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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걷는 민수기 읽기
김세권
크리쿰북스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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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스러진 출애굽 세대
1장 첫 번째 인구 조사 _ 민수기 1:1~4:49
2장 정결해야지 _ 민수기 5:1~8:26
3장 두 번째 유월절과 광야를 향한 진군 _ 민수기 9:1~10:36
4장 광야에서 생긴 일:깽판과 다시 일어남 _ 민수기 11:1~25:18

일어선 광야 세대
1장 고지가 바로 저긴데 _ 민수기 26:1~27:23
2장 고지에 미리 올라서 보니 _ 민수기 28:1~35:34

저자 소개 1

김세권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구약을 공부했다.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는 랍비를 길러내는 유대교 신학교인 히브리 유니언 칼리지(Hebrew Union College)에서 유대주의를 연구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아신대학교에서 복음주의적 성경 해석을 접했다. 평생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이해한 내용을 교회에 접목해서 풀어내는 게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저간에 쌓인 공부와 묵상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에 열심이다. 그런 결과로 창세기에 관한 책을 작년에 출간했으며, 이어서 올해는 출애굽기 묵상집을 연작으로 썼다. 현재 달라스(Dallas)에 소재한
김세권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구약을 공부했다.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는 랍비를 길러내는 유대교 신학교인 히브리 유니언 칼리지(Hebrew Union College)에서 유대주의를 연구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아신대학교에서 복음주의적 성경 해석을 접했다. 평생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이해한 내용을 교회에 접목해서 풀어내는 게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저간에 쌓인 공부와 묵상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에 열심이다. 그런 결과로 창세기에 관한 책을 작년에 출간했으며, 이어서 올해는 출애굽기 묵상집을 연작으로 썼다. 현재 달라스(Dallas)에 소재한 조이풀 한인교회(Joyful Korean Community Church)에서 목회하면서,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한국부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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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43*215*30mm
ISBN13
9791199885806

책 속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나라’로 만들기 원하셨다. … 그분의 꿈은 계획에만 머물지 않았다. 하나님은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셨다. 실행의 첫 삽은 바로 계수였다. 고대 사회에서 전쟁은 민족을 키우는 방법이고, 전쟁을 위해서는 계수가 필요했다. 계수는 하나님이 그들을 키우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며, 동시에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 pp.28-29

민수기가 말하는 진짜와 예비 전쟁 간에는 차이점이 있다. 가나안 진입 ‘전쟁’(성전, 헤렘)이 다른 민족과의 싸움이었다면, 광야 예비 전투는 이스라엘이 자신과 싸운 싸움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소망을 가지도록 훈련하셨다. 그들은 예비 전투를 통해 실패 가운데서 소망을 배우고, 인내를 쌓았으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방법을 익혔다.
--- p.32

레위인은 특별한 혈통을 지니고 태어나야 했지만, 나실인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누구든지 후천적으로 나실인으로 서원할 수 있게 하셨다. 그래서 평범한 백성이 레위인 수준으로 헌신하는 것이 가능했다. ... 가나안 진입의 목적이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출 19:6)을 세우는 것이었으니, 리더는 레위인의 거룩함으로, 일반 백성은 나실인의 거룩함으로 무장해야 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전체가 거룩해야 했다.
--- p.127

광야를 특징짓는 개념은 ‘생산’이 아니라 ‘소비’였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이 주는 첫 소산을 먹을 때까지 만나를 소비해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급이 부실해서가 아니었다. ‘목적지’가 아닌 곳에 생산이 있으면, 엉뚱하게도 거기가 ‘목적지’로 뒤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광야가 그랬다.
--- p.202

하나님은 모세를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우리말 성경에서 ‘온유함’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나브’는 진실로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뜻한다. ‘아나브’는 원래 ‘대답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아나’에서 왔다. … 모세가 보인 온유함은 하나님의 질문이나 말씀에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며 충성하는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단순히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불에도 뛰어드는 충성심이 ‘온유함’이 가지는 기본적인 정서였다.
--- p.230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경험한 40년을 담았다. 책에 담긴 이야기는 마치 우리 인생과도 흡사하다.
--- 「에필로그」 중에서

