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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당신에게 인생을 묻습니다
이근후의 필사 노트 110
예띠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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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글
글을 엮으며

딱 하나, 오늘 하루를 귀하게 쓰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법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저도 부모 노릇 쉽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내가 좋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언젠가 자식도 부모를 놓아야 할 때가 온다
부자지간은 너무 좋지도, 너무 싫지도 않은 딱 그 정도면 충분하다
나도 자식들에게 말 걸기를 멈추지 않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내 아버지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직접 듣지 못했다

이근후의 책

저자 소개 2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50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온 정신과 의사.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건강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졸업하고, 30년 넘게 매해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50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온 정신과 의사.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건강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졸업하고, 30년 넘게 매해 네팔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으며, 방송과 지면을 통해 행복한 나이 듦과 삶의 지혜를 전해오고 있다. 저서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등이 있다.

이제 그의 아이들은 중년이 되었고, 그 역시 노년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지나온 부모인 그가 지금의 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한결같다. 더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아이를 기르라는 것. 그가 아버지로서 네 아이를 기르면서 얻은 깨달음과 느꼈던 아쉬움, 정신과 전문의로서 쌓아온 통찰과 지혜가 많은 부모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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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먼지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에도 『과학은 논쟁이다』, 『궁극의 질문들』, 『과학 수다』 등 다수의 공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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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45*203*20mm
ISBN13
9791199867505

책 속으로

요즘 나는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뜰 때마다 신기하다. 주위에는 밤에 자다가 세상을 떠난 동창이나 선후배가 많다. 나 또한 내일이 반드시 예약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와! 눈떴구나! 하하하’ 하고 쾌재가 터져 나온다. 그 순간의 찰나적인 신비감이라니!
---p.12

나는 ‘최선’이라는 말이 싫다. 최선은 내가 가진 100을 다 쓰라는 말이다. 그러면 씨앗을 먹어 치운 농부처럼 내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p.18

어쩌면 나이 든 자들이 젊은이에게 주어야 할 것은 가르침이 아니라 경청일지 모른다. 따뜻한 공감과 든든한 연대일지도 모른다.
---p.96

돌아보면 좋은 삶의 비결은 특별하지 않은 듯하다. 일상의 평범한 감정을 잘 손질해서 쓰는 데 있다.
---p.162

사랑하고 사랑 받은 추억은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든든한 보험 같은 것이다. 살면서 지칠 때마다 연금 타듯 그때의 추억을 조금씩 꺼내 보며 또 하루를 버틸 힘을 낸다.
---p.154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피하고 눈이 오면 시린 어깨를 더 움츠리며 내 육신과 내 마음을 아끼듯 단순하게, 삶이 주는 여유는 그런 것이다.

---p.172

출판사 리뷰

한편 아버지와 아들은 아주 오래전 대담집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 오랜 시간을 들여 지나온 삶을 놓고 세상에 대해,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사랑에 대해 각자의 관점에서 아주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책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간되지 못했지만, 녹취록은 남았다. 이 책에 그때 나눈 이야기 중 일부를 실었다. ‘언젠가 자식도 부모를 놓아야 할 때가 온다’는 아들과 ‘부자지간은 너무 좋지도, 너무 싫지도 않은 딱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아버지, ‘나도 자식들에게 말 걸기를 멈추지 않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아들과 ‘내 아버지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직접 듣지 못했다’는 회한에 잠긴 아버지 사이에 오간 그 감정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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