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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역모와 순리
2화추국장의 망나니 3화참형장의 전쟁 4화고통 속에서 찾은 답 5화금고굴을 털어라 6화진혼림, 환상의 숲 7화약속된 비극, 함께할 운명 8화사랑이라는 저주 9화곽서후의 아명 10화내 신부를 찾아내라 11화눈물 나도록 행복한 후생 12화청혼, 찬란한 약속 13화천 년을 기다린 언약 14화괴궁소, 혼령의 늪 15화망자의 한, 산 자의 호소 16화전생에 내가 죽었던 곳 17화고승의 업보 18화부활한 대장 19화오롯한 애곡 20화살부, 실현된 예언 21화붉은빛의 실 한 오라기 22화실은 윤회의 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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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선이 견고한 목소리로 답했다.
“금상께서 붕어하시면 세자 저하께서 이 나라의 군주가 되실 터이니, 이는 역모가 아닌 순리입니다. 허나! 붕어하지 않고 세자 저하께서 군주가 되신다면, 이는 역모가 되겠지요!” --- p.10, 「1화 역모와 순리」 중에서 그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집어던진 돌이 까앙- 소리를 내며 돌무더기를 때리고 튀어 나갔다. 그녀를 향한 의지는 이미 다 접었다. 해 볼 만큼 해 봤으니까. 옆에 가둬도 보고, 원삼도 입혀 보고, 협박도, 회유도 해 봤지만… 다 소용없었으니까. 아주 오래전에 해 버린 어긋난 선택으로 그녀에게 갈 수 있는 길이 다 막혔다는 걸, 진혼림서 깨닫지 않았냔 말이다. 그런데 또다시 솟아오르는 이 못난 희망은 대체 무어란 말이냐. 그야말로 기가 찰 지경이었다. --- p.258, 「10화 내 신부를 찾아라」 중에서 연후군은 만류하는 두 익위사들의 팔을 밀쳐 내고는 축 늘어진 스승을 등에 업고 비틀비틀 일어섰다. 그러다 어느덧 조용해진 주변을 돌아보았다. 저를 비통하게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읽히는 한 가지 사실. “이들이 먼저 죽었으니… 곧… 내 차례가 오겠구나!” --- pp.383-384, 「13화 천 년을 기다린 언약」 중에서 서후는 어금니를 부러져라 깨물었다. ‘그렇게나 원하던 여인과 그렇게나 바라던 궐로 가고 있는데 ……. 그렇게 내가…… 왕손이길 바랬는데…….’ 산길을 내려가는 말의 걸음 속도가 영겁처럼 더디게만 느껴 졌다.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절대 알고 싶지 않았던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 이 세상이. --- p.475, 「16화 전생에 내가 죽었던 곳」 중에서 “나는…” 허나, 태선은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유비를 사랑하기 위해… 다시 태어날 겁니다.” 그것이 이번 생에 그가 내린 결론이었다. 생과 사가 몇 번이고 다시 반복되더라도, 결말을 알 수 없는 운명이 몇 번이고 다시 닥쳐오더라도, 자신은 그녀를 택하고, 그녀 역시 기꺼이 자신을 택할 것이라는. --- p.609, 「21화 붉은빛의 실 한 오라기」 중에서 은비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새끼손가락에 걸린 붉 은 실이 생과 사를 건너 아리따운 빛으로 반짝거리고 있음을. 다만, 느낄 수 있었다. 기나긴 시간을 지나고 지나, 인연의 붉 은 실을 따라서 따라서 온 사람이 바로 제 앞에 서 있음을. “맞는 것 같네요.” 당돌한 지원자를 향해 은비가 은은한 미소를 걸며 말했다. “제가 찾던 사람.” --- p.637, 「22화 실은 윤회의 고리」 중에서 운명이란 그런 것이었다. 만날 때가 되면 이렇게 만나지는 것. 사랑하고, 미워하고, 죽이고, 살릴 기회를 만남이라는 기 회로 부여하는 것. 인연이란 그런 것이었다. 아무리 마음을 다 하고 다해도, 연을 다하고 나면 이렇게 헤어져야만 하는 것. --- p.641, 「22화 실은 윤회의 고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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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과 현생, 후생을 잇는 삼생의 멜로.
