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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2
즐거운 악몽 14 적색 수배령의 주인공 36 갈대를 사랑한 신 54 솟구치는 악마의 계단 73 시간을 뒤흔든 모래시계 91 팬파이프가 불러온 것 110 에필로그 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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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악몽, 엄습하는 파국의 그림자!
마을의 소동이 가라앉은 어느 날, 집사는 처음으로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은 집사와 식구들의 앞날을 예견하듯, 불길하고 섬뜩하다. 식구들은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어둠의 세계로 속수무책으로 이끌릴 듯한 두려움 속에서 발버둥 친다. 겨우 잠에서 깨어난 집사는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사실에 안도하지만, 그 순간, 대저택 어딘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운명의 갈림길에 선 집사와 식구들! 집사와 식구들은 목소리의 주인공을 쫓아 마을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지옥의 파수꾼에게 쫓기고 있는 집사의 옛 스승, 판을 만나게 된다. 판은 집사에게 지옥세계를 장악한 악의 세력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다는 불길한 소식을 전한다. 집사는 두 갈래 길 앞에서 주저하고 머뭇댄다. 그리고 마침내 한쪽 길을 선택해 나아간다. 파국을 향해, 절망을 마주하기 위해, 그의 걸음은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 절망 위에 울려 퍼지는 선율! 우여곡절 끝에 지옥세계에 도착한 집사와 식구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함정과 배신이었다. 마침내 악의 우두머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집사와 식구들, 그리고 어둠의 세력 간의 최후의 결투가 시작된다.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파국으로 치달아가던 그때! 어둠의 세계에 아득한 선율이 울려 퍼진다. 과연 집사와 식구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