물론 우리도 때로는 삐딱하게 군다. 그렇지만 소망이 있으면, 40년을 이리저리 구른다 해도 결국은 가나안으로 갈 수 있다. 시간이 제법 걸리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그분을 신뢰하면서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종국에는 가나안에 들어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서, 민수기에 기록된 희망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경 해석과 묵상, 주석과 설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민수기 해설집

김세권 목사는 신학자이자 설교자, 그리고 목회자로서 『삶을 흔드는 창세기 읽기』,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 읽기』, 『삶을 드리는 레위기 읽기』로 주석집과 설교집, 묵상집의 장점을 두루 갖춘 새로운 장르를 제안했다. 이번 『삶을 걷는 민수기 읽기』는 저자의 네 번째 저작으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간 광야를 걸으며 몸소 체험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민수기 말씀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이해,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한 해석 등이 신앙인들의 지적 갈망을 충족시키고, 삶에서 우러난 신학적 통찰로 우리의 영을 풍요롭게 한다.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민수기를 서사와 문학비평의 관점에서 내러티브로 풀어 주었으며, 신춘문예 입선 경력과 다년간의 이민목회 경험으로 다져진 저자의 쉽고 명쾌한 문체 덕분에 히브리어를 모르는 일반 독자들도 무리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

성경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찾다

창세기부터 민수기까지 저자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거나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체계로 성경을 해석하는 등 전통적으로 성경을 읽던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성경 읽기를 시도해 왔다. 그래서 저자의 저서는 히브리어 원문과 더불어, 후기 유대주의의 산물인 탈무드와 미드라쉬의 성경 이해, 초기 교회의 성경해석을 함께 놓고 저자의 삶의 자리에서 묵상한 해설집이기도 하다. 또한 알레고리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유대인들의 방식과 근대 이전에 시도해 오던 문자적 읽기의 방식에 주석적 정보를 더해 준다. 이번에 출간된 『삶을 걷는 민수기 읽기』는 저자의 이전 저서들처럼 본문 해석을 통해 성경의 숨겨진 깊은 의미를 찾고 있으며, 나아가 성경 속 이야기를 우리 삶의 이야기로 바라보게 한다.

삶을 걷는 말씀 읽기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광야를 걸으며, 그들이 스러지고 일어섰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40년이라는 긴 시간 광야를 걸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출애굽 세대가 스러졌고, 새로운 기대를 안고 가나안을 바라본 광야 세대가 일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다. 이 책은 한 세대가 스러지고 일어서기에 충분했던 40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방랑기’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도착하도록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히브리어 원문 해석과 깊은 묵상을 통해 3,500년 전 그들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임을 일깨워 준다. 오늘날 성경 말씀과 삶의 분리로 인해 불안감과 혼란을 느끼는 우리에게, 이 책은 광야 40년간 이스라엘을 돌보셨던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삶에서 함께 걸으며 역사하고 계심을 깨닫게 할 것이다.

추천평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해할 수 없는 일과 사건들을 하나님의 관심사로 읽어 낼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광야 생활을 잘 이겨 낼 용기도 얻게 될 것이다.
_김경진, 소망교회 담임목사

원어를 충분히 해석하고 전하는 설교와 그렇지 못한 설교는 극명하게 다르다. 원어를 정확히 알고 전할 때는 말씀이 ‘설명’이 아니라 ‘드러남’이 되고, 단어가 가진 감정, 문화, 상황까지 함께 나타나며, 하나님이 단어를 선택하신 이유가 보이면서 메시지의 방향이 분명해진다.
_최성욱, 예인교회 원로목사, 예장통합 전 고시위원장 및 훈련원장

이 책은 우리의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다시 배우게 하는 귀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_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 명예교수

『삶을 걷는 민수기 읽기』는 단순한 광야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선택되고 다듬어지는가?’라는 깊은 질문으로 우리를 이끈다. - 이영익 (성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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