생을 뛰어넘는 약속, 천오백년에 걸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내가 대체 전생에 어떤 죄를 지었길래,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인가." 전생의 죄로 인해 최악의 운명을 타고 난 남자, 여태선. 그의 손에 이승에 떨어진 저승명부, '사율계'라는 서책이 들어온다. 그리고 곧 죽음의 운명은 현실이 된다. 제 집안 사람들 모두가 죽게 된 것! 하지만 태선은 저를 목숨보다 아껴준 몸종, 유비만은 절대 잃을 수 없었다…! "미치도록 살리고 싶었다. 죽기 위해 태어난 여자를." 이미 끝나버린 유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죽은 자들의 왕인 사천왕을 찾아가 사율계를 두고 거래를 해야 한다! 허나 책을 쫓는 거대한 세력들이 있다! 죽음의 권력을 원하는 자, 모두가 책을 노리며 태선을 없애려 한다. “모든 것이 계획된 현생, 여기서 탈출하라!” 사랑과 운명 사이,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 하는 남자! 이제 조선판 데스노트의 충격적인 진화가 시작된다…! 『윤회비록』은 가장 동양적인 운명론이 윤회와 환생을 다룬다. 두 사람의 약속은 생을 뛰어넘어 천오백년에 걸쳐 이어진다. 서로에게 가장 큰 고통이 될 ‘사랑’이라는 저주. 이를 풀지 못하면 다음 생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 반복될 것이다. 어떻게든, 이번 생에 업을 풀어내야 한다. 이제 사랑과 운명 사이, 환생을 건너 다시 만나는 드라마틱한 멜로가 펼쳐진다. 드라마틱한 운명론 생을 뛰어넘는 약속 전생에서의 인연을 현생에서도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것. 우리 모두가 간절히 믿고 싶은 운명적 이야기다. 우리가 다시 만난 데에는 신비로운 전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를 알아야, 현생에서 우리가 사랑을 이룰 수 있다. 아니, 이번 생에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있다. 생을 넘나드는 사랑. 윤회라는 가장 동양적인 운명론. 이제 사랑과 운명 사이, 환생을 건너 다시 만나는 드라마틱한 멜로가 펼쳐진다. 신비로운 동양 판타지 이름을 적는 것만으로 누군가의 생과 사를 결정한다는 데스노트. 이제는 더욱 더 스케일이 커진, 조선판 저승명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유기에서는 원숭이들이 저승명부에서 이름을 지워, 불사의 원숭이가 되었다. 동방삭은 저승사자에게 뇌물을 바쳐, 저승명부에 적힌 수명을 연장했다고 한다. 이미 저승명부는 동양 문화권에서는 익숙한 개념인데. 이야기는 조금 더 새롭게 ‘저승명부’의 개념을 활용한다. 저승의 왕인, 사천왕이 이승에 왔다가 실수로 저승명부를 떨어뜨렸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 이 서책. 이 서책이 예기지 않게 주인공, 태선에게 들어온다. 태선은 이 책으로, 내 여자 유비를 살리는 거래를 하려 한다. 곽서후는 이 책으로, 어둠의 권력을 얻으려 한다. 모두가 ‘절대반지’처럼 이 책을 간절히 원한다. 이제 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필사의 고군부투가 이어진다. ‘윤회비록’에서는 저승명부를 둘러싼 인간들의 치열한 대립과 욕망을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야기는 ‘데스노트’라는 익숙한 흥행코드에 특별한 오리지널리티를 더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 코드와 함께.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남자, 태선 나 때문에 죽어야 하는 여자, 유비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 선기 인질을 사랑하게 된 악역, 서후 이들 사이에는 이렇게 태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생에서의 아주 특별한 연이 있다. 때문에 태선은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죽어야만 하는 고통 또한 잔인한 윤회의 굴레에서 매번 반복될 것이다. 이제 주인공 태선은 최악의 비극적 운명을 딛고, 운명적 사랑을 이뤄나가며, 시대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제 지금껏 단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사극 액션 판타지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