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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작품해설 연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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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오셔 / 잠깐 기다리시오. 더 얘기할 말이 있소. 이 증서엔 피는 단 한 방울도 적혀 있지 않소. 여기에 명기되어 있는 말은 '살 1파운드'요. 증서대로 살을 1파운드만 떼어 가시오. 단 살을 떼내면서 기독교도의 피를 한 방울이라도 흘린다면 그대의 토지와 재산은 베니스의 법률에 의하여 국가에 몰수당할 것이오.
--- p.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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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왕 얼굴이 이렇다고 싫어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빛나는 태양이 입혀 준 검은 의상이오. 나는 태양의 이웃이로서 그 가까이에서 살았습니다. 태양신의 불꽃이 내리쬐어도 고드름조차 녹이지 못하는 북극 태생의 인간 중에서 가장 얼굴이 흰 사람을 데려다가 그대의 사랑을 위해서 그와 나의 살을 베어서 누구의 피가 더 붉은 지 시험해 봅시다. 아가씨, 사실인즉 아무리 용기 있는 자라도 내 얼굴을 보면 겁을 냈지만, 내 사랑에 걸고 맹세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난 처녀들이 사랑한 얼굴입니다.나의 여왕이여, 그대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외에는 절대로 이 얼굴색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포 샤 배필의 선택에 있어서 저는 다른 처녀들처럼 눈의 까다로운 지시만을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못합니다. 저의 운명은 제비로 결정짓게 되어 있어서 배필을 제 마음대로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님께서 제비뽑는 방법으로 승리하는 분과 결혼해야 된다는 선택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으셨던들 고명하신 귀공께서는 지금까지 절 찾아온 어느 분 못지않은 제 애정의 후보자가 되셨을 것입니다. --- p.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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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왕 얼굴이 이렇다고 싫어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빛나는 태양이 입혀 준 검은 의상이오. 나는 태양의 이웃이로서 그 가까이에서 살았습니다. 태양신의 불꽃이 내리쬐어도 고드름조차 녹이지 못하는 북극 태생의 인간 중에서 가장 얼굴이 흰 사람을 데려다가 그대의 사랑을 위해서 그와 나의 살을 베어서 누구의 피가 더 붉은 지 시험해 봅시다. 아가씨, 사실인즉 아무리 용기 있는 자라도 내 얼굴을 보면 겁을 냈지만, 내 사랑에 걸고 맹세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난 처녀들이 사랑한 얼굴입니다.나의 여왕이여, 그대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외에는 절대로 이 얼굴색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포 샤 배필의 선택에 있어서 저는 다른 처녀들처럼 눈의 까다로운 지시만을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못합니다. 저의 운명은 제비로 결정짓게 되어 있어서 배필을 제 마음대로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님께서 제비뽑는 방법으로 승리하는 분과 결혼해야 된다는 선택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으셨던들 고명하신 귀공께서는 지금까지 절 찾아온 어느 분 못지않은 제 애정의 후보자가 되셨을 것입니다. --- p.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