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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왕자는 할아버지께 고맙닥 인사한 뒤 실꾸리를 따라갔어요. 넓은 들판을 지나는데 마침 곰이 보였어요. 이완 왕자가 활을 들어 쏘려고 하자 곰이 사람처럼 말했어요.
"이완 왕자님, 저를 죽이지 마세요.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겁니다" 이완 왕자는 곰이 불쌍해서 활을 쏘지 않고 또다시 실꾸리를 따라 걸었어요. 얼마쯤 지나자 머리 위로 물오리 한 마리가 날아갔어요. 배가 고픈 참에 잘 됐다 싶어 왕자가 활을 쏘려고 하는데 물오리가 말했어요. "이완 왕자님, 저를 죽이지 마세요.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겁니다." 이완 왕자는 물오리를 불쌍히 여겨 그냥 보내 주었어요. ---p. 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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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공주』는 고집이 세고 말을 안 들어서 아버지에 의해 기구리가 된 아실리사를 아내로 맞이한 이완 왕자가 순간의 실수로 와실리사를 잃었다가 온갖 고생 끝에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이다.
이완 왕자는 아차 실수로 와실리사를 잃고 찾아나선다. 가는 길에 곰, 물오리, 토끼, 물고기를 차례차례 만났는데 모두 잡아먹지 않고 살려 준다. 그런데 나중에는 이 모든 것의 도움을 받아 뼈다귀 왕을 죽이고 와실리사를 구해 낸다. 이 책으 살아가면서 만나는 것들을 소중히 대하고 사랑할 때 결국 그 복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