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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독자 되는 법
안 읽는 사람에서 읽는 사람으로 EPUB
한소범
유유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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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겨우 읽고 있습니다
1 양서와 양서 아닌 것이 따로 있다?
2 책 읽을 시간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3 많이, 빠르게 읽기 vs. 느리게, 제대로 읽기
4 병렬 독서 vs. 직렬 독서
5 책을 위한 공간은 어떻게 마련할까: 서재 떠나보내기
6 무엇으로 읽을까(종이책/전자책)
7 독후감 쓰기는 읽기에 도움이 될까
8 혼자 읽기 vs. 함께 읽기
9 과시용 독서와 텍스트힙: 모든 책 읽기는 허세다
10 나만의 독서 목록 만드는 법
11 문학책 더 잘 읽는 법
12 한국문학 독자라는 특권
13 비관주의자의 책 읽기
14 어떤 어린이가 책 읽는 어린이가 될까
나오는 글 - 책과 그 밖의 이야기들

저자 소개 1

199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과 영상학을 전공했다. 가장 손때 묻은 건 늘 책이었다. 덕분에 위대한 사람은 못 되어도 한 명의 고유한 독자는 될 수 있었다. 2016년부터 한국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산문집 『청춘유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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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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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2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9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37쪽 ?
ISBN13
9791160897661

출판사 리뷰

끝내 읽는 사람이 전하는
독서의 기쁨을 포기하지 않는 일상의 기술

책이야 읽으면 그만인데, ‘독자 되는 법’이 따로 있을까요? 물론 읽는 사람은 모두 ‘독자’일 테지요. 하지만 어디 이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책 한번 펼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요. 오늘은 꼭 읽으려고 다짐하다가도, 지친 하루를 보내고 나면 한 페이지의 무게가 천근만근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책 읽기가 어려운 건 독서법을 모르거나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가 아닐 겁니다. 오히려 시간도 체력도 부족한데 읽기까지 하기에는 너무 힘겨운 탓이 아닐까요? 오늘도 못 읽었다는 괜한 자책감에 책을 영영 덮어버리는 일은 얼마나 흔한가요.

그런데 가끔,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애독가들이 보이지요. 얼마나 책을 아끼기에 저렇게 자연스레 책을 읽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독자 되는 법』의 저자 한소범 작가 역시 첫인상에는 그런 사람으로 보일 거예요. 한국일보 최연소 문학기자로 4년간 매주 도서 서평을 쓴 기자이자, 한 달에 열 권은 꼭 읽으려고 일정 캘린더에 ‘나만의 독서 약속’을 따로 기록하는 사람. 일이 아니어도 서점과 도서전에 꾸준히 찾아가 신간을 확인하는 사람. 책을 너무 좋아하기에, 별다른 노력 없이도 알아서 술술 책을 읽어 내는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지요.

하지만 한소범 작가 역시, 사실 책을 애써 ‘겨우’ 읽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여러 권을 수월하게 섭렵한 ‘프로 독자’로 보일지 몰라도, 일상에서 책 읽기를 이어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고요. 독서 말고도 해치워야 할 일은 많고, 즉각적으로 흥미를 끄는 일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자는 꾸준히 ‘독자’로 남는 법을 끊임없이 묻고 해 냅니다. “읽으면 칭찬 스티커를 받던 어린 시절”은 지나갔지만 또 “남들이 다 읽었다는 그 책을 못 읽었다”는 비밀스런 초라함도 느끼지만, 바쁜 틈을 쪼개 끝내 읽습니다. 독서의 기쁨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요.

읽을 시간 내기 힘든 당신을 위한
솔직하고 다정한, 생활밀착 독서 독려 가이드

읽어야만 하는 좋은 책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면 책은 일상에서 넘기 힘든 높은 허들이 되기도 합니다. 내키는 대로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자유로운 즐거움”을 누리기 어렵게 되는 것이지요. 저자는 꼭 “양서”를 찾아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읽은 아이돌 ‘팬픽’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가서 공식적으로 답하지 못했지만 사실 자신의 독서 이력에 ‘팬픽’은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요. 꾸준히 책을 읽는 ‘독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다른 부담 없이 온전히 누렸던 ‘읽는 즐거움’을 회복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책이란 무릇 유용하고 대단한 것이라는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요.

