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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소매 수요 예측
01 수요 예측과 공급망 관리 02 소매 수요 예측 문제 구조 03 수요 패턴 분류와 간헐 수요 예측 04 전통적 수요 예측 방법 05 AI 기반 수요 예측 모델 06 수요 예측 방법론 설계 07 수요 패턴과 클러스터링 08 임베딩 기반 시계열 분석 09 소매 데이터 구조와 수요 패턴 분석 10 AI 기반 수요 예측 프레임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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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환경이 갖춰지면서 수요 예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통계 전문가가 품목별로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파라미터를 조정했지만, 지금은 수십만 개의 SKU에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M-Competition(M4, M5) 등 국제 예측 경진대회의 결과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전통적 통계 모델과 유사하거나 일부 데이터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이기도 하여, 다양한 방법 간 성능 비교 검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의 발전만으로 예측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2020년 수요 예측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5개 중 60개(57.1%)만이 수요 예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행 기업 중에서도 다수가 예측 정확도 70% 이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 「01 수요 예측과 공급망 관리」 중에서 패턴 분류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하는 전처리 작업이 아니다. 어떤 예측 알고리즘이 어떤 패턴에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핵심 판단 근거이며, 나아가 재고 관리 정책과 안전 재고 설정 방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패턴을 잘못 분류하거나 분류 자체를 생략하면, 정밀하게 설계된 알고리즘도 잘못된 수요 구조에 적용되어 편향된 예측을 생성한다. 소매 예측 연구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SBC 분류 체계가 출발점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03 수요 패턴 분류와 간헐 수요 예측」 중에서 수요 예측의 결과는 단일 부서의 결정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의 계획에 통합되어야 효과를 발휘한다. S&OP는 월간 주기로 판매, 생산, 조달, 재무 계획을 하나의 통합된 숫자로 맞추는 협의 프로세스로, 수요 예측이 조직 전반의 의사 결정을 연결하는 공통 언어로 기능하게 만든다. S&OP 주기 안에서 수요 예측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기초 예측치(baseline forecast)를 제공한다. 모델이 생성한 정량적 예측치가 출발점이 되며, 이후 영업·마케팅 팀의 판단 조정과 프로모션 계획이 반영되어 합의 예측(consensus forecast)으로 정제된다. 둘째, 부서 간 합의의 근거를 제공한다. 영업 부서가 낙관적 전망을, 생산 부서가 보수적 계획을 가질 때, 모델 기반 예측치가 객관적인 조정 기준으로 기능한다. --- 「06 수요 예측 방법론 설계」 중에서 소매 데이터 분석에서 흔한 실수는 전체 판매량 합계만 보고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수백 개 SKU의 수요를 합산하면 개별 변동이 상쇄되어 매끄러운 곡선이 만들어지는 집계 효과(aggregation effect) 때문이다. 문제는 실제 예측과 발주는 SKU 단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합계 수준에서 수요 구조를 파악하면 실제 예측 단위의 이질성을 보지 못한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은 두 수준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 「09 소매 데이터 구조와 수요 패턴 분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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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측의 승부는 알고리즘보다 데이터 구조에서 갈린다
소매 수요 예측은 ‘얼마나 팔릴까’를 맞히는 문제가 아니다. 예측 결과가 재고, 생산, 물류, 발주 같은 실제 의사 결정으로 이어져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더 뛰어난 단일 알고리즘을 찾기보다 어떤 데이터에 어떤 전략을 적용할 것인가를 묻는다. 규칙적으로 팔리는 생활필수품, 수요가 드문 간헐 상품, 프로모션에 따라 급등락하는 제품, 판매 이력이 없는 신제품을 같은 모델로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ETS·ARIMA·Croston 같은 전통 모델에서 Random Forest·XGBoost·LSTM·Transformer 계열 AI 모델까지 비교하고, 수요 패턴 분류와 클러스터링, 시계열 임베딩을 결합한 예측 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국내 FMCG 업체의 1만 2661개 SKU와 156주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 거점과 수요 구조에 따라 최적 전략이 달라짐을 실증한다. 핵심은 알고리즘 선택보다 데이터 구조 진단이다. 여기에 설명 가능성, 예측의 일관성, 안전 재고와 서비스 수준까지 연결해 수요 예측을 하나의 공급망 의사 결정 체계로 확장한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습 코드도 제공해 데이터 전처리부터 하이브리드 예측 프레임워크까지 직접 구현할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