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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독일어판 서문(1936)프랑스어판 서문(1939)해설 | 경제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제1편. 서론제1장. 일반이론제2장. 고전학파 이론의 공준I. 왜 고전학파는 실업을 설명하지 못하는가II. 실업은 선택의 결과가 아니다: 비자발적 실업III. 임금 투쟁: 총임금이 아니라 분배의 문제IV. 비자발적 실업과 고전학파 이론의 한계V. 고전학파와의 합의와 결별VI. 만들면 팔린다는 생각은 왜 틀렸는가VII. 고전학파 이론의 핵심 전제, 그리고 그 붕괴해설 | 케인스가 ‘완전고용의 신화’를 거부한 이유제3장. 유효수요의 원리I. 고용은 임금이 아니라 ‘예상되는 매출’로 결정된다II. 풍요 속의 빈곤은 어떻게 생기는가III. 왜 경제학은 현실의 불황을 설명하지 못했는가해설 | ‘팔릴 것이라는 예상’이 일자리를 만든다제2편. 정의와 개념제4장. 단위의 선택I. 경제를 분석하기 전에 풀어야 할 3가지 문제II.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측정하려는 시도III. 왜 고용으로 경제를 측정해야 하는가IV. 공급은 산출이 아니라 고용으로 측정된다해설 | 케인스가 ‘측정의 기준’부터 바로잡은 이유제5장. 예상: 산출과 고용을 결정하는 요인I. 생산 결정의 출발점은 ‘예상’이다II. 장기예상의 성격: 위험이 아닌 불확실성해설 |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앞으로 팔릴 것이라는 믿음’이다제6장. 소득, 저축 그리고 투자의 정의I. 소득II. 저축과 투자해설 | 내가 아낀 돈은 어디로 가는가제6장의 보론: 사용자비용에 관한 보론I. 보이지 않는 비용: 사용자비용과 투자, 소득의 경계II. 지금 쓸 것인가, 남겨둘 것인가: 사용자비용의 논리III. 과잉설비와 예상: 사용자비용은 어떻게 회복되는가IV. 무시된 가정: 한계사용자비용은 정말 0인가해설 | 기계를 지금 돌릴까, 아껴둘까제7장. 저축과 투자의 의미에 관한 추가적 고려I. 왜 저축과 투자는 어긋나 보이는가II. 케인스의 투자 개념: 순증가만을 보라III. 저축과 투자의 괴리는 어디서 오는가IV. 강제저축보다 흔한 것: 저축의 부족V. 저축의 자유와 절약의 역설해설 | 다들 아끼는데 왜 더 가난해질까제3편. 소비성향제8장. 소비성향 1: 객관적 요인들I. 소비성향은 총수요의 한 축을 이룬다II. 소비성향을 움직이는 객관적 요인들III. 소득이 늘어도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는다IV. 저축이 많을수록 고용이 줄어드는 이유해설 | 월급이 늘어도 다 쓰지 않는다제9장. 소비성향 2: 주관적 요인들I. 소비와 저축을 움직이는 여덟 가지 동기II. 이자율보다 더 직접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소득 변화해설 | 사람은 이자율보다 불안에 먼저 반응한다제10장. 한계소비성향과 승수I. 소득 증가분은 어디로 가는가II. 투자는 어떻게 고용을 증폭시키는가: 투자승수와 고용승수III. 왜 투자 증가가 그대로 고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가IV. 왜 투자 효과는 한번에 나타나지 않는가V. 왜 불황기 공공투자는 더 강력한가VI. 낭비적인 지출은 어떻게 공동체를 부유하게 만드는가해설 | 100억을 쓰면 왜 100억보다 크게 움직일까제4편. 투자유인제11장. 자본의 한계효율I. 미래 수익은 어떻게 현재의 투자를 결정하는가II. 자본의 한계효율과 기존 개념들의 혼동III. 예상되는 미래가 오늘의 투자를 좌우한다IV. 이자율만으로는 투자를 설명할 수 없다V. 이자율보다 중요한 것: 장래수익흐름에 대한 예상해설 | 사장님은 왜 새 기계를 안 살까제12장. 장기예상상태I. 장기예상상태란 무엇인가II. 확률이 아니라 확신이다III. 불확실성 위에 세워진 투자IV. 사람들은 현재가 계속된다고 믿는다V. 투자는 미인대회가 된다VI. 투기가 기업을 삼킬 때VII. 투자는 계산이 아니라 용기다VIII.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이유해설 | 사장님은 왜 숫자보다 분위기를 먼저 볼까제13장. 이자율의 일반이론I. 이자율은 어디서 오는가II. 이자율은 유동성의 가격이다III. 왜 돈을 풀어도 고용이 늘지 않는가IV. 약세 분위기와 유동성 선호V. 이자는 저축의 보상이 아니다해설 | 이자율은 저축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제14장. 고전학파의 이자율 이론I. 이자율에 대한 가장 오래된 오해해설 | 저축이 늘면 금리는 저절로 내려갈까제14장의 보론: 마셜의 『경제학원리』, 리카도의 『정치경제학원리』 및 기타 문헌에서 보이는 이자율에 관한 보론I. 자본과 기다림으로는 이자를 설명할 수 없는 이유II. 논리적으로 완벽하지만 현실을 잃은 이론III. 저축이 투자를 자동으로 늘린다는 착각해설 | 기곗값과 돈값을 하나로 묶지 마라제15장. 유동성을 추구하는 심리적 및 사업적 동기I. 