 대상(201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장관상(2024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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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52*210*20mm
ISBN13
97889631916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부남이 니 진짜 좋겠다. 학교서 대통령하고 같은 마을에 사는 아는 니 하나지?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니 하나뿐인기라.”
--- p.19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허리를 굽혀 부남이 얼굴에 뺨을 부비십니다. 주름 깊은 할아버지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부남이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부남이의 가슴이 마구 두드린 양철북처럼 쿵쾅쿵쾅 뜁니다.
--- p.27

“전에 대통령 할 때는 생각만 했지 실천해 보지 못한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자연과 사람이 긴밀하게 어우러지는 세상을 이루는 것인데, 그래서 시작한 것이 친환경 농사와 화포천 청소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고향 마을에 내려온 것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 p.38

“한쪽으로만 치우친 것은 다 병든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도 똑같다. 도시만 잘살고 농촌이 죽으면 그게 병이고, 부자만 잘살고 가난한 사람이 못 살아도 그게 병이다. 누구나 골고루 잘사는 세상, 자연은 자연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차별없이 골고루 대접받는 사회, 그게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인기라.”

--- p.63

출판사 리뷰

봉하마을 소년, 대통령 할아버지를 만나다

이 책은 어떤 인물의 위인 동화가 아니라 부남이라는 봉하마을 어린이가 만난 대통령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노 대통령으로만 표현된 그분은 퇴임 후에도 뚜렷한 소신으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려는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여전히 대통령 할아버지를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대통령 할아버지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소년은 대통령 할아버지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어떤 것이었는지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마을에 가져온 변화도 직접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행복해진 것도 보았습니다. 이익이 있을 때는 좋다고 칭찬하면서 이익이 없을 때나 미디어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수근대는 어른들과는 달리 소년은 한결같이 대통령 할아버지를 응원합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마음은 소년처럼 순수한 사람에게만 보이나 봅니다. 그는 우리가 갖기에는 너무나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이 남긴 소중한 가치, 사람 사는 세상

작가는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가치’는 이러한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묶어 줍니다. 모두의 마음을 열어 한곳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분이 가신지 2년이 넘었지만 그분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남겨 주셨습니다.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골고루, 차별 없이 사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가치입니다. 그분은 대통령을 일을 마치신 후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했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른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는 그분이 남긴 가치를 동화로 그렸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그분이 남긴 가치를 되새기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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