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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1
김서정
시공주니어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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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어린이와 문학에 대해 생각하기
이 책을 읽는 방법
어린이 문학을 읽는 방법
어린이 문학 가르치기
문학 텍스트 읽기 전략

2. 문화, 이데올로기, 그리고 어린이 문학
아동기에 대한 일반적 가설
이데올로기 안의 어린이들
문학과 이데올로기

저자 소개 1

어린이 책 번역가, 평론가, 작가. 1959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서 광주,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종종 썼습니다. 동화로 데뷔했지만 평론, 번역도 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동화를 가르치며 동화와 그림책에 관한 대중 강연을 합니다. 『검은 빛깔 하얀 빛깔』, 『안데르센 메르헨』, 『시큰둥이 고양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지은 책으로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시장 고양이 상냥이』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어린이책 번역이 쉽다고?』 『잘 만났다, 그림책』, 『판타지 동화를 읽습니다』, 『잘 나간다,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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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페리 노들먼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토론토 시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노들먼은 예일 대학에서 빅토리아 시대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위니펙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여 년 동안 어린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끝에 이 책을 펴냈다. 저서로는『같지만 다른 장소』『그림책에 나오는 낱말들』『어린이 문학에 대한 고찰 1,2,3』『두 마음에 대해서』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545g | 154*226*20mm
ISBN13
9788952709776

책 속으로

텍스트가 묘사하는 사람의 개성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할 때 문학에서 드러나는 것이 캐릭터 character이다. 우리는 텍스트의 일관성(그리고 중신 의미)이, 그 텍스트에 나오는 사람(그리고 일반적인 인간 본성)을 움직이도록 만드는 원인들의 일관성(그리고 의미)을 보여 주는 방식에 달려 있다고 여긴다. 펀이나 월버 혹은 샬롯의 캐릭터를 검토해 보면《샬록의 거미줄》의 각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사람들이 어떻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죽음의 위협이 어떻게 생명에 대한 사랑을 탄생시키는지, 우정이 어떻게 우리의 존재 자체를 의미 깊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종류의 독서를 할 때 우리는 문학이 인생을 반영한다고 추정한다. 말하자면 '리얼리스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와 마찬가지로 제한돼 있다. 즉,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이다.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어떻고 무슨 일을 하는지를 읽는 동안 우리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행동방식을 캐릭터에 적용한다. 그리하여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와 과거, 심지어 이야기가 끝난 후 그들이 어떻게 할지까지도 추측하게 된다.

이 전략을 사용해서 우리는 편이 새끼돼지를 걱정하는 심정을, 그녀의 할머니가 그즈음에 죽었다는 사실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 아니면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도 펀과 헨리 퍼시의 우정이 지속될지 알아내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독서는 픽션이 일종의 가십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 pp. 108-10

출판사 리뷰

어른들은 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할까? 어른들 대부분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어떤 지식이나 읽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지, 문학 자체의 즐거움만을 누리는 걸 원치 않는다. 이 책은 어린이 문학을 읽는 어른들과 어린이들 모두가 어린이 문학의 열렬한 독자가 될 수 있고, 그것을 읽는 과정이나 그것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들 모두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도, 어른 독자들이 문학을 읽을 때 더 많은 의미를 깨닫고 더 큰 즐거움을 얻게 해주는 해석 전략과 문맥 이해를 배워야 한다구 주장한다.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은 말 그대로, 어린이 문학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봤던 내용이 아닌, 새로운 시도이다. 이론서 대부분이 전통적 학설에 대해 논의하는 반면, 이 책은 그런 학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생각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예전 학설에서는 문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문학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문학에 대한 해석과 반응, 이해력은 개개인에 따라 다른데 그런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의문을 제기하고 의문에 대답하는 일이다. 이를 좀더 체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이 책에는 탐구 항목이 있다. 탐구 항목에서 저자는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독자들 스스로 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까지 질문하고 있어, 독자들은 탐구에 대해 답을 써내려가면서 저저로 어린이 문학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탐구 항목만으로도 어린이 문학에 대해 깊고도 만족스러운 이해를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독서나 자기 자신의 의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대답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문학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어린이 문학이 주는 방대한 즐거움에 대해 20여 년간 연구한 끝에 이 책을 썼다. 어린이 문학에 대한 치근 경향들과 자료는 물론, 보다 광범위한 관련 분야의 이론들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그림책을 살필 때는 미술 이론과 인지 이론의 문맥에서, 전래동화는 민속학 학자들의 문맥에서, 텔레비전과 영화는 미디어 이론의 문맥에서, 어린이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인지 발달과 교육 이론의 문맥에서 살펴보았다. 이 어려운 사상들을 쉬운 단어로 바꾸어 설명하고 있어, 일반인들오 이해할 수 있다. 또 대답보다 질문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어서, 독자들은 어린이 문학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문학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 시각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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