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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4머리글·8마장전(馬?傳) / 17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 31민옹전(閔翁傳) /43광문자전(廣文者傳) /61양반전(兩班傳) / 77김신선전(金神仙傳) / 89우상전(虞裳傳) / 101허생전(許生傳) / 125호질(虎叱) / 157열녀함양박씨전(烈女咸陽朴氏傳) / 181호곡장론(好哭場論) / 193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 201연보·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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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趾源, 호 : 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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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소용돌이 속, 양반의 허울을 벗긴 연암 박지원의 통쾌한 풍자낡은 관념과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실질을 추구한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사회의 모순을 꿰뚫은 혁신가이자 천재 문장가였다. 성리학적 명분론에 매몰된 당대 지배층을 향해 그는 백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이 학문의 목적이자 국가의 사명이라 일갈했다. 그는 농업 혁신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북학(北學)’을 주장했다. 『과농소초』를 통해 자연과학적 안목을 입증했으며 한전론(토지 소유 상한제)을 제시해 빈부 격차 해소를 도모했다. 나아가 서얼 차별 철폐와 노비제 혁파를 주장하며 평등 사회를 지향했던 선각자였다. 특히 그의 진가는 위선적인 양반 사회를 고발한 문학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정형화된 기존 문체를 타파한 그의 대표작 『열하일기』 속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은 날카로운 풍자와 자유분방한 필치로 지배층의 무능과 허위의식을 통렬히 꼬집었다. 조선의 엄숙주의를 깨부순 파격의 선구자 연암 박지원. 그는 언제나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고 가장 낮은 곳에서 해답을 찾았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 속에서 ‘진짜’를 갈구했던 그의 치열한 혁신은 모든 혁신이 ‘진짜’를 향한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의 사상은 여전히 유효한 통찰과 깊은 울림을 전한다.박지원의 4대 핵심 사상이용후생의 실용주의:물자를 풍부하게 하고(이용) 삶을 넉넉하게 만든(후생) 뒤에야 도덕을 논할 수 있다는 실용적 가치관을 정립했다.청나라 선진 문물 수용:청을 오랑캐라 배척하던 시대에 수레와 선박의 활용법, 상공업 기술을 배워 낙후된 물류와 유통망을 혁신하자고 주장했다.토지 제도 개혁(한전론):토지 소유 상한제를 도입하여 대토지 소유를 제한하고 빈부 격차를 줄여 농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고자 했다.신분 질서 비판과 평등 지향:양반의 위선과 허례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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