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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번역하기 시작했다
성취와 취약함 사이에서 찾은 나의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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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취약함이라는 단서

[1장] 성취의 언어

1. Pheromone: 통역은 페로몬 향기를 타고
2. Devastation: 대차게 망한 통역
3. Well Done: 바싹 익은 칭찬
4. Vigilant: 왜 하필 영어였을까?
5. Fulfilling: 길을 걸으며 충만해지다
6. Music Box: 상처 난 오르골
7. Vanishing: 풍선이 터진 자리
8. Innocent Red I: 빨간색은 죄가 없다
9. Love Letter: B 상무와 러브레터

[2장] 취약성의 언어

1. Burnout: 나에게도 왔습니다, 번아웃
2. Proving Myself: 증명하기 위해 사는 인생
3. Appreciation: 옷에 몸을 맞추지 않기로 했다
4. Deficiency: 결핍의 기억
5. Time Travelers: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6. Still Alive: 절친과 헤어지는 법
7. Self-Sabotaging: 기어코 자신을 망쳐 놓는 욕구
8. Petrichor: 눈물의 냄새
9. Resilience: 기울어진 방
10. Desperation: 절박함이란 선물

[3장] 회복의 언어

1. Cocooning: 숨어 있는 나에게
2. Learning To Flow: 물미역되기가 인생의 목표입니다만
3. I Got You: 가장 듣고 싶은 말
4. Embracing: 입김으로 자라는 아이
5. Love Language: 내 사랑의 언어, 음식
6. Innocent Red II: 빨간 구두가 날 부를 때
7. Emotional Muscles: 들어는 봤나, 마음 근육!
8. Put Up With You: 너를 견디는 기쁨

『에필로그』: AI 시대에 통역사로 살아남는다는 것

[별첨] 인용 출처

저자 소개 1

평범한 회사원으로 ‘자아 부정’을 하며 지내다 가슴 속 들끓는 ‘열정 화산’이 폭발한 날, 잘 다니던 국제기구를 마지막으로, 16년째 프리랜서 국제행사 진행자, 통역사, 영어 프리젠터, 성우로 살고 있습니다. 12살, 10살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국경 너머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늘 궁금했습니다. 사람과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평생 이어져 삶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편견과 한계 없이 다양한 사람, 삶과 소통하는 아름다움을 계속 추구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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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48*210*20mm
ISBN13
9791176820066

출판사 리뷰

AI 시대에 통역사로 살아남는다는 것,
그 이전에 온전한 나로 존재한다는 것.

완벽하게 번역되지 않은 자신이라 할지라도,
나의 단어로 내 인생의 간판을 마련하기까지.

“나는 진실로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일까?
몸이 아파서 아무런 일도 못 하게 되면 그때의 나는 어떤 사람인 것일까?”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막연한 위로나 성장 서사를 건네지 않는다. 번아웃인 줄 모른 채 남은 에너지를 끌어다 쓰던 시간, 동종 업계 타인의 SNS를 보며 ‘애쓰기만 하다 늙어버린’ 것 같았던 날들, 그리고 호되게 망친 통역 이후 두 달간 침대 밖을 나오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저자는 자신을 갉아먹던 버릇을 내려놓고, 성공과 실패의 잣대 대신 다정함과 존중의 잣대로 인생의 간판을 새로 건다.

이 기록은 오늘도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자신에게 가장 불친절한 사람이 되어버린 이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말 걸기다. 완벽하게 번역되지 않은 채로도 괜찮다고, 취약함을 인정하는 순간이 오히려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첫 문장이 된다고.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길을 나설 모든 독자에게 『나는 나를 번역하기 시작했다』를 권한다.

추천평

김연경 연서

작가는 자신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건져 올린 이야기들을 그 어느 것 하나 모른 체하지 않고 자신만의 언어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의 결핍, 워킹맘으로 살아낸 치열한 시간, 우울과 맞서 버텨온 흔적까지 담아낸 이 책은 나다운 삶을 끝내 포기하지 않으려는 한 사람의 증명이다. 글을 쓰는 시간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고유한 언어로 삶을 번역해 내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를 이 책은 조용히 증명해 보인다. - 김영숙 (MBN [나는 자연인이다] 작가,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저자)
화려한 무대 위에서 타인의 세계를 통역하며 언어로 다리를 놓던 저자였지만, 정작 자신의 삶을 설명하는 언어는 그만큼 풍성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취약함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시절에 다다른 이 책은, 인생의 가장 취약한 시간을 건너며 비로소 자신의 삶을 번역할 언어를 찾아낸 사람이 평생에 걸쳐 모아온 삶의 어휘를 담아낸 삶의 사전이다. 단순히 언어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삶을 번역하는 언어를 끝내 찾아낸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 이설아 (글쓰기 공동체 [다정한 우주] 운영, 『모두의 입양』 저자)
2류는 고백하고, 1류는 기록한다

대학 동창 김연경은 평범하게 불행하지 않았다. 불행하지 않게 생겨서는 누구보다도 불행했고, 평범하게 극복할 수 있는 불행은 따라붙지도 않았다. 그러나 어떤 순간에도 불행에서 벗어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뭐든 했다. 내가 여전히 불행을 입으로 고백하고 있는 동안 김연경은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결국 극복해냈다는 선언을 하고 있으며, 이 책이 불행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
- 조성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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