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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화두 여행
이야기로 묻고 철학으로 답하다
사유정원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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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일 행복을 찾다
1장 ‘수레바퀴 아래서’ : 나는 정말 나 자신을 알고 있는가?
- 소크라테스가 답하다.
한스 기벤라트는 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했는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지혜
내 안의 나를 찾아서
영혼을 돌보는 삶
행복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2장 ‘꽃들에게 희망을’ : 행복한 삶은 어떤 삶일까?
- 아리스토텔레스가 답하다.
호랑 애벌레는 왜 더 높은 곳을 꿈꾸었을까?
세 가지 행복의 길
좋은 삶을 위한 현실적 지침
자제력 없는 사람을 위한 철학 처방
현실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

2일 진실을 마주하다
1장 ‘매트릭스’ : 내가 믿는 세계는 진짜인가?
- 플라톤이 답하다.
네오는 왜 빨간 약을 선택했을까?
동굴 속 그림자의 진실
이상과 현실 사이
영혼을 깨우는 철학의 힘
이상주의자, 플라톤

2장 ‘인셉션’ : 모든 것을 의심한다면 무엇이 남는가?
- 데카르트가 답하다.
코브는 왜 생각을 가장 위험한 씨앗이라 보았을까?
악마가 나를 속이고 있다면
생각하는 나의 발견
의심하는 철학자, 데카르트

3일 자유를 묻다
1장 ‘인터스텔라’ : 운명 앞에서 자유는 가능한가?
- 스토아 철학자가 답하다.
쿠퍼는 운명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는가?
운명을 견디는 지혜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삶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철학, 스토아

2장 ‘멋진 신세계’ :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 존재인가?
- 스피노자가 답하다.
신세계의 사람들은 왜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었을까?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법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자기보존을 위한 노력
자유의 철학자, 스피노자

4일 쾌락을 추구하다
1장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욕망은 나를 어디로 이끄는가?
- 에피쿠로스가 답하다.
도리언 그레이를 삼킨 욕망의 그림자는 무엇인가?
욕망을 분별하는 세 가지 기준
평온에 이르는 삶의 기술
불안을 다스리는 마음의 지혜
평온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2장 ‘설국열차’ : 쾌락은 계산될 수 있는가?
- 벤담이 답하다.
다수의 행복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인간을 이끄는 두 힘, 쾌락과 고통
최대 행복을 찾는 계산법
도덕의 경계 안에 들어오는 존재들
계산하는 철학자, 벤담

3장 ‘어린 왕자’ : 한 송이 장미가 더 소중한 이유는 무엇인가?
- 밀이 답하다.
어린 왕자에게 장미 한 송이는 왜 특별했을까?
쾌락의 질을 판단하는 전문가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공감
최대 행복의 조건, 공평한 고려
품격의 철학자, 밀

5일 도덕성을 지키다
1장 ‘파리대왕’ :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 홉스가 답하다.
소년들은 왜 친구에서 적으로 변했을까?
공포와 불신이 낳은 전쟁 상태
자기보존을 위해 계약하는 인간
리바이어던이 세운 질서
인간 본성의 어둠을 본 철학자, 홉스

2장 ‘인사이드 아웃’ : 도덕성의 기반은 감정인가?
- 흄이 답하다.
라일리의 감정은 어떻게 선택을 이끄는가?
이성보다 먼저 움직이는 감정
마음과 마음을 잇는 공감
공감의 철학자, 흄

3장 ‘비밀의 숲’ : 의무는 감정보다 강할 수 있는가?
- 칸트가 답하다.
황시목 검사의 도덕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흔들리지 않는 도덕의 기반
옳은 일을 하게 하는 힘
목적 그 자체로서의 인간
인간 존엄을 말한 철학자, 칸트

6일 실존을 선택하다
1장 ‘황야의 이리’ : 우리는 자기 자신을 넘어설 수 있는가?
- 니체가 답하다.
하리 할러는 왜 자기 자신과 불화하는가?
귀족 도덕과 노예 도덕의 충돌
낙타, 사자, 어린아이
무너진 가치 위에 선 인간
영원히 반복되는 순간의 무게
자기 극복의 철학자, 니체

2장 ‘달과 6펜스’ : 나는 내 삶을 선택하고 있는가?
- 사르트르가 답하다.
스트릭랜드는 왜 안정된 삶을 버렸는가?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자유롭도록 선고받은 인간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결단의 철학자, 사르트르

7일 공존의 길을 찾다
1장 ‘옥자’ : 동물은 인간을 위한 수단인가?
- 싱어가 답하다.
옥자는 미자에게 어떤 존재인가?
고통받는 생명에 대한 윤리적 책임
인간만을 특별하게 여기는 태도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가장 많은 생명을 살리는 선택
효율적 이타주의자, 싱어

2장 ‘홍길동전’ : 공정한 사회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롤스가 답하다.
홍길동은 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가?
불평등을 낳는 우연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는 원칙
재능이라는 행운 앞에서
정의의 철학자, 롤스

3장 ‘변신’ : 우리는 왜 인간다운 삶에서 멀어지는가?
- 하버마스가 답하다.
그레고르 잠자는 왜 가족에게서 버려졌는가?
생활세계를 파고드는 체계의 힘
다시 연결되는 시민들의 삶
소통의 철학자, 하버마스

주석

저자 소개 2

朴柄基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말을 걸고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에 대한 불편함이 들 때, 이런 불편함과 마주하는 것이 철학함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남명에게 길을 묻다』,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말을 걸고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에 대한 불편함이 들 때, 이런 불편함과 마주하는 것이 철학함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남명에게 길을 묻다』,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의미의 시대와 불교 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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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5년 6개월 동안 고등학교에서 윤리 교사로 재직하며, ‘철학함’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는 퇴직 후 독립 연구자로서 철학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화두로 만나는 서양철학』, 『해시태그 #융합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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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520g | 148*210*13mm
ISBN13
9791199149755

