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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소중하다

[ 양장 ]
리뷰 총점8.7 리뷰 28건 | 판매지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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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5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472g | 163*217*20mm
ISBN13 9788983713179
ISBN10 89837131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그림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은 한 남자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어느 날 나의 아내가 지하철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되었다. 그로부터 2년 후, 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리고 뉴욕이라는 도시가 나를 어떻게 다시 살아갈 수있게 해주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잘 그린 것인지, 못 그린 것인지 구분되지 않은 꼬불꼬불한 그림과 손으로 긁어 쓴 글씨들. 가만히 다가와 묘한 울림을 남기는 이 작은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내 삶과 나를 둘러싼 세계를 깊이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의 발견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근처의 한 괜찮은 아파트에서, 아마도 평범하다고 불러야 할 삶을 살고 있던 저자(대니 그레고리)의 아내가 어느 날 지하철 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된다. 그때까지 장애인이라고는 한 사람도 몰랐던 그레고리는 절망에 빠져 아이와 함께 거실 흔들의자에 앉아 앞으로의 삶을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조용한 저녁, 그레고리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소파에 앉아 있는 아내, 패티의 그림을 그리며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 빠져든다. 마음을 비우고 그저 바라보는 대상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던졌을 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충만함.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주 에로틱한 그 경험”에 매혹되어 버린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지금까지 자신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진정으로 알지 못한 채 살아왔음을 깨닫는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고정관념에 빠져 사람과 사물을 유형에 끼워 넣고 그에 따라 생각해 온 것이다. 그는 자신이 보는 모든 것들이 생각해 왔던 것과 그렇게도 다르다면, 지금 처한 자신의 비참한 상황도 어쩌면 자기만의 환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나무에 대해 생각해 왔던 것들이 실제 나무와 달랐듯이, 나는 장애인 아내와의 삶이 어떤 것인지 정말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

그는 닥치는 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시 바라보고, 다시 느끼며 직접 판단하려는 것이다. 머리핀, 쿠션, 부엌칼, 술병, 가족사진, 자신이 모으던 박제들...... 그리고 그 사물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한두 줄씩 덧붙이며 그림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렇게 만들어진 그의 글과 그림에는 진실함이 느껴진다.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혹은 글을 쓰는 사람이 공을 들여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닌, 서툴지만 마음을 담아 쓴 글에서 느껴지는 소박하고 잔잔한 맛.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그 묘한 힘은 아마도 저자의 말처럼 그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내 그림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언제나 내 삶을 풍요롭게 채워 주는 것들을 깊이 알고, 기록하고, 간직하기 위해서. 우선 제일 가까이 있는 것들부터. 내 노트에 떨어지는 햇살. 냉장고에 붙여놓은 잭이 새로 그린 그림들. 식탁 아래 살며시 구르는 먼지덩이. 나는 이들의 축복을 느끼고 싶고, 또한 나 자신이 이들의 일부이자 원인이 되고 싶다. 그림 자체보다는 이러한 유대감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다.”

이윽고 집 안에 있는 것은 모조리 그려 버린 그레고리는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안내한다. 평범한 뉴욕의 길거리, 유령이 나온다는 마크 트웨인의 집, 줄리 게오르그의 예술농장, 출장길에 들른 런던...... 가는 곳마다 그는 그곳에 사는 사람과 사물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그 시선 속에는 우리가 평소에 놓치고 사는 무언가가 들어 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눈에는 띄지 않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그레고리의 마음속에 있던 고통이 말끔히 씻겨 내려간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한 번의 깨달음으로 단번에 해결되어 버릴 만큼 간단하지도 않다. 그 이후에도 그와 그의 가족에게는 여전히 힘든 날들이 있었으며, 가끔은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서도 회의를 가진다.

“내가 삶을 지금보다 더 즐겼던가? 삶의 무게가 전에는 더 가벼웠던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아는 것은 그림을 그리거나 무얼 만드는 걸 내가 이전보다 훨씬 덜 부끄러워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장미꽃 향기를 맡으려고 훨씬 자주 멈춰 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니면 내가 그저 나 자신에게 속고만 있는 걸까? 때로는 내가 느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느끼는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그는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작은 깨달음을 살아가며 실천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모든 날이 소중하다.”는 저자의 말이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이라면 모두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소망, 바로 ‘행복해지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너무나도 약한 존재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올곧게 바라보려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에 공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번역한 것을 직접 한 줄 한 줄 손글씨로 작업한 것은 이러한 저자의 마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배려이다. 감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저자의 글씨체와 글자의 크기, 그리고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장식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속도와 편의만 중시한 컴퓨터 폰트들은 담아내지 못했다. 저자가 그러했듯이, 속도도 느리고 가독성도 떨어지지만 그 느리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은 똑같은 만큼의 마음이 담긴 사람의 손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바쁜 사람들에게 사람의 손길과, 사람의 눈길이 듬뿍 담긴 이 책은 좋은 처방이 될 것이다. “이 일만 끝나면 휴가를 받아서 좀 쉬어야지...”, “난 아무 문제없어, 다만 지금은 조금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 만약 누군가에게 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보자. 모든 날을 채우는 모든 사물과 시간들이 지금의 내게 진정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다면 세상이 좀 더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회원리뷰 (28건) 리뷰 총점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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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모든 날이 소중하다. 나도 그렇게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r********4 | 2019.08.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느 날 다가온 사고.아내가 지하철에 치이고 그로부터 2년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남편.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삶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나간다.이 부부에게 저 사고가 불행이였지만 그 사고로 인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해버렸다면 그 사고는 행복한 사고 일까 불행한 사고 일까... 그림을 그리면서 점점 그림 실력도 달라지고 내용도 점점 깊어지는 듯.. 어여빨리 읽어봐야;
리뷰제목
어느 날 다가온 사고.
아내가 지하철에 치이고 그로부터 2년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남편.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삶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나간다.

