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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내는 글 … 4
등장인물 … 6 1장. 농경의 신 자청비 … 10 2장. 명랑 소녀 자청비 … 26 3장. 문도령의 약속 … 40 4장. 같은 날 시작된 다른 운명 … 54 5장. 또 하나의 꽃 … 66 6장. 비단 끝에 새긴 이름 … 80 7장. 울고 있는 선녀와 무너진 하늘 … 98 8장. 새로운 씨앗 … 118 9장. 아홉 번째 보물 … 134 10장. 커다란 파도와 새로운 신 … 150 12권 예고편 … 160 이경덕의 한국 신화 특강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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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범범, 바리는 절반은 흉년, 절반은 풍년인 이상한 마을에 도착한다. 사람들은 모든 게 농경의 신 ‘자청비’의 뜻이라고만 하는데! 궁금해진 삼총사는 자청비의 자취를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그런데 들려오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놀랍기만 하다. 스님은 자청비가 부잣집 딸이라 하고, 동네 사람들은 자청비가 남자처럼 하고 문도령과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벌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하늘의 선녀들은 자청비와 문도령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전해 준다. 자청비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농사를 다스리는 농경의 신 자청비를 만나기 위한 삼총사의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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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K-신화의 원형을 그대로 담은 어린이 인문학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선정한 우수만화도서 ·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먼저 읽어야 할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신화 필독서! 도전과 경험이 풍요로운 삶을 만든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농경의 신 이야기 한국 신화 속 자청비는 하늘의 씨앗을 인간 세상에 가져와 농사를 가르쳐 준 농경의 신이다. 자청비가 가져온 오곡과 메밀은 지금까지도 우리 식탁에 오르는 중요한 먹거리다. 자청비 신화는 조상들에게 농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는지, 우리 삶이 농사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었는지 보여 준다. 그런데 자청비가 농경의 신이 된 데에는 단순히 하늘의 씨앗을 가져온 것 말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자청비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낯선 세상으로 떠나고, 남장을 하고, 이승 너머의 공간인 서천꽃밭까지 찾아갔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실패와 시련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간 끝에 인간 세상에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이 된 것이다. 자청비 신화는 농사의 풍년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듯, 삶의 풍요 또한 도전과 경험, 인내와 노력 속에서 자라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농사는 씨앗을 뿌리는 것에서 시작해 정성껏 작물을 가꾸는 시간을 거쳐야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 독자들도 도전이라는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최선을 다해 부딪치고 경험한다면 자신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지금 당장 『만화 한국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 1. 한국 신화로 배우는 문화정체성과 올바른 인성 신화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이야기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서양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면, 한국 신화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와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한국 신화를 안다는 건 우리 문화에 깔린 교훈과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 신화에는 서로 경쟁하거나 타인을 지배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이 담겨 있다. 현대 사회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어린이들은 우리 민족의 뿌리와 시민성, 조화와 배려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2. 옛이야기로 미리 만나는 고전 독해 상징으로 가득한 한국 신화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만날 고전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화 한국 신화』는 신화학자 이경덕 교수의 해설로 신화를 정확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흥부전, 심청전보다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 아이 고전 친화력을 높이고 문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3. 다양한 캐릭터 롤모델을 통한 주체적인 성장 한국 신화에는 여러 신과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성 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인간에서 신이 되는 등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와는 다른 캐릭터 유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은 우리가 익히 봐온 신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의 질서를 주도적으로 바로잡는다. 부드럽게 보듬고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힘을 보여 주는 신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