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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무엇을
양장
김진태
The작업실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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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 례
004 글을 시작하며

1부 결핍의 힘

· 014 비극의 탄생 · 016 음식의 서사 · 020 처방전 · 022 친구 · 024 슬픔과 설사
· 026 파 써는 밤 · 029 센서티브 · 031 미니멀 라이프 · 034 본전 생각
· 037 숫자 · 040 딴생각 · 042 우정의 무대 · 045 5월의 소녀 · 047 첫 여름
· 050 오키나와 · 052 의리 · 054 단정하고 존엄한 · 056 돗자리 · 059 안단태
· 061 아무도 그립지 않을 때 · 063 시집과 막국수 · 065 책 · 067 러브 스토리
· 069 세 가지 · 071 아날로그 · 074 꿈 · 077 관제엽서 · 080 소리의 추억
· 082 저돌적 · 085 홀로 · 088 전쟁 영화를 보는 밤 · 090 좋은 사람
· 092 희미한 옛사랑 · 097 결핍이 자라서

2부 실연과 시련사이

· 102 한 끗 차이 · 104시금치와 뽀빠이 · 107 자장면과 짜장면 · 112 천만다행 캡틴큐
· 115 평행 이론 · 117 인생을 바꾼 1분 30초 · 120 금주법과 막걸리
· 123 검사의 시절 · 125 하늘에서 별을 따다 · 128 1980년대 · 132 로맨틱 코미디
· 136 보디가드 · 139 낙화시절 · 142 착한 사람 · 145 밥값은 누가 내나요?
· 148 짝퉁의 추억 · 151 천재는 없어요 · 154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
· 157 터트리다 · 159 젖동냥 · 162 쌀로 밥 짓는 소리 · 165 이혼 행진곡
· 168 외로운 맛 · 171 그리움의 함정 · 172 내려와야 보이는 · 174 안개와 는개
· 176 주류와 지류 · 178 기필코 · 180 유언 · 181 밑줄이 밑천이다
· 183 그때 그 시절 · 185 뇌 빙수 · 187 동태탕 · 190 습관 · 193 중독
· 195하염없이

3부 꽃이 진다 X 꽃이 이긴다 0

· 200 내가 가려 했는데 눈이 왔어요 · 204 겨울나무 · 206 눈 오는 밤 · 208 다짐
· 210 음악이 없다니요 · 213 몇 회여? · 215 영혼의 샤워 · 218 마흔 하늘에 날벼락
· 222 말의 잽 · 224 미용실 원장님 · 228 사랑 · 230 65년생 김진태
· 234 장터와 화장터 · 239 말 · 241 비키니 · 244 공포 · 248 제철 음식
· 251 미묘한 차이 · 255 좁고 추운 내 방 · 259 등가교환 · 261 굳세어라 금순 씨
· 264 어정쩡 · 266 고기의 맛 · 269 해결사 · 272 사소한 즐거움
· 276 어떻게 죽을 것인가? · 282 목욕 · 286 잘 살고 있나 · 289 만남의 광장
· 292 냄새의 추억 · 294 청춘 · 296 꽃이 진다

301 글을 마치며

저자 소개 1

MBC 〈우정의 무대〉를 시작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방송작가로 살아왔다. 시골로 낙향해서 콘텐츠 기획자와 집필 노동자로 살면서 60대가 되었다. 강박이나 쓸모에 의해 글을 쓴다기보다 오래된 습관처럼 끼니를 챙기듯 거르지 않고 글을 쓴다. 하염없이 쓰고 하염없이 읽고 하염없이 걷는다. 하염없이 착하고 순한 사람들을 하염없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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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20g | 130*195*21mm
ISBN13
9791198002792

책 속으로

사람은 누구나 결핍을 느끼며 살아가요. 물질적인 결핍이 있겠고 정신적인 결핍도 있겠지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거나 엄마가 천국으로 떠나서 비탄에 빠지기도 해요. 현실에선 너무도 가슴 아픈 감정이지만 사람이니까 느낄 수 있는 고품격의 감성이기도 하고 결핍의 힘이기도 해요. 그토록 진화했다는 AI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지요. AI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거나 누구에게 버림 을 받아본 비탄이나 결핍을 경험으로 이해하진 못할 테니까요

살아오면서 늘 붙어 다니던 결핍과 만지고 싶은 것들의 촉감에 대한 추억의 기록을 하염없이 써내려가요.
---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그 시절이 좋았다는 건
그 시절이 지나야 비로소 알 수 있지요.
그 시절엔 늘
딴 시절을 그리워 하니까요.
--- 「그리움의 함정」 중에서

세상의 어떤 성공보다 더
기필코 이루어야 할 것은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그래서 그 착한 바람들이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세상의 바람개비가 되길
나는 소망해요. 기필코.
--- 「기필코」 중에서

책을 안 읽더라도 스탠드를 켜놓고
책상에 우두커니 앉아 있기도 합니다.
스탠드 불빛만으로도 ‘사소한 즐거움’이 밀려옵니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횟수라고 하잖아요.
사소하지만 즐거운 횟수를 늘려가는 것,
자꾸 느끼려 애쓰는 것,
그런 사소한 즐거움으로 살아갑니다.

--- 「사소한 즐거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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