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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AI로 조직의 판은 달라졌다 AI가 기존 기술과는 정말로 다른 이유 AI가 바꾸는 조직 환경 AI가 전복시킬 기본 가정 2장. AI 이전에 질문하라 기업은 본질적으로 효율성을 좋아한다 어느덧 관행이 지배한다 진짜 일을 몰아내는 가짜 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착각 AI 최전선을 향할수록 더욱 본질이 중요하다 3장. 리더가 AI로 앞장서라 리더가 써야 팀원도 쓴다 긍정 프레임으로 바라보라 가볍게, 일상적으로 써라 4장. 모두가 AI를 선호할 리 없다 AI를 꺼리는 심리를 이해하라 몰래 사용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개적 거부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침묵하는 보수파는 어떻게 해야 할까? 5장. 누구나 AI로 실험하도록 조성하라 성공 경험이 세우는 장벽 매일 작은 눈덩이를 뭉칠 때 혁신이 일어난다 중요한 건 지시보다 체험이다 모두가 실험하는 장을 만들어라 엄숙함은 적이다 AI 챔피언을 내세워라 작은 실험이 AI 스킬 격차를 해소한다 6장. AI와 인간 사이를 지휘하라 관리자를 재정의하는 시대 신뢰 조절을 독려하라 만약 AI가 관리자가 된다면? 협업 구조를 설계하라 조직 단위는 더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영화 〈HER〉은 이미 실현됐다 새로운 윤리 기준을 고민하라 7장. AI First로 전환하라 AI를 덧입히는 수준에서 머물지 마라 과업 중심 전환법 직무 중심 전환법 부서 단위 전환법 8장. 회사 차원에서 진화하라 AI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라 CEO가 밀어붙여야 한다 C레벨이 원팀이어야 한다 데이터를 정련하고 통합하라 AI CoE를 구성하라 AI 거버넌스를 제정하라 9장.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기술보다 인간이다 구성원이 설 자리를 찾아라 특이점마다 반복되는 역사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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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AI도 치열한 생존 게임에 몰아넣는 기술입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은 AI를 단순히 제품 일부에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고객 집단을 분석하고 제품을 개발하며 공급망을 운영하고 그에 맞게 인력을 관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 사슬을 AI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p.12 ‘우리는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 AI는 그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보다 ‘AI를 어떻게 빨리 적용할 수 있는가’에 몰두합니다. 결국 대치동 학원가와 일부 AI 산업은 같은 메커니즘으로 움직입니다. 불안 → 도입 → 일시적 안도감 → 더 큰 불안이 순환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사업과 교육, 두 영역이 다르긴 하지만, 그 안에서 작동하는 인간 심리는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사려 깊은 리더들은 이 고리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 본질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p.37 “AI는 그 목적을 더 잘 실현하게 도와줄 수 있는가?”, “AI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런 근본적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AI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그 달성 수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검토하는 행위입니다. ---p.89 AI 시대에는 파고들며 질문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AI가 많은 효율적 작업을 대체할수록, 인간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일, 즉 일의 의미를 묻고, 방향을 설정하고, 가치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인간 리더의 몫입니다. ---p.90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서 효율성을 높이는 게임에 그치지 않습니다. 일을 하는 주체, 일이 갖는 의미, 나와 일 간의 관계, 내 존재감과 정체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p.127 AI로 조직이 실험하도록 독려하려면, 우리가 굳건히 가졌던 가정과 신념을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회의 자리에서 ‘AI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왜 그렇게 가정하고 있는가? 왜 그렇게 믿고 있는가?’를 먼저 따져 물어야 합니다. 이런 질문은 구성원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조직은 영원히 과거 성공 방정식에 갇히게 됩니다. ---p.143 AI는 인간 협업자에게서 기대하기 어려운 몇 가지 특성을 더 갖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반응하고, 지치지 않으며, 거절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쏟아 낸 모호한 생각을 인내심 있게 받아들입니다. 