하지만 독서는 그 자체로 품이 많이 드는 일이지요. 집중력이 필요한 데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즉각적인 보상이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꾸준히 독자로 남기 위해 저자가 고안한 것은, 자신을 독서로 이끄는 자연스러운 생활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동할 때는 “단편소설 시간 계산법”을 사용해 1시간에 한 편씩 단편소설을 읽고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 침대 맡에는 어려운 벽돌책을, 화장실에는 시집을 놓아두는 식으로, 불어나는 책을 중고서점에 되파는 루틴을 찾고, 잠잘 때는 알아서 꺼지는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읽는 기쁨을 꾸준히 누리기 위해 ‘나만의 읽는 생활’을 꾸린 것이지요.

사실 특정한 독서법이나 책의 위대함에 대한 말보다, 무언가 읽고 싶은 마음을 훌쩍 북돋아 주는 것은 읽기 위해 노력하는 동료 독자의 진솔한 고민과 경험 아닐까요? 이 책에는 저자가 터득해 온 소소한 독서 노하우가 알차게 담긴 동시에, 한 명의 독자로서 느낀 책을 둘러싼 경험들을 솔직하고 다정하게 나눕니다. 병렬로 읽을지 직렬로 읽을지, 한 권을 제대로 읽을지 여러 권을 빨리 읽는 게 좋을지 등 이 책과 함께 독서에 대한 나만의 기준도 다시금 세워볼 수 있을 겁니다. 책을 읽고 싶은 나만의 단 한 가지의 이유 역시 되새겨 볼 수 있을 거고요. 책 앞에 선 우리들이 끝내 “독자라는 정체성”을 함께 나눌 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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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별점6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총점 8.3
  • 리뷰 총점1033%
  • 리뷰 총점850%
  • 리뷰 총점617%
  • 리뷰 총점40%
  • 리뷰 총점20%
종이책

p.168

사락에서 원문보기
세상에 책과 나 단둘이 남은 것만 같은 고요한 밤, 책이 나에게 작은 이해 한 쪽을 나눠 주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문장 앞에서 오래 머무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찰나에 잠시나마 이 불가해한 세상이 이해되고 내가 깨우친 사람이 된것같은 황홀한 착각에 빠진다. 혼자서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던 상실, 비탄, 고통에 대한 이해 역시 책의 도움을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62

사락에서 원문보기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읽는 것으로 성취를 바라지도 대결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포기할 것도 없었다. 읽는 것에 있어 내가 질투할 유일한 대상은 미래의 나뿐이었다. 적어도 걔는 나보다 많이 읽었을 테니까.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짜릿한 해방감이 찾아왔다. 누구에게 무엇으로도 증명할 필요 없이 오로지 나의 관성으로만 지속하는 일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이루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57

사락에서 원문보기
세상에는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당연히 많겠지만, 단언컨대 책만큼 온화한 방식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것은 없다.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18

사락에서 원문보기
우연히 읽은 기사에 소개된 책, 블로그 주인장이 재미있게 읽었다는 책, 띠지에 적힌 추천사가 좋았던 책, 내가 흠모하는 인물이 '인생 책'으로 꼽은 책 등을 바탕으로 만든 나만의 목록은, 이를테면 나라는 인간의 고유성이다. 데이터는 절대 알지 못할 우연한 만남들이 중첩된.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그 누구의 것과도 같지않은. 그리하여 그 자체로 고유한. 나라는 인간.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8

사락에서 원문보기
결국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무자비를 버텨 낸 종이책만 읽을 수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0

사락에서 원문보기
독서에 필요한 능력이 있다면 아마도 기억력과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만은 아닐 것 같다. 오히려 골몰하고 의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너무 쉬워서 읽는 내내 철저하게 장악할 수 있는 글보다 휘말리고 휩쓸려서 어찌할 줄 모르겠는 이야기가 결국엔 우리 발목을 오래 붙잡으니까.
YES마니아 : 골드 g*******y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