이 부부에게 저 사고가 불행이였지만
그 사고로 인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해버렸다면
그 사고는 행복한 사고 일까 불행한 사고 일까...

그림을 그리면서 점점 그림 실력도 달라지고
내용도 점점 깊어지는 듯.. 어여빨리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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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세상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비결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문**독 | 2017.06.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 요약 。。。。。。。​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대니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아내인 패티가 지하철역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것. 둘 사이에는 이제 겨우 10개월 된 아들 잭이 있었다. (이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사고를 당한 지 2년 후, 대니는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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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대니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아내인 패티가 지하철역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것. 둘 사이에는 이제 겨우 10개월 된 아들 잭이 있었다. (이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사고를 당한 지 2년 후, 대니는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냥 아무 거나.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 다.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이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그냥지나쳐버렸는지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일상적으로 보던 것들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해 낸, 일상 드로잉 에세이.

 

 

 

2. 감상평 。。。。。。。

     이 선물 받은 책을 딱 펴 보는 순간 하는 소리를 냈다. 선물한 사람의 마음이 느껴져서다. 얼마 전부터 펜 그림 연습을 시작한 나에게, 첫 장부터 수많은 펜 그림들로 채워진 이 책은 마치 보물상자 같은 느낌이었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에 담겨 있는 그림들은 한 번쯤 따라 그리고 싶은 충동이 잔뜩 차오른다.

     일상 속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그리는 작가는 그것들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긴 그렇다. 무슨 대단한 예술가들이 그리는 것들도 결국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이 아니던가? ‘모나리자는 옆집 아주머니고, ‘별이 빛나는 밤은 어느 도시의 많고 많은 밤 풍경들 중 하나다. 그 평범한 것들에서 특별함을 발견한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그 특별함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설득에 성공한 것이 예술이다.

     만물을 경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그래서 특별함이 느껴진다. 그가 그림을 그리거나 무슨 음악을 만들어내지 못해도, 그냥 삶 자체에서 예술적 기품을 흘러나온 달까.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모든 것에서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면, 지금 보단 서른 배 쯤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어쩌다 보니 매력적인 그림에 관해서만 이야기했지만, 책 속에 담긴 글도 제법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깊이가 있다.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제로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그리기 때문이라는 부분은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다. 직접 작은 그림들을 그려보고 있는 나로서는, ‘눈에 보이는 대로그리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절감하고 있는 차였다.

     그런데 어디 그림만 그럴까. 인간을 대하는 데에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생각을 먼저 꺼내 대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선입관을 갖고 사람을 대하고, 선입관을 갖고 일을 대하고, 선입관을 갖고 책을 대하고... 예수께서는 천국은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세상을 본다. (물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만)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볼 때, 그 안에 담긴 섭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 책의 글자가 마치 손으로 쓴 것처럼 제각각이다. 펜그림과 함께 특별한 느낌을 주니, 눈은 좀 아파도 괜찮게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책장에 페이지가 표시되지 않을 것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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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모든 날이 소중하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져* | 2014.09.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하늘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는 말에 또 한 번 공감한다. 내가 대니였다면, 패티였다면,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들의 현실에서 냉큼 도망갔을 것이다. 갈 수 있는 한 멀~리. 그치만 그들 부부는 그러지 않았다. 조금 다르긴 했지만 그들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니도 패티도 유연하게 잘 버텨내주었고, 이 책에 그들의 또 다른 삶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솔직히 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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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는 말에 또 한 번 공감한다. 내가 대니였다면, 패티였다면,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들의 현실에서 냉큼 도망갔을 것이다. 갈 수 있는 한 멀~리. 그치만 그들 부부는 그러지 않았다. 조금 다르긴 했지만 그들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니도 패티도 유연하게 잘 버텨내주었고, 이 책에 그들의 또 다른 삶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솔직히 썩~ 잘 그린 그림은 아니다. 내게 그만큼 그리라고 하면 물론 못 그리지만, 그래도 책으로 낼 정도로 그렇게 잘 그린 그림은 아니다. 그치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남자는 이 그림을 왜 그렸을까. 수십 년을 그냥 지나치던 것들을 새삼스레 바라보고, 바라본 것을 그리고,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넣은 이 그림책.. 뭔가 왠지 뭉클하고 따뜻했다. 그림 속 대상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랄까.. 마냥 보고 똑같이 그린 그림이 아닌, 대니의 느낌까지 넣어 그려진 그림이라 그런지.. 햇살처럼 따스했다. 그림은 참 좋았는데.. ^;;;ㅋ

꽉차게 쓴 글씨가 눈에 좀 피곤했다. 그런 느낌의 글씨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눠진 줄도 없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글씨는.. 좀 갑갑했다. 안그래도 '노안'이라 놀림받는 내 눈이 더 많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글씨였다. 글씨 사이사이에 여유를 한웅큼만 넣어주었어도 좋았으련만..;;

번역 이전의 도서를 보고 싶다. 영어원서를 읽지는 못하지만 그 책에서의 글 부분은 어떻게 되어 있을지.. 번역본과 느낌이 같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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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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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대했던 일상의 '늘 있어왔던 것을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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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맨 | 2018.05.30
평점5점
선물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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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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