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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도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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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4

포피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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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py David

포피 데이비드는 영국의 아동 논픽션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자연사 도감의 형식에 상상력을 더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탐험 기록, 연구 노트, 편지체 등을 결합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표현합니다.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높은 정보 밀도와 완성도 있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제시카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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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루는 내쉬빌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열렬한 동식물 지지자이다. 자신의 집 뒷마당 탐험과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제시카 루는 부드러운 색과 리드미컬한 형체로 구시대의 아름다움을 떠오르게 하는 동식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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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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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 책을 쓴 최초의 한국인이다. 한국 타로 카드의 역사로 불린다. 故 스튜어트 카퓰란이 설립 멤버인 T.C.B.A.Tarot Certification Board America 에서 비영어권 출신자 중 유일하게 그랜드마스터를 인증받았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타로 카드 저술을 한, 타로 카드 전문가다. 세 마리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 했으며 국내 최대 타로 회사인 타로클럽의 운영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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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를 졸업한 현직 초등교사. 점성학, 타로 카드, 사주등 다양한 점술의 스승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취미다. 다양한 타로 카드의 매뉴얼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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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쪽 | 276*240*10mm
ISBN13
979119448016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마법 도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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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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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76*10*240mm | 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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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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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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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무엇을 마법이라 부르고 무엇을 지식이라 부르는가”

『마법 도감』의 가장 깊은 매력은 마법을 그저 신기한 구경거리로 두지 않고, 그 이면을 함께 비춘다는 데 있습니다. 책 속 마법은 인류가 미지의 세계를 이해하고, 두려움을 다스리고,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지식 체계에 가깝습니다. 아이의 탄생을 점치고, 별의 운행으로 계절을 가늠하고, 이름에 힘이 깃든다고 믿으며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행위는 모두 설명할 수 없는 것 앞에서 인간이 의미를 길어 올리려 한 흔적입니다. 수많은 문명에서 마법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조언과 안내”였습니다. 즉 마법의 역사는 곧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려 애써온 역사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마법과 과학 사이의 경계가 본래 얼마나 흐릿했는지를 조용히 일깨웁니다. 별을 읽던 점성술은 밤하늘을 관측하고 천문 시계를 만든 천문학과 한 뿌리에서 출발했고, 숫자로 세계를 설명하려 한 피타고라스의 수비학은 수학의 먼 조상이 되었습니다. 물질을 변환하려던 연금술은 화학으로 이어졌고, 책에 등장하는 자비르 이븐 하이얀은 실제로 ‘화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약초로 병을 다스리던 약초학은 오늘날의 약학으로 자라났고, 컬페퍼의 약초서에 실린 폭스글러브는 지금도 쓰이는 심장약 디기탈리스의 원료가 되었습니다. 어제의 마법이 오늘의 과학이 된 것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마법이라 부르고 무엇을 지식이라 부르는가가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시대가 그은 선이었음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지점은 책에 등장하는 치료사, 산파, 약초사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출산을 돕고, 병자를 돌보고, 약초의 쓰임을 꿰던 지식은 오랫동안 제도권 바깥에서 전승된 여성의 지식이었습니다. 그 지식은 한편으로 깊이 존경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의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뉴올리언스의 마리 라보와 약초를 다루던 수많은 이름 없는 여인들의 이야기는 누가 지식을 가졌고, 그 지식이 어떻게 평가받았는지에 관한 역사의 한 단면을 비춥니다.

이런 점에서 『마법 도감』은 마법의 역사가 동시에 소외되고 박해받은 이들의 역사였음을 조용히 증언합니다. 로마는 마법을 법으로 금하고 마법서를 불태우게 했으며, 평범한 점술가가 ‘신을 흉내 낸 오만’이라는 죄목으로 처형되기도 했습니다. 마녀사냥의 시대에 만들어진 『그림자의 책』에는 발각될 위험에 처하면 책을 태우라는 지시가 적혀 있었습니다. 무엇이 지식으로 보호받고 무엇이 마법으로 단죄되는가의 경계에는 늘 권력의 문제가 놓여 있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경이로 가득하고, 그 경이는 우리가 들여다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법이 정말 존재하는지 묻게 되기보다, 인간이 왜 그토록 오랫동안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이해하려 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의 끝에서 인간과 자연, 상상력과 지식이 만나 탄생한 오래된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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