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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논술 합격답안 작성의 포인트 ⑴ 논술 합격답안 작성의 포인트 10 ⑵ 논술 문제 풀이 과정 ⑶ 논증할 내용을 재구성하는 요령 ⑷ 고려대 인문·사회 편입 논술의 핵심 포인트 제2장 논술 기출문제와 해설, 예시답안 ⑴ 고려대 2026 인문 편입 논술 (눈물의 의미) ⑵ 고려대 2026 사회 편입 논술 (정치의 본질) ⑶고려대 2025 인문 편입 논술 (듀이의 경험주의 교육관) ⑷ 고려대 2025 사회 편입 논술 (마음의 철학) ⑸ 고려대 2024 인문 편입 논술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⑹ 고려대 2024 사회 편입 논술 (신자유주의적 제도주의와 구성주의적 제도론) ⑺ 고려대 2023 인문 편입 논술 (용서) ⑻ 고려대 2023 사회 편입 논술 (반증 가능성) ⑼ 고려대 2022 인문·사회 편입 논술 (불평등 해소를 위한 분배 정의 실현 방안) ⑽ 고려대 2021 인문 편입 논술 (인본주의의 다양한 관점) ⑾ 고려대 2021 사회 편입 논술 (이상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경제체제) ⑿ 고려대 2020 인문 편입 논술 (행복) ⒀ 고려대 2020 사회 편입 논술 (SNS와 큐레이터가 대중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⒁ 고려대 2019 인문 편입 논술 (명예) ⒂ 고려대 2019 사회 편입 논술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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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단락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은 지문으로 글 전체의 길이가 너무 길어 내용을 효과적으로 요약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각 문장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여 두세 단락으로 임의로 구분하여 글 내용을 짧게 ‘명제’로써 요약한 후, 단락별로 요약된 글을 다시 하나의 단락(내용 면에서 부합하는 여러 개의 형식 단락을 한데 묶은 내용 단락)으로 재구성하면서 거듭 정리하면 된다. 즉 긴 글을 임의의 ‘형식 단락’으로 짧게 끊어가며 정리하거나, 또는 내용 면에서 서로 관련되는 형식 단락을 한데 묶어 이를 ‘내용 단락’으로 분류해가면서 정리한다. 그런 다음 그 정리된 내용을 서로 연결하면서 글 전체의 요지를 파악하면, 제시문 내용을 한결 쉽게 요약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참신하고 적절한 ‘사례’를 근거로 들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논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방법이자, 논거의 확실성과 충실성, 설득력을 높이는 데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문장 기술 방식이다. 그렇더라도 문맥과 상황에 맞게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논증을 펼쳐야 한다. 무엇보다 객관적 타당성과 논리적 인과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비유나 은유, 상징의 묘사 글은 될 수 있으면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자신의 교양이나 지식을 내세울 목적으로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예시를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논증할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범위 내에서의 적절한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너무 뻔하고 흔한 사례를 들거나 인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점보다는 자칫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눈물은 단순히 눈에 고여 있거나 마음에서만 솟아나는 물질이 아니다. 비유하자면 마음이라는 ‘땅’과 눈이라는 ‘구름’ 사이에서 기(氣)가 감응하여 내리는 비와 같다. 즉, 내면의 감정 변화와 신체 기관이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여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이러한 감응의 원리는 사람과 신을 연결하는 제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형식적인 통곡이나 눈물 없는 제사에는 신이 감응하지 않으며, 오직 진심 어린 슬픔과 성실함이 있어야만 신령한 소통이 가능하다. 결국 신령한 감응과 영적인 교감은 특정한 제사 의식이나 의도적인 통곡이라는 형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이 진정으로 움직이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모든 영적 교감의 핵심은 감정의 진정성에 있다. (371자) --- 본문 중에서 로테는 뇌우 속에서 사람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겉으로는 의연하게 행동하는 주도적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위기가 지나간 뒤, 창밖을 보며 흘린 눈물과 ‘틀롭슈토크’라는 한마디는 그녀의 내면에서 솟아오른 진정 어린 감정의 표출로, 이는 ①처럼 단순한 신체 반응이 아니라 대자연의 경외감이라는 내면의 감정 변화와 신체가 감응하여(상호작용을 하여) 내린 ‘비’와 같다. 결국 그녀의 진심 어린 눈물과 시적 연상은 ‘나’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유발하며 영적인 교감을 이룬다. 