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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1장. 왜 모두가 반도체를 말할까요? 내일 아침, 반도체가 사라진다면 알람이 울리지 않는 아침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자리 내 손 안의 보이지 않는 팀 스마트폰 안에 칩이 몇 개나 있을까요? | 두뇌, 책상, 책장 - 스마트폰의 중심 팀 | 칩 하나만 사라져도 스마트폰은 멈춥니다 똑똑이 아이템 1 작은 칩 하나가 수천만 원짜리 자동차를 멈추다 2021년,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이 멈춘 이유 | 보이지 않는 연료, 반도체 | 하루를 다시 보면 반도체가 보입니다 2장. 반도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반도체는 왜 특별할까요? 전기가 통하는 것, 안 통하는 것 | 비밀번호 사물함 - 반도체 | 실리콘, 모래 속에 숨은 보물 똑똑이 아이템 2 세상을 손바닥 안으로 압축한 발명 방 하나를 가득 채운 컴퓨터 | 2년마다 2배 - 무어의 법칙 칩마다 맡은 일이 다를까요? 기억하는 칩 - 메모리 반도체 | 생각하는 칩 - 시스템 반도체 | 그 밖의 특별한 칩들 똑똑이 아이템 3 3장. 모래에서 웨이퍼까지 모래가 어떻게 칩의 재료가 될까요? 모래에서 어떻게 실리콘을 뽑을까요? | 11N 순도, 얼마나 깨끗해야 할까요? 잉곳과 웨이퍼 - 칩이 태어날 도화지 실리콘이 어떻게 기둥으로 자랄까요? | 기둥에서 도화지로 먼지 하나가 허락되지 않는 공장 왜 먼지 한 톨이 치명적일까요? | 하루 24시간 깨끗한 공간 - 클린룸 | 사람 대신 기계가 옮기는 이유 | 설계는 공장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똑똑이 아이템 4 4장.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빛으로 그리고, 필요한 것만 남긴다 포토 공정 - 빛이 회로를 그리는 방법 | 식각 공정 - 필요한 것만 남기는 기술 똑똑이 아이템 5 똑똑이 아이템 6 원자를 쌓고, 성질을 바꾸고, 다시 평평하게 쌓기 - 증착 | 성질 바꾸기 - 도핑 | 다시 평평하게 - CMP 칩이 제품이 되는 마지막 여정 자르기 - 웨이퍼에서 다이로 | 포장하기 - 패키징 | 시험 보기 - 테스트와 수율 똑똑이 아이템 7 똑똑이 아이템 8 5장. 반도체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AI는 왜 그렇게 많은 반도체를 원할까요? 수십억 번의 계산이 벌어지는 곳 | 한 문제와 수많은 계산 - CPU와 GPU | AI의 전력 고민 똑똑이 아이템 9 우리 주변에서 일하는 반도체 자동차를 움직이는 칩 | 병원을 돕는 칩 | 우주와 데이터센터를 떠받치는 칩 똑똑이 아이템 10 더 작게, 더 높게, 더 효율적으로 원자 몇 개의 벽 | 위로 쌓는다 - 3D 적층 | 나누어 만든다 - 칩렛 | 방법이 바뀐 시대 똑똑이 아이템 11 6장. 반도체의 미래, 나의 미래 한국은 왜 반도체 강국이 되었을까요? 1983년, 무모한 결단 | 위기를 기회로 - 역주기 투자 | AI 시대, 40년 전의 결단이 빛나다 | 반도체 사이클의 앞날 똑똑이 아이템 12 칩 하나를 둘러싼 세계의 줄다리기 왜 반도체가 외교 문제가 될까요? | ASML - 장비 하나가 외교가 된 이유 | 소재 - 일본이 쥐고 있는 열쇠 | 반도체는 글로벌 팀플레이 똑똑이 아이템 13 반도체 회사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할까요? 칩을 만드는 사람들 - 이과 직무 | 반도체를 움직이는 사람들 - 문과 직무 | 또 다른 길 - 반도체 생태계 | 해외로 나가는 길 |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 지금 할 수 있는 것 닫는 글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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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무엇으로 움직일까?
전기일까, 인터넷일까, 아니면 인공지능일까? 이 책은 그 모든 것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반도체’라는 존재를 통해 오늘의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아침 알람이 울리는 순간부터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대화하고, 버스를 타고, 학교에서 태블릿으로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 AI를 사용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 반도체와 만나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왜 세계가 이 작은 칩을 두고 경쟁하는지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은 반도체를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공식이나 어려운 공학 용어를 앞세우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하나의 팀으로 비유하고, RAM은 ‘책상’, 낸드플래시는 ‘책장’, AP는 ‘두뇌’에 빗대어 설명한다. 반도체를 ‘비밀번호가 있는 사물함’, 웨이퍼를 ‘도화지’, 트랜지스터를 ‘전기 스위치’에 비유하는 방식은 추상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머릿속 그림으로 바꾸어 준다. 독자는 어느새 어려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부담 없이 첨단 산업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16년 동안 반도체 공정 연구개발 현장에서 일해 온 엔지니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제조 공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모래가 초고순도 실리콘이 되고, 웨이퍼가 만들어지고, 빛으로 회로를 그리며, 원자를 쌓고 깎아 하나의 칩이 완성되는 과정은 마치 거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AI 시대의 핵심인 GPU와 HBM, 전기차와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와 우주산업, 미·중 기술 패권 경쟁, ASML과 첨단 장비, 일본의 소재 산업,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이 된 역사까지. 반도체를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경제, 외교, 산업, 미래 직업을 연결하는 거대한 생태계로 바라보게 한다. 뉴스에서 매일 접하는 ‘반도체’라는 단어가 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지, 그리고 왜 미래 세대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교양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특히 청소년 독자에게 이 책은 단순한 지식서가 아니라 미래를 탐색하는 진로 안내서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에는 연구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설계, 장비, 소재, 생산, 품질, 마케팅, 경영 등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이과뿐 아니라 문과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