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기정
만화가 박기정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의 나이 이제 일흔. 20대 약관의 나이에 만화에 뛰어들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으니, 지금의 50, 60대가 그의 만화를 보면서 성장한 이들이다. 그러나 박기정은 아동만화부터 신문만화와 만평, 그리고 캐리커처에 이르기까지 만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 우리 만화계에서 존경받는 작가중 한 사람이다.
60년대 스포츠 만화를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준 그의 작품들은 당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팬클럽까지 만들어질 만큼 인기가 있었다. 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작가이다. 신문사에 출근해 새로운 캐리커처를 그리며, 작업실에선느 극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서사극화와 캐리커처, 시사만평의 거대한 뿌리이며 동시에 새로운 싹을 움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