그 점에서 로테는 감정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타인에 진정으로 감응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③의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영적 교감을 간과한 채 이성에만 치우친 인물로서, 신령한 교감과 마음의 안정은 감정의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육체의 해방으로 보면서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제자에게 마지막 제물을 바치라는 의무를 당부한 행위 역시 죽음의 순간까지 이성을 잃지 않은 철학적 실천일 뿐으로, ①이 강조하는 내면의 감정과 신체가 상호작용하는 진정성 어린 상태와는 거리가 있다. 결국 ①의 입장에서 소크라테스는 죽음 앞에서도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 태도와 형식적 인 제물 바치기라는 의례만을 중시하면서, 슬픔과 같은 인간적 감정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영적 소통과 자연스러운 감응의 가치를 간과하는 한계를 보인다. --- 본문 중에서 5천분의 1 지도를 5만분의 1 지도로 축소할 경우, 마을의 작은 건물이나 뒷골목은 사라지고 큰 건물과 큰길만 남게 된다. 그렇더라도 지도에 담긴 내용의 전체상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와 같은 이치가 이를테면 요약을 통해 담아내야 하는 글의 논리적인 뼈대로써의 논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와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결국, 요약이란 글의 ‘핵심 어휘와 중심 단어’를 사용하여 그것들을 논리적·체계적으로 연결하면서 글 전체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는 지적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재구성의 의미는 글 내용의 핵심을 추려서 압축한 후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재진술’하는 것이다. 같은 이치로 요약은 글의 뼈대이자 중심 생각을 집약하는 핵심어를 그대로 살리면서, 글의 뼈대를 지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곁가지 문장을 간략히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곁가지 문장에 들어있는 중요한 용어와 서술은 글의 뼈대인 핵심어에 맞게 적절한 언어로 수정·변경하면서 글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이 곧 글 내용의 핵심을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재구성의 의미는, 글감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중요한 용어와 서술을 중심 문장으로 끌어와 보태고 더한 다음, 주제개념을 따라 통일되고 일관된 용어와 서술로 정리하는 일련의 언어적 재해석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학생들은 문학작품 제시문을 읽고 글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문학작품은 서사 글과 묘사 글을 이루고, 글에 은유와 비유, 상징과 함축이 많기에 이를 읽고 해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기 까다롭다. 글의 핵심내용을 논증형식에 맞게 정리하여 기술하기 어렵다. ‘서사와 묘사’ 글의 진술 방식을 정확히 알아야 문학작품 제시문의 올바른 해석·요약은 가능하며, 체계적으로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문학작품 제시문은 어떤 상황을 제시하는 사례 또는 재료로서 기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머지 제시문은 그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상황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글감이다. --- 본문 중에서 사회과학에서 포퓰리즘은 다의적인 용어다. 어떤 이는 포퓰리즘을 ‘인기영합주의’로 규정하고, 다른 이는 ‘민중주의’로 이해한다. 전자가 부정적 의미를 갖는다면, 후자는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얻기 위해 논리보다 감성에 의존하고, 민중이 정치의 주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국민주권을 내세우는 것이 포퓰리즘의 핵심을 이룬다. ‘인민중심주의, 반엘리트주의, 엘리트-인민의 구분’이라는 특징을 공유하는 포퓰리즘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좌파 포퓰리즘은 경제적 입장과 관계하며, 우파 포퓰리즘은 사회·문화적 입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좌파 포퓰리즘은 진보적 성향을 따르는 대중집단이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포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포용적 포퓰리즘’이라고도 불린다. 좌파 포퓰리즘은 민주주의가 소수집단 보호 및 차이와 다양성의 관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자유주의 사상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민주적 규범과 태도에 긍정적이다. --- 본문 중에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여 배려하고 타자와의 공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은’의 생각은, 인권이나 인간 평등을 명목으로 우월한 인간을 거세하려는 것이자 인류의 쇠락과 멸종을 초래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은’은 우월한 인간은 열등한 인간을 억압할 권한이 있음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진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나약한 존재라 할 수 있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타자와의 상생과 공존을 중시하는 (2)의 ‘은’의 관점에서 (1)의 진화론적 인본주의를 비판하면 다음과 같다. ‘은’에 따르면,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진화론적 인본주의 사상은 불쌍한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돕기보다는 오히려 이들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할 뿐이다. 