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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만 가시나무 덤불 밑
2. 아들아,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야지 3. 그리움, 그것은 그리움 4. 얘야, 천천히 가렴 5. 배고픈 가재와 잠꾸러기 게 6. 까마귀 헤르지그노 7. 이상한 집의 생쥐 유라리아 8. 좀날개바퀴 세 마리 9. 기적의 스위스 치즈 나무 10. 풍뎅이와 카멜레온 11. 끝없는 기쁨의 도시 12. 마술사가 된 리처드 13. 이상한 싸움과 그 결말 14. 환희의 무도회장 15. 무대 뒤 이야기 16. 끝없는 기쁨의 도시로부터의 도피 17. 리처드와의 재회 18. 언덕 아래 이름 없는 도시 19. 이름 없는 도시의 여왕 20. 언덕 너머에.. |
미리암 프레슬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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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K는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아니, 듣지 않을래요. 저는 제 갈 길을 갈래요. 제 생각대로 가면 제 발이 미지의 세계가 있는 멋진 세상으로 저를 데려다 줄 거예요" 메투살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내 말을 들어. 난 254년을 살았지만 이제야 삶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 그 동안 내가 서두르며 살았다면 지금까지 살지도 못하고 중간에 죽어 버렸을 거야" 다시 부엉이가 우는 소리가 났다. 꼬마 K는 귀를 막았다. "싫어요, 듣지 않을래요. 모험과 재미있는 장난도 하지 못한 채 인생이 지나가고 있다구요. 안녕히 계세요. 메투사렘 아저씨. 저는 아직 어리고 어리석기는 하지만 한 가지는 알고 있어요. 제 행복은 아저씨의 행복과 다르고, 제 진실도 다른 동물의 진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요" 그런 다음 꼬마 K는 고개를 돌리고 집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까지 달려갔다. "천천히 가거라!" 메투살렘이 멀리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지나치게 서두르면 건강만 해치고 네 명대로 살지도 못해!" 그 다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았다. ---p.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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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스라엘 출신의 작가 야코브 삽타이 원작의 희곡 작품을 독일 작가 마리암 프레슬러가 개작하여 펴낸 온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우화 형식의 소설이다.
전체적으로 누구나 희구하는 일상의 탈출, 다롬한 행복 또는 지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적인 탐색이라는 주제를 가진 듯하면서도 인간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날카롭게 꼬집는 또 다른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나 깔끔하고 단순한 소재와 그림들은 누구에게나 상상력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환상적 세계를 펼쳐 보여 준다. 따라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읽고, 한 번쯤 자신의 이상과 꿈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번도 자기집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순진하고 착한 꼬마 K는 새로 사귄 친구 메뚜기 리처드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앞 호수보다도 훨씬 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집을 나와 미지의 호수를 찾아 떠난다. 그 후 까마귀와 생쥐, 풍뎅이를 만나서 거짓과 이기주의와 물징숭배로 가득찬 세상의 어두운 면을 체험하면서 풍뎅이에게 이끌려 '기쁨과 환희의 나라'에 도착한다. 거기에서 꼬마 K는 풍뎅이에게 잡혀 경직된 웃음이 최고의 덕목이 되어 버린, 권위와 위선이 지배하는 현실을 보게 되고 메뚜기 기처드를 만나 고슴도치와 반딧불이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그러다 콩벌레들에게 잡혀 또 한 번 어려움에 빠졌다가 리처드와 함께 또다시 미지의 호수를 향해 떠난다. 결국 그들은 어느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는데 그것은 다름아는 꼬마 K가 살던 집 앞의 호수라는 것을 알게 되고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과 연결됨을 느낀다. 그리고 진정한 호수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동화는 아직 세상 경험이 없는 꼬마가 혼자 세상 속에 내던져지면서 현실의 어두운 면을 겪음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두꺼비와 여러 동물들에 빗대어 그린 이야기이다. 따라서 계층의 차별과 경직된 사회체제, 사람들의 자기 중심적 사고와 온갖 비리가 판을 치는 현실 사회에 대한 풍자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