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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맛있는 집
맛의 달인 최호진의 별미기행
최호진
김영사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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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서울편
인생이 동동 뜨는 물만두집 '다윈'
빈대떡 신사가 열차집에 가는 이유 '열차집'
향나무 세 그루가 있는 청국장집 '향나무 세 그루'
이순신 장군이 이름 붙여준 물고기, 금풍생이 '여수서대회'
우렁각시 임자 만났네 '두레'
음식에도 홈런이 있당께 '프로간장게장'
산소 같은 음식, 산소 같은 공간 '미시령'
그 이름은 들어봤나? 콩고기, 밀고기라고 '시골생활'
오늘도 견공께선 우릴 위해 기다리신다 '싸리집'
처녀들의 저녁식사 '파타야'
두부 한 모에 인정 한 모 '원조 할머니 두부집'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그럼 날 따라와봐 '서글렁탕집'
가난한 화가들의 영원한 안식처 '부산식당'
경상도 왕순대 아가씨, 전라도 오소리 감투 만나 결혼했네 '왕순대국'
누룽지 폭격탄이라 들어보셨나요 '부영각'
순라길에서 만난 세 사람 이야기 '순라길'
도심 속의 인정의 강 '내강'
재칫국 사이소 '섬진강'
흑백사진 두 장과 사이클 대회 '형제추탕'
진짜 매운맛 좀 한 번 보실래요? '서린낙지'
죽향에는 또 다른 향기가 있다 '죽향'
택시 기사 경력 30년, 식도락가 경력 30년 '금왕 돈가스'
먹을수록 신명나는 전통음식 '지화자'
너희가 진정 퓨전을 아는가? 'COOK'

2.경기편
다 같이 줍자, 토종 도토리 '향촌'
40대 전업주부와 오리와의 한판 승부 '산성 찰흙 오리통구이'
초가집에서 밥 한술, 온돌방에서 잠 한숨 '참나무쟁이'
속 빈 대나무에 밤이 들었네 '굴뚝새'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일라 '너른마당'
애인이 긁어줘야 맛있는 누룽지 '가마솥에 누룽지'
6미터를 날아다니는 토종닭이 있다구? '백운촌'

저자 소개 1

국내 최다 최장기 맛기행 리포터.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KBS 12기 탤런트로 출발한 그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7), '당신이 그리워질 때'(1992), SBS 시트콤 '오경장'(1995)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 1994년부터 KBS의 '전국은 지금', '아침을 달린다', '생방송 오늘', '좋은 아침입니다' 등에 별미기행 리포터로 고정출연하고 있다. 또한 EBS, KBS, 동아케이블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패널과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경문대학교 모델학과 겸임교수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60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6919

책 속으로

중앙대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난 KBS 공채 탤런트로 뽑혀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던 중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제의를 받았다.

"최호진 씨, 별미 리포터 한번 해보지 않겠어?"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기 시작한 때라 연기자로서도 욕심이 있었고, 무엇보다 내 이름을 걸고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코너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에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 최호진의 별미코너는 KBS 2TV에서 '생방송 전국을 달린다', '아침을 달린다', '좋은 아침입니다'를 거쳐 현재 '생방송 오늘'에까지 벌써 7년째 방송되고 있다. 이 코너는 아침 시간 맛있는 별미를 소개시켜주는 전달자 역할로 내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개에서부터 이름과 재료도 생소한 다양한 전국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매주 다양한 별미를 소개할 때마다 만나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들을 통해 음식에 대한 철학과 삶을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 소중하다. 특히 경기도 광주군에서 20년째 도토리묵을 쑤시던 주인 아주머니의 말이 생각난다.

"호진씨, 도토리묵을 무칠 때 주재료인 도토리묵과 묵의 맛을 더해주는 양념이 있어야겠지요. 오이, 상추, 파, 마늘, 참기름 등 기타 많은 양념이 들어가는데 내가 오이를 좋아한다고 도토리묵보다 오이를 더 많이 넣어버리면 그 순간부터 도토리묵은 양념이 되어버리는 거라우."

방송 녹화 중이라 예예 하면서 들었던 이 말이 집에 오는 길에 어느 책에서 본 멋진 문장보다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 pp.7-8

출판사 리뷰

먹성 좋아 보이는 통통한 얼굴, 넉살 좋은 표정, 동네 아줌마를 연상시키는 수다로 전국의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가지가지 음식이야기를 쏟아내어 아침마다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드는 TV 맛기행 단골 리포터 최호진. 1994년 KBS-TV '전국은 지금'을 시작으로 '아침을 달린다' '좋은 아침입니다' '생방송 오늘'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별미 고정 리포터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국내 최장기 경력의 TV 맛기행 리포터이다.

맛의 달인 최호진이 이번에는 안방의 시청자가 아닌 독자를 위해 맛기행을 나섰다. 7년의 리포터 경력을 살려, 그가 다녀본 그 많고 많은 맛집 중에서도 정말로 꼭 추천하고 싶은 집만을 골라 담았다. 빈대떡은 피맛골 열차집, 낙지는 청진동 서린낙지, 냉면은 오장동 함흥냉면, 떡볶이는 신당동 어디, 이런 식이다.

맛집 안내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보, 곧 컨텐츠의 권위이다.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정말 맛있는 집을 골라내 소개했는가 하는 것이 책의 성패를 가름한다.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해놔서 기껏 찾아가 먹어봤더니 별로더라 하면, 그 책의 정보는 신뢰성과 권위를 잃는 것이다.

이 책이 다른 맛집 안내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적게는 100곳 많게는 3~400곳씩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음식점 나열이 아닐, 음식별로 맛이 고수를 꼽는다는 자세로 부문별 대표선수를 선정한 것이다. 품목을 보자며 물만두, 순대, 삼겹살, 돈가스, 두부, 주가, 한정식, 칼국수 등 다양하며, 심지어 보신탕까지 아우르고 있다. 대신 중복되어 겹치는 음식이 없으니 그야말로 대표 맛집만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서가 될 것이다.

양질의 컨텐츠로 맛집 정보서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과 함께 이 책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읽을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안방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최호진 특유의 입담과 수다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60살에 가까운 어느 배춧국밥집 아주머니의 젊었을 적 별명이 '원더우먼'이며 지금도 그때의 미모를 추측할 만큼 미인이라는 것도, 어느 퓨전음식점에 가면 메뉴판이 따로 없어 주방장이 직접 나와 손님의 음식취향을 체크하고는 그에 맞는 요리를 내온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얻는 즐거운 얘깃거리다. 오랫동안 맛기행 리포터를 해온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양질의 유용한 정보에, 재미있는 배경이야기들로 독서의 부가가치를 더한 최호진만의 새로운 맛기행 안내서이다.

이 책에는 독자를 위한 특별서비스로 맛집 22곳의 무료 디저트 및 할인쿠폰을 부록으로 실었다. 한 집당 2장씩이니 총 44장의 쿠폰이 수록되어 있는 셈이다. 최소 10만 원은 절약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맛집 안내서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음식점별로 메뉴, 가격, 영업시간, 주차정보, 약도까지 꼼꼼하고 상세하게 넣었다. 맛있는 우정과 연애, 비즈니스를 위한 훌륭한 정보서가 될 것이며, 단지 읽기만 해도 재미있는 음식이야기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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