사람들은 왜 현금을 쥐고 있으려 하는가II. 현금 보유의 두 얼굴: 소득과 이자율III. 이자율은 어떻게 결정되고,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가IV. 화폐량, 소득, 물가: 고전 이론의 한계해설 | 나는 왜 돈이 있어도 쉽게 못 움직일까제16장. 자본의 본질에 대한 여러 고찰I. 저축은 왜 곧바로 투자가 되지 않는가II. 자본 수익의 근원: 생산성이 아니라 희소성III. 자본이 너무 많아질 때 벌어지는 일IV. 이자율이 사라지는 사회해설 | 저축이 늘어도 경제는 왜 더 움츠러들까제17장. 이자와 화폐의 본질적 속성들I. 왜 화폐이자율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가II. 가장 천천히 내려가는 이자율III. 화폐의 특수성과 실업의 기원IV. 화폐이자율과 계약·임금의 구조적 결합V. 부가 축적되지 않은 진짜 이유: 유동성의 문제VI. ‘자연이자율’이라는 오류해설 | 왜 하필 ‘돈의 금리’가 경제 전체를 붙잡는가제18장. 고용의 일반이론에 대한 재론I. 고용을 결정하는 변수들II. 고용 결정의 작동 과정III. 왜 경제는 어정쩡한 수준에 머무는가해설 | 완벽한 고용이 어려운 이유제5편. 화폐임금과 가격제19장. 화폐임금의 변화I. 임금이 내려가면 고용은 늘어나는가II. 유효수요의 관점에서 본 임금 조정III. 임금 인하가 초래하는 불안정성해설 | 월급을 깎으면 일자리는 정말 늘어날까제19장의 보론: 피구 교수의 『실업이론』해설 | 문제 속에 정답을 미리 넣으면 실업은 사라진다제20장. 고용함수I. 고용함수라는 분석 도구II. 소비보다 투자가 고용을 더 빠르게 만든다III. 일자리는 임금이 아니라 지출이 만든다IV.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한 이유해설 | 지출이 늘면 일자리는 몇 개나 생길까제21장. 물가이론I. 가격은 언제부터 화폐의 문제가 되었는가II. 가격은 더 이상 개별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III. 현실에서는 고용과 물가가 동시에 움직인다IV. 왜 돈을 풀어도 바로 물가가 오르지 않는가V. 언제부터 인플레이션이라 부를 수 있는가VI. 수식으로 드러난 화폐이론의 한계VII. 장기적으로 물가는 왜 오르는가해설 | 돈을 풀었는데 왜 물가는 바로 안 오를까제6편. 일반이론으로부터의 시사점에 대한 간단한 언급제22장. 경기순환에 관한 언급I. 경기순환은 왜 반복되는가II. 공황은 왜 갑자기 찾아오는가III. 과잉투자가 아니라 잘못된 예상이 문제다IV. 완전고용으로 가는 두 개의 길V. 고용을 늘릴 것인가, 나눌 것인가VI. 불황을 피하려다 성장을 포기하자는 논리VII. 수확과 재고가 만드는 경기의 리듬해설 | 경기는 왜 계단처럼 오르다가 엘리베이터처럼 떨어질까제23장. 중상주의, 고리금지법, 인지부화폐 그리고 과소소비이론에 관한 언급I. 중상주의에 대한 오해와 재검토II. 중상주의는 무엇을 보았는가III. 중상주의는 무엇을 알고 있었는가: 그들의 직관과 경험적 통찰IV. 문제를 지워버린 이론V. 높은 이자율은 언제나 공동체의 적이었다VI. 이자율은 화폐적 현상이다: 실비오 게젤의 통찰VII. 왜 소비 부족은 스스로 치유되지 않는가해설 | ‘수요 부족’과 ‘화폐의 힘’을 먼저 눈치챈 오래된 직관들제24장. 일반이론이 인도하는 사회철학에 대한 결론적 언급I. 자본주의의 두 가지 결함II. 이자율의 장기적 하락과 이자생활자의 안락사III. 완전고용을 위한 투자 통제, 그리고 자유의 조건IV. 자유무역을 회복하는 조건: 완전고용과 평화V. 세계는 사유에 의해 움직인다해설 | 돈이 돈을 버는 사회보다,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더 건강하다해설 | 현동균존 메이너드 케인스 연보온라인 특별부록 QR 코드 제공특별부록 1. 『일반이론』 완독을 돕는 27개의 핵심 용어 해설특별부록 2. 케인스의 주요 논문 4편1. 화폐의 본질 (1930)2. 생산의 화폐이론 (1933)3. 고용의 일반이론 (1937)4. 이자율에 대한 대안 이론들 (1937)특별부록 3. 유효수요의 원리에 관한 보충 설명특별부록 4. 독자를 위한 활용 가이드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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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ynard Key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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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경제학의 방향을 바꾸고오늘의 자본주의를 읽는 기준이 된 고전위대한 책은 지식을 보태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어온 세계의 질서를 의심하게 만든다.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이 바로 그런 책이다. 