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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 뼘의 위로가 필요한 날
1. 지구에서 우리가 만났대 시작 / 생각 / 약속 / 매듭 / 동화 / 한마디 / 압축 / 변화 / 별 / 희극 / 추억은 엽서처럼 / 믿음 / 감정 소모 / 읽히기 위하여 / 나는 네가 / 긍정성 / 만남 / 새싹 / 평행선 / 가족 / 필요 / 상상력 2. 나는 우리가 사랑인 것 같아 충분 / 환희 / 사랑 / 진심 / 그리움 앞에 선 사람 / 갈증 / 혀끝에 걸리는 말 / 오늘 너의 표정은 어땠어? / 버스 정류장에 앉아 / 긴말 / 정화 / 드라이 플라워 / 충분한 사람 / ing / 혼자 / 네가 좋은 이유 / 너 / From. / 데칼코마니 / 애착 3. 어른도 성장통을 앓는다 발걸음 / 헤맴 / 자기애 / 척 / 스펀지 / 어른이 된다는 것 / 이유 / 열정 / 명랑 / 착한 아이 / 익숙함에 취하지 말 것 / 통증 /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직감은 틀린 적 없다 / 엔트로피의 법칙 / 죄책감 / 받아들이기 / 불행복 / 성장의 수순 4.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끝과 시작 / 기차 / 봄 / 평범 / 성장 / 빛을 찾아 / 질문들 / 오늘의 나 / 기록 / 지혜로움 / 바르게 살자 / 차라리 무난하게 / 두려움 / 예술 / 나다움 / 퇴고 / 나의 꿈은 현실이 되고 / 시간이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 나이가 든다는 것 / Love Yourself 5. 너로서 충분해 소나기 / 기도 / 우연 / 안부 / 귀 기울이다 / 긍정 / 불면 / 석양 / 비움을 통한 채움 / 놓아 놓아 / 우주의 아주 작은 먼지 / 촛불 / 이방인 / 충분함 / 희망 / 회복 / 떠돌이별 / 한 뼘의 위로 / 수치 / 다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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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건전지가 다 되었다는 이유로, 샴푸가 바닥을 보인다는 이유로, 세탁기 돌리는 것을 잊었다는 이유로, 신발 끈이 풀렸다는 이유로, 사실은 사소하지만 그 순간엔 서러워 죽을 것 같은 그런 이유로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네가」중에서 친구가 필요하면 친구가 돼 줄게 연인이 필요하면 연인이 돼 줄게 가족이 필요하면 가족이 돼 줄게 네가 나에게 필요한 만큼 너에게도 필요한 사람이 될게 ---「필요」중에서 만약 사랑에 빠진 우리가 무언가 되어가는 중이라면 사랑의 파동이 너무 커서 삶이 전과 다르게 생생하게 요동치고 있어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 이유들 때문이 아닐까 ---「ing」중에서 게으른 운명론자인 우리는 조금이라도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반갑다. 내가 간절히 기다린 상대를 이윽고 만난 것처럼 반갑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 코드가 같다는 건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거니까. 다수의 안정감 속에 파묻히고자 하는 것이다. ---「데칼코마니」중에서 나는 자주 외로웠다. 사랑받지 못할 땐 나마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했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사랑을 경험하고 또 이별을 경험하며 나의 애착은 늘 내가 아닌 타인을 향해있었다. 그래서 조금만 힘이 들어도 사랑이 그리웠다. 사랑만이 나를 호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자기애」중에서 나는 울고 분노하지만 결코 훼손되지 않아 무중력 상태에서 부유하더라도 나의 근원은 조금도 파괴되지 않아 ---「우주의 작은 먼지」중에서 우리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야. 우리가 별처럼 빛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나 시기가 별이 아닐 수도 있지. 아니, 어쩌면 내가 별일 수도 있는 거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나의 존재가 달라지는 거야. 어떤 별이든 가까이서 보면 빛나지 않는 법이거든. 언제 어느 순간 찬란히 빛나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 그러니 너는 별이야. 사실은 빛나고 있어. ---「떠돌이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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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출발점은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일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타인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사랑’의 주제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대부분이 타인을 향한 사랑을 중요시하지만, 사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을 사랑하는 일은 불가항력 같은데, 나를 사랑하는 일은 노력해도 쉽지 않다. 사소한 습관, 외적인 모습, 성격이나 배경마저 비하하게 되기 일쑤다. 이런 내가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당사자가 단점이라고 여기는 특성마저 그 사람을 사랑할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저자는 이와 같은 감정을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네가 마음에 들어/네가 싫어하는 모습들이 나는 마음에 들어/너라서 마음에 들어”라고 서술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내 해답을 찾는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거든”. 이렇듯 저자는 수많은 사랑과 이별의 경험을 통하여 얻은 문장들로 책 한 권을 오롯이 채웠다. 사랑이 고픈 사람에게는 사랑을, 온기가 고픈 사람에게는 온기를 건넨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을 당신도 사랑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친구가 필요하면 친구가 돼 줄게 연인이 필요하면 연인이 돼 줄게 가족이 필요하면 가족이 돼 줄게 네가 나에게 필요한 만큼 너에게도 필요한 사람이 될게” 사랑에 빠져 우리는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과 사랑이 존재한다. 이 사랑들은 때로는 한 인간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고, 때로는 존재 이유 그 자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끔은 사랑이 우리를 갈기갈기 찢고 상처입히며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상흔을 남겼다. ‘나’라는 인간 자체가 소멸할 듯한 이별을 겪고 다시는 어느 무엇에도 마음 주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결국 우리는 사랑을 한다. 처음처럼 사랑하고 처음처럼 시작한다. 다시 이별하게 될지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이 문장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어떤 사랑을 마주하고 있느냐에 따라 해당 문장의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과 애를 써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수없이 우리를 스쳐 지나갔다. 사랑은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무엇이라고 정의하기도 힘들며 어렵사리 정의했다 하더라도 내 마음이 공식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받고 싶다. 저자는 읽는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사랑을 내주기 위하여 한 줄 한 줄에 정성껏 마음을 담았다. 결국 당신은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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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다정한 글들이 작가님을 닮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느껴지는 포근함이 나를 봄으로 데려가 줄 것 같다. - 김민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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