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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묘지 우유 조마조마못 쓰겠네도래오 나오래웃는 알반쪽이왜 나한테만모른 척까알 까알 까알묘지은 곁에 있으면저리가삼알 속에서 하룻밤나도 나도공짜는 없대찍지 마세요맨 끝 사람폭탄 돌리기나랑 놀자보름달 같은 온쪽이알은 찍찍눈 감아거짓말인지 아닌지싫은데 내가 왜아찔한 생물 도감그믐밤밤 12시 빨간목욕탕투명 인간놀아주삼에필로그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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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고 기묘한 미스터리 동화 시리즈의 완성!‘쉿! 안개초등학교’ 3권 출간안개초등학교 전학생 묘지은의 오싹한 학교생활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쉿! 안개초등학교’ 3권이 출간되었다. 조용히 학교에 다니고 싶지만 묘지은 앞에는 늘 새롭고 이상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1권에서는 수상하기가 이를 데 없는 조마구를 만나서 친구가 되었고, 2권에서는 발만 남은 ‘도망발’과 마주쳐서 발의 주인을 찾아 나서야 했다. 3권은 붉은 물이 흘러서 ‘빨간목욕탕’이라 불리는 학교 앞 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묘지은과 친구들은 빨간목욕탕에 갔다가 점박이 알을 발견하는데, 알에서 자꾸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알을 발견한 날부터 반 아이들이 차례로 결석을 한다. 기묘한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한다. 오싹한 분위기를 잘 담아낸 센개 작가의 그림 또한 흥미진진함을 더한다.“알에서 자꾸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려.”알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빨간목욕탕에서 점박이 알이 발견된 날 이후로, 묘지은네 반 아이들이 차례로 결석한다. 결석을 한 아이는 누가 깨워도 일어나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잠을 자면서 즐겁고 행복한 꿈을 꾼다. 묘지은과 친구들은 점박이 알을 집에 가져간 아이가 그 안에 갇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다들 앞다투어 알에 갇히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알을 전달해야 깰 수 있고, 만약 아무도 알을 받지 않는다면 영원히 그 안에 갇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묘지은과 친구들은 누구에게 알을 전달해야 아무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보린 작가는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사라지는 모습을 통해 오싹함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도, 행복한 꿈을 꾸기 위해 기꺼이 알에 갇히고자 하는 인물들을 통해 현실이 아닌 꿈속에서라도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그려 낸다. 어린이들의 현실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 주면서도 환상적 장치를 통해 해방감을 선사하는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나는 특별해. 그리고 나는 평범해.”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묘지은네 반에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도래오가 있다. 광고를 여러 편 찍고 주변 학교 학생들이 알아볼 정도로 인기가 많다. 겉으로 보면 늘 자신감이 넘치고 멋진 모습이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을 지켜본다는 사실 때문에 힘들어한다. 게다가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몰래 사진을 찍어서 협박까지 하는 극성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차라리 아무도 자신을 지켜보지 않는 점박이 알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렇지만 묘지은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극성팬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한편 묘지은도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달리 ‘반쪽이’라는 특별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 묘지은은 주변에서 자꾸 기묘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유로 반쪽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지만, 반쪽이인 덕분에 조마구, 우유주를 친구로 만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어린이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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