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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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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 29장
에필로그

저자 소개 2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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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yd Devereux Richards

뉴욕에서 태어나 현재는 버몬트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지를 여행하고 탐조(探鳥)를 즐겼다. 과거 인디애나주 법원에서 선임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시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항소 사건을 다루며 범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영감을 얻었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범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톤 메이든스』는 그가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락방에서 14년 동안 집필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첫 소설이다. 2012년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의 책을
뉴욕에서 태어나 현재는 버몬트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지를 여행하고 탐조(探鳥)를 즐겼다. 과거 인디애나주 법원에서 선임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시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항소 사건을 다루며 범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영감을 얻었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범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톤 메이든스』는 그가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락방에서 14년 동안 집필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첫 소설이다. 2012년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의 책을 홍보한 직후 판매 부수가 치솟아 11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틱톡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소설은 아마존 스릴러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곧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속편 집필에 착수해 『동굴의 소녀들Maidens of the Cave』 『더 러너The Runner』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미스터리 애독자로 고전부터 현대, 본격 추리 스릴러부터 코지 스릴러까지 폭넓은 미스터리를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옮긴 책으로 루스 렌들의 『활자 잔혹극』, 피터 스완슨의 『살려 마땅한 사람들』, 존 딕슨 카의 『마녀의 은신처』 『세 개의 관』 『황제의 코담뱃갑』, 피터 러브시의 『밀랍 인형』 『가짜 경감 듀』, 루이즈 페니의 『치명적인 은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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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140*210*30mm
ISBN13
9791130677255

책 속으로

“더 있어?” 그녀가 물었다. “먹고 있는 사탕 말이야.”
그는 입술을 젖히며 입안을 드러냈다. 어두운색의 물체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침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먹는 거 아니야.” 그 물체는 뺨 안쪽으로 도로 모습을 감췄다. “사탕 같은 것을 먹으면 충치가 생긴다고 엄마가 말씀하시지 않았어?”
“알았어. 그런데 그게 뭐야?”
“나는 어렸을 때부터 늘 돌을 조각하는 걸 좋아했거든. 이런저런 작은 것들, 그러니까 사람 얼굴이나 동물 모습 같은 것 말이야. 돌을 깎아 작은 조각상을 만들 때도 있어. 꽤 힘든 일이지.” 그는 재빨리 그녀 쪽으로 흘끗 시선을 던진 다음 앞 유리창을 바라보았다.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돌은 순식간에 두 조각으로 쪼개져 버리니까.”
--- pp.16-17

책상을 둘러싼 주변 바닥에는 펼쳐놓은 현장 수첩, 과학수사 증거 사진, 파란색과 분홍색 유성 마커로 밑줄과 별표를 친 검시 요약 보고서 등이 흩어져 있었다. 크리스틴은 재빨리 머리를 굴리며 흔적 증거의 극히 미세한 요소와 미묘한 차이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야를 넓혀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 범죄 현장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 연관돼 있는 듯한 다른 사건들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까지 고려했다.
크리스틴에게 사건 검토란 모든 정보가 가까운 곳, 즉 선 채로 몸을 굽히면 시선이 닿을 수 있는 바닥에 배치되고 또 재배치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녀는 먹이를 탐색하며 순찰 비행을 하는 새처럼 바닥에 놓인 것을 훑어보면서 이상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해 놓은 명백한 징후를 찾아내는 데 몰두하곤 했다.
--- p.25

앞좌석 등받이를 바라보고 있는 시야가 흐려졌다가 다시 또렷해지기를 반복했다. ‘과거는 절대 우리를 놓아주지 않아.’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크리스틴은 FBI에서 일한 여러 해 동안 직장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꽁꽁 숨겨왔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 하나가 그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작은 것 하나라고?’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부정했다. ‘작은 것 하나가 아니야.’ 그녀는 오른쪽 주먹을 꽉 쥐며 새끼손가락 손톱을 굳은살이 박인 손바닥에 힘껏 파묻었다.
--- p.129

항상 똑같았다. 땅 위에 나타나는 죽음, 검시대 위 나타나는 죽음, 그리고 그녀의 머릿속에 속삭이는 죽음. 그 죽음은 언젠가 반드시 그녀 안으로 들어갈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속삭였다. 끝장을 내고 말겠어.
결국 그 죽음이 들어오는 길을 찾아낸 걸까?
긴 업무 시간 도중에도, 밤이 되어 꾸는 꿈속에서도, 계속 그녀를 괴롭히는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배가 갈라지고 목에 돌 부적이 꽂힌 인디애나의 소녀들이 어떻게 이 모든 일의 일부가 되었던 걸까?
--- p.173

“나는 법의인류학을 전공했어요. 그게 무엇인지 알아요, 데이비드?”
“뼈를 연구하는 것 아닌가요?”
“잘 알고 있네요. 정확히 말하면 인체를 구성하는 206개의 뼈를 연구하죠.”
데이비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법의인류학자로서 폭력 범죄의 희생자들을 분석하죠. 당신은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어요. 그렇다면 혈액검사에 동의해 주겠어요?”
“내 피가 무슨 상관이 있는데요?” 그는 눈 한 번 깜빡이지 않은 채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이미 말했잖아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요.” 그 말은 충분히 그럴싸하게 들렸다. 하지만 용의주도한 사람이라면 결백해 보이는 표정을 완벽하게 연습했을 터였다. 사이코패스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첫 시도부터 그럴듯한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늘어놓을 수 있었다.
--- pp.283-284

“저기, 그래서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거야. 당신과 나는 서로를 이해하고 있잖아. 우리는 그런 점에서 비슷해. (……) 당신은 나랑 똑같아.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당신을 위한 선물을 남겨둔 거라고. 지금 내가 했던 것처럼 말이지. 첫 번째 여자애는 평범한 돌멩이를 하나 받았을 뿐이지만, 그때는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이었으니까. 그런데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었어.”

