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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6
<시간> 모모 _ 미하엘 엔데 바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해질까? … 8 <어른> 어린 왕자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 32 <돈> 변신 _ 프란츠 카프카 돈이 없어도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 54 <관계> 자기 앞의 생 _ 에밀 아자르 사랑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 74 <꿈> 달과 6펜스 _ 서머싯 몸 꼭 꿈과 현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까? … 94 <공부> 수레바퀴 아래서 _ 헤르만 헤세 공부는 언제쯤 재미있어질까? … 112 <욕망> 마담 보바리 _ 귀스타브 플로베르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은 무엇일까? … 130 <경쟁> 꽃들에게 희망을 _ 트리나 폴러스 언제까지 경쟁하며 살아야 할까? … 152 <폭력> 파리대왕 _ 윌리엄 골딩 무엇이 인간을 악하게 만들까? … 172 <중독> 노름꾼 _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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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모모처럼 남의 말을 귀담아들으려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모모는 시간 부자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모모는 웃고 놀고 대화하고 원하는 일을 한다. 모모의 삶은 그게 전부다. 모모는 시간에 쫓기지 않기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데 공을 들일 수 있다. - 바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해질까? (13쪽)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나였던 그 아이’가 희미해진다. 그 아이를 마음속에 품고 살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믿기 때문일까? 꿈만 좇다가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할까 봐, 사람들은 그 아이를 지운 채 살아간다. 그러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문득 깨닫는다. ‘진짜 나’는 사라지고 없다는 사실을. -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49쪽) 꿈과 현실은 꼭 양자택일 관계일까? 꿈을 좇으려면 현실을 포기해야만 하고 현실을 살려면 꿈을 희생해야만 할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무척 어렵다. 6펜스로는 달을 살 수 없고, 달을 보며 걸으면 땅에 떨어진 6펜스를 줍지 못한다. 그러나 손에 6펜스를 쥐고 달을 보는 삶도 가능하지 않을까? - 꼭 꿈과 현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까? (107쪽) 철학자 르네 지라르는 이 같은 욕망의 구조를 탐구했다. 그는 인간은 타인이 원하는 것을 욕망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욕망은 욕망을 부추기는 제삼자로 인해 생겨난다. 어떤 대상을 욕망하는 제삼자를 보고 매혹되면 주체 역시 제삼자를 따라 그 대상을 욕망하게 된다. 주체의 욕망은 ‘모방적 욕망’일 뿐이다. -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은 무엇일까? (142쪽)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교장 선생님이 한스에게 한 말이다. 수레바퀴는 사회가 부추기는 끝없는 경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내신과 수능 점수에 시달리다 대학에 입학해도 학점과 영어 같은 스펙 경쟁을 해야 한다. 심지어 봉사 활동마저 점수가 된다. 삶이 계속되는 한,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고 굴러간다. - 공부는 언제쯤 재미있어질까? (117쪽) 우리는 눈을 떠 보니 인생이라는 먼 길을 달리는 기차에 앉아 있었다. 기차의 종류도, 속도도 내가 정하지 않았다. 나의 소명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차에서 내려야 한다. 방향을 스스로 선택한 후에 목적지에 맞는 기차를 다시 타야 한다.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걸어갈 수도 있다. 나에게 맞는 방향과 속도를 정했다면 이제 그곳을 향해 가면 된다. - 언제까지 경쟁하며 살아야 할까? (16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