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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양심은 언제부터 우리를 벌주기 시작했나
제1장. 『도덕의 계보』는 왜 불편한 책인가 1절. 도덕을 공격하는 책이라는 첫 오해 2절. 계보학은 기원을 되묻는 방식 3절. 불편함은 니체의 장식이 아니라 방법 4절. 읽는 사람까지 심문대에 세우는 책 제2장. 선과 악은 처음부터 고정된 말이 아니었다 1절. 좋음과 선함 사이의 어긋남 2절. 나쁨과 악의 거리는 어디서 생기는가 3절. 가치의 말은 삶의 위치를 드러낸다 4절. 역사성을 본다는 것은 기준을 흔드는 일 제3장. 원한은 어떻게 도덕의 언어가 되는가 1절. 원한은 약함의 감정만이 아니다 2절. 행동하지 못한 힘이 해석으로 돌아올 때 3절. 복수는 도덕의 문장으로 변한다 4절. 오늘의 비난 문화로 단순화하지 않기 제4장. 죄책감은 빚의 감각에서 자라난다 1절. 죄와 빚이 가까웠던 자리 2절. 약속할 수 있는 동물의 탄생 3절. 책임은 어떻게 고통과 묶이는가 4절. 처벌은 기억을 몸에 새긴다 제5장. 양심은 내면의 법정인가 1절. 밖으로 향하던 힘이 안쪽으로 꺾이는 순간 2절. 나쁜 양심과 자기 감시의 탄생 3절. 양심을 숭고하게만 볼 수 없는 이유 4절. 책임과 자기학대 사이의 얇은 경계 제6장. 자기처벌은 어떻게 고귀한 감정처럼 보이는가 1절. 고통이 의미를 얻을 때 2절. 자신을 벌하는 사람이 도덕적으로 보이는 구조 3절. 속죄의 언어가 몸에 남기는 흔적 4절. 자기반성과 자기파괴를 가르는 기준 제7장. 금욕주의 이상은 왜 인간을 붙잡는가 1절. 고통보다 견디기 어려운 무의미 2절. 금욕주의 이상이 주는 위험한 질서 3절. 사제의 힘과 고통의 해석 4절. 고통의 의미를 묻되 숭배하지 않기 제8장. 니체를 오해하지 않는 도덕 비판의 태도 1절. 도덕 비판은 무책임의 허가증이 아니다 2절. 주인도덕과 노예도덕의 위험한 소비 3절. 엘리트주의와 혐오로 흐르지 않는 읽기 4절. 철학적 불편함을 견디는 독서 제9장. 오늘의 죄책감 문화와 니체의 질문 1절. 사과와 반성이 경쟁이 되는 시대 2절. 자기계발 언어 속의 끝없는 부족감 3절. 피해와 책임을 혼동하지 않는 기준 4절. 니체를 오늘로 옮길 때의 한계 제10장. 도덕의 기원과 삶의 방식의 연결 1절. 기원을 묻는 일은 현재를 묻는 일 2절. 가치의 역사와 몸의 기억 3절. 삶을 약하게 만드는 도덕의 얼굴 4절. 도덕 이후가 아니라 도덕을 다시 읽는 자리 제11장. 니체를 어록과 선동에서 되찾는 법 1절. 짧은 문장보다 긴 질문을 붙들기 2절. 정치적 오남용을 막는 독서의 안전선 3절. 원전으로 돌아가는 재독의 순서 4절. 불편한 철학을 가볍게 만들지 않기 제12장. 우리 안의 재판관을 다시 읽는 기준 1절. 죄책감을 무조건 버리지 않기 2절. 양심을 무조건 신성화하지 않기 3절. 자기처벌을 멈추게 하는 철학적 거리 4절. 도덕의 계보를 읽고 남는 질문 에필로그. 우리 안의 재판관은 어디서 왔는가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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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가장 자주 인용되지만 가장 쉽게 오해되는 철학자다. 이 책의 미덕은 『도덕의 계보』를 위험한 어록의 창고로 만들지 않고, 도덕적 인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묻는 계보학의 책으로 되돌린다는 데 있다.
특히 양심을 무조건 선한 목소리로 두지 않고, 충동이 안쪽으로 꺾이는 역사와 연결해 설명하는 부분이 강하다. 니체의 불편함을 없애지 않으면서도 입문 독자가 길을 잃지 않게 한다. 죄책감이 많아서 괴로운 독자, 도덕 비판을 처음 접하는 독자, 니체를 더 정확히 읽고 싶은 독자에게 모두 유용하다. 쉽게 위로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오래 남는 안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