케인스는 경제학 이론 하나를 수정한 것이 아니다. 그는 오래도록 미덕과 상식으로 여겨온 믿음들을 뿌리부터 흔들었다.“아끼면 부유해진다. 시장은 결국 스스로 균형을 찾는다. 임금이 내려가면 일자리는 늘어난다. 돈이 많아지면 경제는 다시 움직인다.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모이면 사회도 좋아진다.”케인스는 이 모든 문장 앞에 다시 질문을 세웠다. 정말 그런가?『일반이론』은 경제를 개인의 가계부를 확대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경제는 수많은 선택이 서로의 소득과 지출로 맞물리는 거대한 연결망이다. 내 소비는 누군가의 매출이고, 그 매출은 다시 누군가의 임금이다. 기업의 투자는 또 다른 사람의 일자리와 소득이 된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분명 옳은 선택이 사회 전체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주식시장은 호황을 말하는데 사람들의 지갑은 불황을 말한다. 돈은 풀렸는데 투자는 살아나지 않는다. 기업은 현금을 쌓아두고, 가계는 소비를 미루고, 국가는 경기부양을 논쟁한다. 경제뉴스의 숫자는 좋아 보이는데 실생활 경제는 여전히 차갑다.이 모순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케인스가 『일반이론』에서 정면으로 붙잡은 문제가 바로 이것이었다.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는 언제나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돈이 많다고 투자가 일어나는 것도, 생산 능력이 있다고 고용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돈의 존재가 아니라, 그 돈이 실제 지출과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힘이다. 『일반이론』은 그래서 낡은 경제학 고전이 아니다. 오늘의 자본주의가 왜 흔들리고, 어디에서 멈추며, 어떤 조건에서 다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개인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 사회 전체에는 재앙이 될 수 있다 개인은 절약하면 더 안전해진다. 그러나 모두가 동시에 지갑을 닫으면 누군가의 매출이 줄고, 그 매출 감소는 다시 누군가의 소득 감소가 된다. 기업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투자를 미룬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동시에 투자를 미루면 일자리는 줄고, 소비는 더 위축된다. 각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 사회 전체에는 불황을 심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케인스의 위대함은 이 역설을 경제학의 중심으로 가져왔다는 데 있다. 그는 공급이 수요를 자동으로 만든다는 믿음, 저축이 투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통념, 시장이 스스로 완전고용을 회복한다는 전제를 의심했다. 그리고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이 생산 능력 자체가 아니라 ‘팔릴 것이라는 예상’, 곧 유효수요에 있음을 보여주었다.기업은 만들 수 있어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팔릴 것이라고 믿을 때 생산한다. 사람을 고용할 수 있어서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용이 매출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할 때 고용한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기계적인 균형이 아니라 기대, 불확실성, 투자 심리, 실제 지출되는 수요다.이 전환 이후 경제학은 이전과 같을 수 없었다. 실업은 개인의 게으름으로만 설명될 수 없고, 불황은 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과정으로만 볼 수 없다. 돈을 풀어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 수 있고, 금리를 내려도 투자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현대 거시경제학이 시작되었다.시장에 돈이 많아도, 사람들의 기대가 죽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반이론』은 “정부가 돈을 써야 한다”고 단순히 주장하는 책이 아니다. 케인스가 본 것은 그보다 깊다.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 그리고 경제가 다시 움직이려면 무엇이 살아나야 하는가.