그 결과, 진화론적 인본주의는, 개인적으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을 통한 자아실현 의지를 낮추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목표와 꿈을 잃는다. 사회적으로는 구성원들에게 적자생존의 원칙을 강제함으로써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하는 약자를 양산하고, 자기와는 다른 의견이나 경험을 결코 용납하려 들지 않으면서 많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등으로, 궁극적으로 인간의 진보를 가로막을 뿐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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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화된 틀’을 찾는 것
제시문의 연관 관계를 ‘퍼즐 조각’ 맞추듯 풀어내라 제시문 속 복잡한 글 내용의 핵심을 단박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시문의 성격부터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시문은 아무 이유 없이 선정되지 않는다. ‘출제 의도’에 적합한 제시문을 목적에 맞게 적절히 배치한다. 따라서 출제자가 왜 특정 제시문들을 골라 배치했는지 눈치챌 수 있다면, 제시문의 핵심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고 또 이것을 반영하면서 효과적으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출제자는 문제와 더불어 여러 지문을 제시하고, 그것들의 ‘연관 관계’를 살피면서 발문의 물음에 답할 것을 요구한다. 그 연관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출제된 제시문들 전부를 주제를 관통하는 ‘하나의 글 묶음’으로 간주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러면서 먼저 쉽고, 간단한 내용의 지문부터 읽으면서 글 내용의 핵심을 파악한다. 제시문들은 일관된 주제개념을 따라, 그리고 논제의 물음에 맞게 서로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관계하고 있음을 깨닫고, 먼저 제시문 내용의 공통분모인 ‘주제개념’부터 찾아 살펴야 한다. 그런 다음, 주제개념을 뒷받침하는 ‘관점’을 파악하면서 그것에 맞게 제시문들을 빠르게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출제자가 왜 이 제시문을 여기에 배치했는지 눈치챌 수 있다면, 제시문의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짧게 요약하여 한 줄 논지로 정리하기 한결 쉬울 것이다. 주제와 관련한 ‘핵심어’부터 찾아 정리가 중요 논술 주제에 맞게 한 방향으로 ‘통합’하고 ‘재구성’ 잘 쓴 논술답안은 개념(어)과 개념(어)의 연결을 통해 구현된다. 문제와 제시문을 읽고 논제가 요구하는 물음에 충실히 답하려면, 글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 동력이 있어야 한다. ‘핵심어·개념어’가 그것으로, 시험을 치르는 내내 논제가 묻는 근본 물음(주제개념)을 담은 적절한 개념어를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그것을 주재료로 하여 답안을 기술해야 한다. 논제의 물음에서 방향타의 역할을 하는 핵심 개념어, 이를테면 주제어에 담긴 핵심 사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정의한 후 이를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한다. 특히 여러 분야를 다루는 각각의 제시문에 들어있는 공통된 핵심어를 중심으로 말과 말, 글과 글이 어떤 식으로 이어지고 또 논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단어와 어휘의 의미가 어떻게 확장하면서 글 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논제의 물음을 담은 주요 개념을 적확한 용어와 서술로 찾아 밝히지 못하거나, 용어를 적절히 구사하지 못하는 때는, 글을 쉽게 끌고 나갈 수 없으며, 내용 면에서도 허술할 수밖에 없다. 대학은 글의 이해력과 글쓰기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개념이해와 개념화의 능력, 관련한 적절한 언어구사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시’ ‘인용’ ‘유추’의 방법은 모두 ‘재진술’하는 방식을 통해 논증을 명료하게 다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확장하는 방법 논술답안을 작성할 때 참신하고 적절한 ‘사례’를 근거로 들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논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방법이자, 논거의 확실성과 충실성, 설득력을 높이는 데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문장 기술 방식이다. 그렇더라도 문맥과 상황에 맞게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논증을 펼쳐야 한다. 무엇보다 객관적 타당성과 논리적 인과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비유나 은유, 상징의 묘사 글은 될 수 있으면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자신의 교양이나 지식을 내세울 목적으로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예시를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논증할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범위 내에서의 적절한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너무 뻔하고 흔한 사례를 들거나 인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점보다는 자칫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