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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엄마와 나
캐치와의 재회 내 방을 비우며 친구, 각자 다른 사람 승아와의 직면 침묵의 무게 책 모서리에 남은 마음 말을 먼저 건다는 것은 팀이 된다는 것, 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시험지와 눈물 조금씩 더 가까이 10초의 제안 고르는 중입니다, 나를 나에게도 무리가 생겼다 별이 머무는 곳 너는 꿈이 뭐야? 나를 건네는 책 갈매기처럼, 나의 자유를 찾아서 진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 해본다는 건, 어울린다는 건 그 아이도, 나도 바람의 방향으로 아빠와 둘이 그리고 가족과 나 어디로 가야 하지? 글로 표현한다는 것 다시 봄, 그리고 지금의 나 조금 천천히, 나답게 epilogue. 안녕, 나의 캐치 작가의 말 | 보이지 않는 폭풍에 이름을 붙이며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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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바빴다는 것은 그만큼 네 하루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잖아? 안 그래?”
--- p.19 “내가 너무 커버려서 아빠가 작아진 것 같아 외로워 보이는 걸까, 아니면 원래 아빠도 외로운 사람이었는데 내가 이제야 그걸 보게 된 걸까?” --- p.192 “있는 그대로의 그 시간들은… 왜 작품이 될 수 없는 거야?” “왜 꼭 누군가가 악인이 되어야 해? 왜 자극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 p.219 “한숨 하나도, 내게 필요한 ‘하나의 숨’이었다는 걸 이제는 안다.” --- p.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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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록한, 우리 모두의 ‘사춘기 관찰기’
라윤아 작가의 『한숨, 하나의 숨』은 실제 고등학교 1학년 작가가 중학생 시절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현재진행형’ 성장소설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전하는 문장들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아닌, 그 시절만이 가질 수 있는 서늘한 외로움과 뜨거운 고민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소설 속 서연은 엄마를 출세지향적인 악역으로 만들지도, 자신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포장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사랑받으면서도 문득문득 찾아오는 정체 모를 불안과,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솔직하게 마주합니다. 잃어버렸던 고양이 인형 ‘캐치’와의 재회는 나를 가장 잘 아는 ‘내면의 나’와 화해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너에겐 너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고, 무엇보다 네가 쓴 ‘진짜 너의 문장’들이 있으니까.” 작가는 타인의 입맛에 맞춘 자극적인 갈등 대신, 자신의 진실을 지키는 글쓰기를 선택합니다. 완성된 어른이 쓴 회고록이 아니라, 여전히 길 위에서 고민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겼기에 이 책의 울림은 더욱 큽니다. 자신의 한숨을 인정하고 비로소 ‘하나의 숨’을 온전히 내뱉게 된 서연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숨 가쁜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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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하나의 숨』은 투명한 결을 지닌 청소년 소설이다. 관계와 기대, 그리고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소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숨으로 하루를 버텨내는 마음, 그 숨에 담긴 이야기를 숨결처럼 들려준다. 서연의 망설임과 선택은 우리 모두가 지나온 성장의 시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캐치와의 만남은 따뜻한 은유로 기능하며, ‘잊고 지냈던 나의 조각, 내 안에 있던 작은 나’를 일깨워 준다. 마음속에 엉킨 실타래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서서히 직조해 가는 10대 소녀 서연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 박그루 (동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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