경제는 돈의 양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금리를 낮춘다고 기업이 곧바로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주가가 오른다고 사람들의 삶이 바로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불안하면 돈은 지갑과 계좌 안에 머문다. 기업이 미래 매출을 확신하지 못하면 현금이 있어도 투자를 미룬다. 금융시장이 뜨거워도 소비와 고용이 살아나지 않으면 체감경기는 차갑게 남는다.그래서 『일반이론』을 읽으면 경제뉴스가 다르게 읽힌다. 주식시장은 오르는데 왜 체감경기는 나쁜가. 돈은 풀리는데 왜 투자는 살아나지 않는가. 모두가 아끼는데 왜 경제는 더 가난해지는가. 정부 지출, 지역화폐, 소비쿠폰은 왜 경기부양 수단으로 논의되는가.답은 하나로 이어진다. 핵심은 “돈이 있는가”가 아니라 “그 돈이 실제 지출로 이어지는가”다. 누군가의 소비는 누군가의 매출이고, 그 매출은 다시 누군가의 소득과 고용이 된다. 지역화폐가 경기 활성화 수단으로 논의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돈이 지역 상권 안에서 실제 소비로 쓰이면, 그것은 소상공인의 매출이 되고 다시 임금과 발주, 생활비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모든 정책이 자동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쓰였을 돈에 할인만 붙이는 데 그친다면 효과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불황기처럼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기업이 투자를 미루는 상황에서는, 실제 지출을 만들어내는 정책이 경제의 흐름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일반이론』은 자본주의가 멈추는 방식과 다시 움직이는 조건을 보여준다. 경제는 생산 능력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돈이 많다고 저절로 살아나지도 않는다. 경제는 팔릴 것이라는 예상, 투자할 만하다는 확신, 그리고 실제로 지출되는 유효수요가 살아날 때 다시 움직인다.장별 해설과 온라인 특별부록으로 끝까지 읽는 해설형 완역본 『일반이론』은 쉽지 않다. 케인스 자신도 이 책을 동료 경제학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썼다고 했다. 문장은 압축적이고, 개념은 촘촘히 맞물려 있으며, 한 장의 논리가 다음 장의 전제가 된다. 그래서 현대지성 클래식 『일반이론』의 목표는 분명하다.어렵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고전을 끝까지 읽게 하는 것.그리고 책을 덮은 뒤 경제를 보는 눈이 이전과 확실히 달라지게 하는 것이다.금리, 투자, 소비, 저축, 실업, 경기침체, 정부 지출, 중앙은행 정책이 따로 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안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판본은 원전의 논증을 충실히 옮기되, 독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독서의 구조를 새로 설계했다. 각 장마다 핵심 질문과 결론을 짚어주는 장별 해설을 배치해, 케인스가 무엇을 비판하고 어떤 논리로 새로운 이론을 세우는지 흐름을 따라가게 했다. 본문에는 경제학 용어, 수식, 인물과 저작, 역사적 배경과 논쟁의 맥락을 설명하는 각주 758개를 더했다. 막히는 순간 바로 이해하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120쪽 온라인 특별부록에는 『일반이론』 완독을 돕는 27개 핵심 용어 해설, 케인스의 주요 글, 유효수요 원리 보충 설명, 독서 가이드를 수록했다. 유효수요, 소비성향, 승수, 자본의 한계효율, 유동성 선호, 비자발적 실업 같은 핵심 개념을 흩어진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경제 구조 안에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일반이론』은 어려운 만큼, 한 번 통과하면 경제를 보는 눈이 바뀐다. 시장과 국가, 금리와 투자, 저축과 소비, 실업과 경기침체가 따로 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안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경제학의 한 장을 공부하는 일이 아니다. 자본주의가 멈추는 방식과 다시 움직이는 조건을 이해하는 일이다. 경제위기의 시대마다 가장 먼저 소환되는 이름, 케인스.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하고도 도전적인 책을 이제 끝까지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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