내가 말한 아이디어를 놓고 무작정 비판하지도 않고, 자기 성과로 가로채려 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 협업자들보다 AI와 대화를 나눌 때 더욱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AI를 ‘이상적인 동료’라 여길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조직 내 AI 전환이 본격적이고 인류가 일터에서 AI를 인격체로 여기면서 협업한다면, 리더십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있습니다. ---p.175 신입 직원에게 일을 맡길 때도 ‘이 사람에게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가?’, ‘언제 보고하게 할 것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를 고민하듯, 에이전트 역시 동일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자율적으로 일을 수행하게 하되, 어디까지는 스스로 판단하도록 두고 어디서부터는 반드시 사람에게 확인을 받도록 할지 경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p.255 조직의 장기적 경쟁력이 결국 인간의 고유한 역량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우선 당장 단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현재 짜인 업무 구조와 기능을 이어 받아 인간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과 조직은 스냅샷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황과 환경 변화를 기민하게 감지하면서 유기적으로 변화해 가야 합니다. ---p.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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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AI 조직 설계법부터
AI를 대하는 팀원들에 관한 심리적인 통찰까지 『AI 조직』에는 수많은 국내 기업 최고경영진과 AI 전환을 주제로 대화하며 고안한 AI 전환법과 탄탄한 이론, 사례가 실려 있다. 책은 AI의 강점보다도, 사람의 판단이 개입하거나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AI의 한계점을 인정한 데서 출발한다. 이에 과업, 직무, 부서 단위로 나눈 AI 전환 설계법과 예시 프롬프트, 그리고 심리적으로 분석한 AI를 대하는 팀원별 유형과 대처법까지 전한다. 간단히 AI 전환 설계법부터 보자. 과업 단위 접근법은 ‘목적, 자동화, 증강, 인간의 판단과 개입이 필요한 매뉴얼’에 근거해 이에 걸맞은 이론과 설계법을 알려 주고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직무 단위는 ‘직무 자체를 AI가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할 수 없을까?’로 일을 재설계하고 검토하는 접근법이다. 이에 저자는 ‘의사 결정’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요청한다. 그렇게 정리한 체크리스트와 적절한 실사례는 AI 에이전트 시대 속 리더가 AI뿐만 아니라 인사 자원을 어떻게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알려 준다. 부서 단위는 기존 시스템의 질서와 리더의 권력을 재조정하는 단계로, ‘IPO(Input-Process-Outout) 프레임과 업무 내 병목 지점, 고객 경험’을 고려해 AI가 개입할 부분을 판단하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AI 챔피언, 몰래사용자, 공개적 거부자, 침묵하는 보수파처럼 저자는 리더로서 알아야 할 AI를 대하는 팀원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이들이 어떤 지점에서 AI를 꺼리는지 조직 문화와 심리적인 통찰을 동원해 저자는 알려 준다.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 여정 AI 전환에 성공한 리더와 그러지 못한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OpenAI,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모더나, 버라이즌, MTR, 블랙록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AI 조직』은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 여정을 광범위하게 담는다. 여기서 AI 전환에 성공한 리더와 그러지 못한 리더 간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AI 전환에 성공한 리더들은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는다. 대신 AI를 가볍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OpenAI의 최고재무책임자 사라 프라이어는 개인 운동 계획을 짜거나 보험 견적을 비교 검색하더라도 꾸준히 팀원들에게 AI를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그 이점을 전파한다. 이후 간단한 AI 해커톤을 열고, 부서 간 중복되는 업무나 병목을 찾으며 팀원들도 AI를 익숙해질 뿐만 아니라 그 이점을 직접 체감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사나의 CEO 더스틴 모스코비츠도 이와 유사하다. 직접 AI로 업무를 실험한 뒤 따로 AI 실험 결과를 공유하며, 팀원들이 AI의 이점을 알고 스스로 AI 봇을 만들게끔 분위기를 이끈다. 물론 좀더 큰 규모의 AI 전환에서 필요한 치밀함 또한 이 책은 빼놓지 않는다.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의 SoT(Source of Truth)처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 직원이 신뢰 가능한 데이터를 마련하는 단일화 전략이라든가, AI가 오롯이 자동화할 수 있는 영역과 인간의 판단이 개입하는 영역은 무엇인지 설명하는 2x2 매트릭스, 앞으로 AI 전환에서 필요한 가치윤리적 결정과 사내 조직에 균열이 갈 법한 상황 및 방안도 제시하며 이에 리더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전한다. AI 혁명 이후 비즈니스의 미래 모두 AI 최전선에 서 있다 『AI 조직』은 AI 시대 속 리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처음에는 모두가 AI를 낯설어했지만, 이제는 AI 없이 일하는 현장을 떠올리기가 더 어렵게 됐다. AI와의 공존은 불가피하다. 그러기 위해선 누구나 AI를 잘 활용하도록 갖춰진 ‘조직’이 되어야 한다. AI로 거대한 혼란 속에서 생존은 물론, 조직 단위로 생산성을 폭발시키는 AI 워크 플로를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리더에게 『AI 조직』은 명쾌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