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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죽음(낭만주의 시대)
2. 반대물로의 전황한 죽음(근대) 3. 현대의 묵시록(현대) |
陳重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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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이용한 이 정치극은 역사에 별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다. 가령 영구보존되어 있는 레닌, 마오쩌둥, 김일성의 시체를 생각해보라. 사실 국부의 시체를 전시하는 건 혁명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그저 왕의 몸이 법을 구현한다고 믿는 봉건적 전통의 변종일 뿐이다. 우리나라에도 국부가 없음이 한스러워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자는 정박아들이 있다. 국부가 없으면 없는 거지, 그걸 만들어 섬길 필요는 없다. 만든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독재자를 국부로 만들자는 데엔 뭔가 불순한 구석이 있다. 자고로 국민이 고분고분하면 국가가 버르장머리 없어지는 법이다. 그러므로 국가의 주인 국민이여, 당통의 말대로 '대담함을, 항상 대담함을!'
--- pp. 6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