책 속으로

정해진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경쟁과 속도에 휩쓸리게 된다. 더 빨리, 더 앞서 나가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정작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는 점점 사라진다. 그 결과 우리는 성찰하지 못하는 삶, 나아가 성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신을 알지 못한 채 주어진 길만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국 ‘시를 짓지 못하는 시인’이나 ‘붓을 잃어버린 화가’로 불행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겉으로는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무엇이 이 무감각한 반복 속에서 우리를 멈추게 하고, 다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가. 바로 이 질문 앞에서 소크라테스의 사유가 등장한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한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행위를 끊임없이 반성하며,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일이다.
--- 「‘수레바퀴 아래서’ : 나는 정말 나 자신을 알고 있는가?」 중에서

우리는 눈앞의 세계를 너무 쉽게 현실이라고 믿는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만질 수 있는 것, 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경험들. 그것들이 모여 우리가 아는 ‘세계’가 된다. 하지만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세계는 정말 현실 그 자체일까. 아니면 현실이라고 믿도록 만들어진 어떤 거대한 환상일까.
--- 「 ‘매트릭스’ : 내가 믿는 세계는 진짜인가?」 중에서

감옥으로서의 운명은 인간을 가둔다. “어차피 정해져 있다면 무엇을 해도 소용없다”고 말하게 만든다. 그러나 무대로서의 운명은 다르다. 그곳에는 피할 수 없는 조건이 있지만, 동시에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 모든 것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서 있을지는 여전히 나의 몫이다.
인터스텔라가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영화는 인간이 우주의 질서를 이긴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은 너무 작고, 시간은 너무 거대하며, 세계는 우리가 이해하기엔 너무 복잡하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완전히 무력하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책임, 자기 역할을 감당하려는 의지는 그 거대한 질서를 완성시키는 힘이 된다.
--- 「 인터스텔라’ : 운명 앞에서 자유는 가능한가?」 중에서

멋진 신세계’의 자유는 고통이 제거된 상태일 뿐, 이해를 통해 획득된 자유가 아니다. 스피노자의 기준에서 본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잘 설계된 순응, 혹은 기꺼이 받아들이는 예속에 가깝다. 스피노자는 자신의 정념을 통제하지 못하고 이에 속박되는 것을 예속이라고 한다. 정념에 휩쓸리는 이들은 세상의 의견이나 평판에 휩쓸리고, 마음에 파도처럼 일어나는 정념에 압도되어 정념이나 속견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 「‘멋진 신세계’ :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 존재인가?」 중에서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그가 어떤 처지에 있든, 어떤 능력을 지녔든, 나에게 어떤 이익을 주든 상관없이 그를 훼손될 수 없는 인격적 존재로 대하는 것이다. 나는 그가 쓸모 있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도 아니다. 그는 인간이라는 사실만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 「‘비밀의 숲’ : 의무는 감정보다 강할 수 있는가?」 중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은 니체에게서 ‘이 또한 반복되리라’는 선언으로 바뀐다. 지금의 고통도, 기쁨도, 선택도, 후회도 단순히 흘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온다면, 우리는 이 순간을 더 이상 가볍게 대할 수 없다.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나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지금 내가 선택하는 말과 행동, 사랑과 이별, 침묵과 외면까지도 다시 되풀이된다면, 나는 그것을 기꺼이 긍정할 수 있는가? 니체의 영원회귀는 지금 이 삶을, 이 순간을, 이 선택을 영원의 무게로 감당하라고 요구한다

--- 「황야의 이리’ : 우리는 자기 자신을 넘어설 수 있는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가볍게 들고 떠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 있습니다. 여행지의 카페에서, 기차 안에서, 조용한 숙소에서 하루 한 가지 질문을 펼쳐 읽기 좋은 책. 『나의 화두 여행』은 빠른 답을 주기보다 오래 품고 싶은 질문을 건네는 철학 입문서입니다.
철학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 속에, 우리가 지나온 삶의 장면 속에, 아직 끝내 답하지 못한 물음 속에 있습니다. 『나의 화두 여행』은 그 질문들을 따라 떠나는 7일간의 사유 여행입니다.

이 책은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일곱 가지 화두를 따라갑니다. 행복, 진실, 자유의지, 쾌락, 도덕성, 실존, 공존이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문학과 영화 속 인물들의 고민을 서양철학의 사유와 연결합니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한스, 『멋진 신세계』의 사람들, 『비밀의 숲』의 황시목, 『달과 6펜스』의 스트릭랜드, 『홍길동전』의 홍길동이 던지는 질문은 어느새 독자 자신의 질문이 됩니다.

나는 정말 나 자신을 알고 있는가. 내가 믿는 세계는 진짜인가. 나는 자유롭게 살고 있는가. 욕망은 나를 어디로 이끄는가. 감정보다 의무가 더 강할 수 있는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가.
어렵게 느껴졌던 서양철학은 이 책 속에서 삶을 비추는 질문이 됩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피노자, 칸트, 사르트르, 롤스, 하버마스는 독자의 삶에 말을 거는 사유의 동반자가 됩니다.
『나의 화두 여행』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 묻게 하는 책입니다. 여행지에서도, 일상에서도 펼쳐 보고 싶은 한 권. 이야기가 끝난 자리에서 철학이 시작되고, 철학이 시작되는 자리에서 독자는 다시 자기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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