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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임을 향한 노래
알 수 없어요 / 님의 침묵 / 이별은 미의 창조 / 차라리 / 나의 길 / 나룻배와 행인 / 나는 잊고자 / 복종 / 거짓 이별 / 당신을 보았습니다 / 가지 마셔요 / 고적한 밤 / 길이 막혀 / 자유 정조(自由貞操) / 하나가 되어 주셔요 / 나의 노래 / 당신이 아니더면 / 이별 2장 그리움 생명 / 사랑의 측량 / 진주 / 의심하지 마셔요 / 당신은 / 행복 / 착인(錯認) / 밤은 고요하고 / 비밀 / 사랑의 존재 / 꿈 깨고서 / 포도주 / 님의 손길 / 해당화 / 비 / 참아 주셔요 / 비방(誹謗) / 반비례 3장 불꽃 오셔요 / 첫 키스 / 사랑의 불 / 사랑을 사랑하여요 / 금강산 / 님의 얼굴 / 심은 버들 /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참말인가요 / 후회 / 사랑하는 까닭 / 꿈이라면 / 당신의 편지 / 인과율(因果律) / 선사(禪師)의 설법 / 잠꼬대 / 계월향에게 / 만족 4장 보내는 마음 군말 / 최초의 님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두견새 / 나의 꿈 / 타고르의 시를 읽고 / 수(繡)의 비밀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당신 가신 때 / 그를 보내며 / 당신의 마음 / 여름밤이 길어요 / 칠석 / 꽃싸움 / 거문고 탈 때 / 사랑의 끝판 부록 인연설 / 산골 물 / 산거(山居) / 산촌의 여름 저녁 / 비바람 / 모순 / 낙화 / 모기 / 파리 / 세모(歲暮) 해설 하‘역설의 시인 만해-만남을 위해 이별을 노래하다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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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시에는 깊은 사랑과 자유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의 시는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 삶의 고통을 견디는 힘, 그리고 끝내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이 담겨 있어, 한 편 한 편을 천천히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어느새 고요해지고 깊어집니다.
손으로 정성껏 글씨를 쓰는 시간은 단순한 글씨 연습을 넘어 마음을 다듬는 시간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써 내려가다 보면 분주했던 생각은 잦아들고, 마음은 자연스럽게 차분해집니다. 반듯한 글씨에는 쓰는 사람의 정성과 삶의 태도가 담기고, 손끝에서 피어나는 작은 집중은 일상에 잔잔한 쉼을 선물합니다.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 오늘날, 손글씨를 쓰는 시간은 점점 귀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감성과 정성은 여전히 우리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좋은 글씨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써 내려가는 시간이 손끝에는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고, 글씨에는 자신만의 단정하고 아름다운 멋을 더해 줍니다. 특히 한용운의 시를 필사하는 시간은 더욱 특별합니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면서도 그 안에 자유와 생명, 희망을 담아낸 그의 시를 따라 쓰다 보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층 넓어지고, 마음은 더욱 깊어집니다. 때로는 한 줄의 시가 위로가 되고, 때로는 새로운 용기가 되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전해 줍니다. 오늘도 한 줄, 내일도 한 줄.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글씨는 더욱 단정해지고, 마음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한용운의 아름다운 시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바쁜 일상 속 작은 쉼이 되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하루에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시를 쓰는 기쁨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