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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부 7월 6일2부 7월 17일에필로그 그리고 7월 17일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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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산 절벽 아래에서실종된 아버지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경기도 인평시에 위치한 용악산. 굶주린 용이 아가리를 벌린 듯한 험준한 산세로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해 입산이 금지되었다. 15년 전, 용악산 일대를 피로 물들인 연쇄살인범 ‘야수’로 인해 22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되었다. 실종자 중 한 명은 야수를 추적하던 형사 ‘강욱’. 그는 딸에게 마지막 부재중 통화를 남긴 후 용악산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야수는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게 되지만 강욱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그리고 현재, 강욱의 딸 해인의 구형 핸드폰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발신자는 다름 아닌 ‘♥아빠♥’. 하지만 수화기 너머 들려온 것은 아버지가 아닌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다. 용악산에서 야수를 목격한 뒤 쫓기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남자. 그는 다름 아닌 야수의 아들, 지승이다.아버지의 무죄를 확인하고 싶었던 지승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용악산으로 향했다가 절벽 아래에 갇혀버리고 만다. 탈출구도, 희망도 없는 그곳에서 지승이 기댈 수 있는 건 단 하나. 매일 밤 11시 49분, 오직 해인과 연결되는 구형 핸드폰뿐이다. 통화를 이어가던 해인과 지승은 두 사람 사이에 열흘이라는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깨닫는다. 허락된 시간은 단 11분. 서로 다른 시간 위에 선 두 사람은 과연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진실을 밝혀내고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운명에 맞서는 두 사람의 치열한 사투와 드러나는 진실과연 진짜 야수는 누구인가작가는 “정해진 운명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무기력하게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은, 최후까지 저항하는 자들의 숭고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절벽 아래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지승과, 열흘 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의 해인. 코앞의 운명을 바꾸려는 두 사람의 사투는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숨 돌릴 틈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매일 밤 11시 49분, 현재와 미래를 잇는 11분간의 전화라는 독창적인 설정은 주어진 단 10일 안에 운명을 바꿔야 하는 절박함과 만나 극한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정교하게 짜여진 서사 속에서, 믿었던 진실은 하나씩 뒤집히고 독자는 끊임없이 진짜 야수가 누구인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드러나는 진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처음 읽을 때는 숨 가쁜 전개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면, 다시 읽을 때에는 곳곳에 숨겨진 복선과 암시를 발견하는 재미가 기다릴 것이다.출판사 심사평 “코앞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는 긴박함에 저절로 끌려간다. 현재의 긴장감만큼 촘촘하게 구성된 과거의 진실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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