--- p.424

출판사 리뷰

★★★ 5천만 뷰, 화제의 틱톡(#booktok) 역주행 베스트셀러!
★★★ 2023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북톡(#booktok) 열풍을 불러온 기적의 소설!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만들어간 경이로운 데뷔작


2023년 2월, 한 여성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하나 게시한다. 그녀는 버몬트주의 변호사인 자신의 아버지가 오랜 세월 집필해온 소설 『스톤 메이든스』를 소개하며 “이 책을 한 번만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담담하게 시작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조회수는 순식간에 5천만 뷰를 돌파한다.

이후 『스톤 메이든스』는 비약적인 전환을 맞이한다. 출간 이후 단 한 권도 팔리지 않았다던 소설은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스릴러 분야 1위에 오른 데 이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까지 차지한다. 수십 개의 언론매체가 주목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단 한 순간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페이지터너”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완성도”라며 열광했고, #BookTok 태그와 함께 수많은 추천 영상과 리뷰가 쏟아졌다. 한 편의 무명 스릴러는 그렇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이 되었다.

“딸의 진심과 아버지의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그리고 그 기적을 뒷받침하는 압도적 필력.” 《Amazon News》
“11년의 무명 시절을 끝내고 단숨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마존 1위 베스트셀러!” 《The New York Times》

악의 흔적을 쫓는 FBI 여성 수사관이 마주한 잔혹한 진실
『양들의 침묵』 이후 가장 기괴한 의식 살인


놀이공원에서 한 소녀, 미시 후퍼가 실종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를 유인한 남자는 처음에는 다정했다.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려 한 것이다. 그는 아이가 도망칠 시간을 준 뒤, 사냥을 시작한다.

사건을 맡은 FBI 법의인류학자 크리스틴 프루지크는 시신으로 살인자의 몽타주를 그리는 수사관이다. 번뜩이는 프로파일링 능력으로 유명한 그녀에게는 최고의 팀원들이 있어 지금껏 못 푼 사건이 없었다. 인디애나주로 향한 그녀는 연이어 발견되는 시신들에서 섬뜩한 공통점을 발견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물가 근처에서 목이 졸린 채 발견되었고, 몸은 훼손되어 있었으며, 시신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돌 조각상이 남겨져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의식처럼 반복되는 범인의 ‘서명’이었다.

수사가 이어질수록 사건은 점점 더 기괴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현장에서 발견한 단서들을 통해 크리스틴이 범인의 프로파일을 완성하는 동안, 지역 경찰과 FBI 내부 사이에서 갈등이 꿈틀거린다. 범인을 잡고 싶은 것인지, 자신을 견제하려는 것인지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갑자기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된다. 크리스틴은 결정적인 위화감을 느낀다. 누군가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연쇄살인마를 어서 대중에게 공개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믿으며, 크리스틴의 의심을 억누르려 한다. 크리스틴은 단서를 쫓아 시카고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파푸아뉴기니 원시 부족이 죽음의 의식에 사용하던 돌 조각상 다섯 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리스틴은 이전에 그 조각상을 본 적이 있었다. 희생자들의 몸에서 발견되기 전에, 아주 예전에.

사건을 깊게 추적해 나갈수록 크리스틴은 범인이 남기는 흔적들이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범인은 크리스틴을 알고 있다. 그녀의 과거를, 악몽을, 평생 묻어두었던 기억까지도.

자신의 악몽보다 더 끔찍한 현실이 완성되기 전에, 크리스틴은 반드시 범인을 찾아야 한다.

수사와 심리전의 팽팽한 긴장감이 살아 있는 정통 심리 스릴러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멈출 수 없다!”


저자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는 현직 변호사로, 실제 연쇄살인범 항소 사건을 다루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집필했다. 법정에서 마주한 인간의 악의, 범죄 현장의 디테일, 범인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시선은 『스톤 메이든스』를 단순한 장르소설 이상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CBC 뉴스는 이 작품을 두고 “마이클 코넬리를 떠올리게 하는 정통 수사 스릴러”라 평했고, USA TODAY는 “현직 변호사만이 구현할 수 있는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스톤 메이든스』의 진짜 강점은 단지 리얼리티에만 있지 않다.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장면 전환, 범인의 시선과 수사망이 교차하며 점점 독자를 조여오는 구조는 한 번 페이지를 넘기면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피해자를 사냥하듯 뒤쫓는 연쇄살인범, 시신에 남겨진 기괴한 돌 조각상, 범인의 심리를 추적해가는 프로파일링 수사까지. 『스톤 메이든스』는 고전 FBI 스릴러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작품이다. 수사가 깊어질수록 범인은 단서를 남기고, 수사관을 시험하고, 독자의 숨통까지 서서히 조여온다. 넷플릭스 범죄 시리즈를 단숨에 정주행하듯 읽히는 압도적 몰입감은 왜 이 작품이 북톡(#BookTok)을 뒤흔든 화제작이 되었는지 단번에 증명해낸다. 범죄 스릴러의 원초적인 재미를 기다려온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추천평

“마이클 코넬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통 수사물의 부활!” - CBC News
“한 번 잡으면 멈출 수 없다. 심리적 서스펜스와 공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숙련된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 The Washington Post
“현직 변호사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범죄 현장을 재구성해냈다.” - USA TODAY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 법인류학적 통찰. 주인공 크리스틴이 펼치는 차갑고도 뜨거운 사투가 강렬하다.” - SuperSummary
“딸의 진심과 아버지의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그리고 그 기적을 뒷받침하는 압도적 필력.” - Amazo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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