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죽음을 갈망하다
2장. 죽음을 마주하다 3장. 죽음을 통과하다 해든이 아빠의 이야기 에필로그 |
|
“이 책은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2012년에 태어나 2023년에 죽은 아이에 관한 기록이다. 아이의 처음과 끝을 지켜본 여자에 관한 기록이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품고 살아온 저자가, 출생 직후 중증 장애를 갖게 된 딸 해든을 10년 7개월 동안 돌보고 떠나보내며 마주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딸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깊이를 배워간다. 그리고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뒤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운명을 담담하게 응시한다. 생사가 수시로 교차하는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한 몸처럼 살아내야 했던 돌봄의 기록은 단순한 희생이나 고통의 나열이 아니다. 이 책은 고통 속에서도 기어이 ‘사는 것’을 택한 작은 생명을 목격하며, 죽음의 두려움 너머에 있는 생의 본질을 파고드는 치열한 사유의 기록이다. 이 책은 상실의 고통과 좌절을 토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아이가 떠난 뒤에 남은 슬픔을 밀어내지 않고, 기꺼이 품은 채 살아가기로 한 가족의 이야기다. 가장 깊은 슬픔의 자리에서 건져 올린 이 기록은,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니라 사랑이 다른 형태로 계속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한다. 소중한 존재를 잃고 상실의 늪에 남겨진 이들,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의 무게 속에서 홀로 외로운 이들,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연대와 위로를 건넨다. 감당하기 벅찬 슬픔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그 슬픔을 온전히 껴안으며 오늘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저자가 온몸으로 써 내려간 생의 다짐에 우리는 깊이 공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살 것이다. 슬픔에 울부짖고 슬픔에 지면서도 나는 살아낼 것이다.” |
|
아름다운 돌봄의 서사 속에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품어내는 용기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지금 곁에 있는 누군가가 문득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혀질 이유가 있다. - 이영희 (토닥토닥심리상담센터장,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겸임교수)
|
|
해든이 있는 곳은 늘 따뜻했다. 햇살 가득했던 그 곳에서의 대화는 솔직하고 담담하고 마음의 사각까지 훑고 지나갔다.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고 때론 평안을 주었다. 그리고 그 대화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긴 듯하다. - 백소아 (한겨레신문 기자)
|
|
이 책이 아픈 자녀와 힘겨운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최은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前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