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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꽃상여에 태워 보낸 벗들
2화 오늘 죽을 자들의 명단 3화붉은 화마의 바다 4화최악의 운명 분투기 5화죽일 수 없는 원수의 아들 6화천기누설, 도가니 도사 7화산 자의 초상 8화삶과 죽음의 교차로 9화모서리가 닳아 버린 목함 10화퇴기의 실꾸리 11화혼례식의 불청객 12화목숨과 바꿔서도 지킬 사람 13화유한한 생의 끝까지 14화흑패선 15화용포를 걸친 광인 16화조각나 부서진 달빛 17화돛 없이 나아가는 배 18화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서 19화사천검의 주인 20화혼인지의 샘물 21화살부의 운명 22화딸을 버린 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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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비세요……?”
유비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가왔다. 층층이 쌓인 돌탑 꼭대기. 그 위에 얹은 돌이 무사한 걸 확인한 뒤에야, 태선은 돌아섰다. “넌 절대…… 죽지 말라고. 너까지 떠나면 내가 어떻게 살겠어.”- --- pp.12-13, 「1화 꽃상여에 태워 보낸 벗들」 중에서 길게 타오르는 촛대 옆으로 아버지의 핏발선 눈동자가 붉게 도 일렁인다. “네가 찾아와야 할 것은 사율계, 이승에 떨어진 저승 명부 다! 질문이 없는 자에겐 그저 빈 서책일 뿐! 허나, 죽음에 관한 질문을 갖고 책을 펼치면, 그 답이 적혀 있지.” --- p.21, 「1화 꽃상여에 태워 보낸 벗들」 중에서 “곽서후?” “사율계원들이야 다 극악무도하다지만…… 그중 제일 잔인한 놈입니다. 소문엔…… 그놈이 사천왕을 죽이고 직접 죽은 자의 왕이 되려 한단 말도 있고요.” --- p.49, 「2화 오늘 죽을 자들의 명단」 중에서 목에 들어온 칼날 위로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렸다. 유비는 제 목에 닿은 칼도, 살점이 다 패인 서후의 손바닥도 보이지 않았다. 그 눈은, 오직 한 사람이 담길 자리밖에 없었으니까. 밤마다 달려가 애타는 심정으로 잠을 재웠던 사람. --- p.318, 「12화 목숨과 바꿔서도 지킬 사람」 중에서 ‘또 나 때문이란 말인가.’ 심장을 뒤흔드는 고통이 해일처럼 몰려왔다. 온갖 발악을 하며 운명에서 도망치려 했으나, 그것은 죽어서도 떨쳐 낼 수 없는 것이었다. --- p.479, 「18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서」 중에서 둘 사이에 놓인 것이 사율계든, 유비든, 운명은 바뀌지 않 았다. 사천검의 반쪽을 나눠 가졌대도, 주먹밥의 반을 나눠 먹 었대도, 결국 변한 건 없었다. 칠 일은 짧았다. 이 개싸움 판 은 진정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날 것이니. --- p.539, 「20화 혼인지의 샘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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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과 현생, 후생을 잇는 삼생의 멜로.
생을 뛰어넘는 약속, 천오백년에 걸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내가 대체 전생에 어떤 죄를 지었길래,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인가." 전생의 죄로 인해 최악의 운명을 타고 난 남자, 여태선. 그의 손에 이승에 떨어진 저승명부, '사율계'라는 서책이 들어온다. 그리고 곧 죽음의 운명은 현실이 된다. 제 집안 사람들 모두가 죽게 된 것! 하지만 태선은 저를 목숨보다 아껴준 몸종, 유비만은 절대 잃을 수 없었다…! "미치도록 살리고 싶었다. 죽기 위해 태어난 여자를." 이미 끝나버린 유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죽은 자들의 왕인 사천왕을 찾아가 사율계를 두고 거래를 해야 한다! 허나 책을 쫓는 거대한 세력들이 있다! 죽음의 권력을 원하는 자, 모두가 책을 노리며 태선을 없애려 한다. “모든 것이 계획된 현생, 여기서 탈출하라!” 사랑과 운명 사이,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 하는 남자! 이제 조선판 데스노트의 충격적인 진화가 시작된다…! 『윤회비록』은 가장 동양적인 운명론이 윤회와 환생을 다룬다. 두 사람의 약속은 생을 뛰어넘어 천오백년에 걸쳐 이어진다. 서로에게 가장 큰 고통이 될 ‘사랑’이라는 저주. 이를 풀지 못하면 다음 생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 반복될 것이다. 어떻게든, 이번 생에 업을 풀어내야 한다. 이제 사랑과 운명 사이, 환생을 건너 다시 만나는 드라마틱한 멜로가 펼쳐진다. 드라마틱한 운명론 생을 뛰어넘는 약속 전생에서의 인연을 현생에서도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것. 우리 모두가 간절히 믿고 싶은 운명적 이야기다. 우리가 다시 만난 데에는 신비로운 전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를 알아야, 현생에서 우리가 사랑을 이룰 수 있다. 아니, 이번 생에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있다. 생을 넘나드는 사랑. 윤회라는 가장 동양적인 운명론. 이제 사랑과 운명 사이, 환생을 건너 다시 만나는 드라마틱한 멜로가 펼쳐진다. 신비로운 동양 판타지 이름을 적는 것만으로 누군가의 생과 사를 결정한다는 데스노트. 이제는 더욱 더 스케일이 커진, 조선판 저승명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유기에서는 원숭이들이 저승명부에서 이름을 지워, 불사의 원숭이가 되었다. 동방삭은 저승사자에게 뇌물을 바쳐, 저승명부에 적힌 수명을 연장했다고 한다. 이미 저승명부는 동양 문화권에서는 익숙한 개념인데. 이야기는 조금 더 새롭게 ‘저승명부’의 개념을 활용한다. 저승의 왕인, 사천왕이 이승에 왔다가 실수로 저승명부를 떨어뜨렸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 이 서책. 이 서책이 예기지 않게 주인공, 태선에게 들어온다. 태선은 이 책으로, 내 여자 유비를 살리는 거래를 하려 한다. 곽서후는 이 책으로, 어둠의 권력을 얻으려 한다. 모두가 ‘절대반지’처럼 이 책을 간절히 원한다. 이제 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필사의 고군부투가 이어진다. ‘윤회비록’에서는 저승명부를 둘러싼 인간들의 치열한 대립과 욕망을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야기는 ‘데스노트’라는 익숙한 흥행코드에 특별한 오리지널리티를 더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 코드와 함께.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남자, 태선 나 때문에 죽어야 하는 여자, 유비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 선기 인질을 사랑하게 된 악역, 서후 이들 사이에는 이렇게 태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생에서의 아주 특별한 연이 있다. 때문에 태선은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죽어야만 하는 고통 또한 잔인한 윤회의 굴레에서 매번 반복될 것이다. 이제 주인공 태선은 최악의 비극적 운명을 딛고, 운명적 사랑을 이뤄나가며, 시대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제 지금껏 단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사극 액션 판타지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