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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의 재발견
교회사 속 평신도교회의 발자취
IVP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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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평신도교회의 회복을 향한 초대
옮긴이 서문: 루터가 마지막으로 꿈꾸던 교회의 모습
프롤로그: 교회 역사의 전환점을 예고하는 씨앗

1장 초기 기독교는 평신도 중심 운동이었다

: 모든 성도가 함께 세워 간 교회의 원형

2장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평신도교회 역사

: 성경적 모델로부터의 후퇴와 부흥의 시기

3장 종교개혁 이후 평신도교회 운동의 발자취

: 초대교회의 원리를 회복하고 지지한 후대의 인물들

4장 오늘날 평신도 기반 교회를 시작하고 발전시키기

: 초대교회의 원리를 오늘의 공동체에 적용하기

에필로그: 제도 변화를 향한 섭리적 부르심

저자 소개 2

로버트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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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J. Banks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학자. 직업과 신앙, 성경적 공동체, 가정교회, 평신도 신학, 일상생활,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과 강연으로 활동하는 실천적 신학자인 그는 호주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구원과 교수로 사역했으며, 오랫동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평신도 사역 및 신학 담당 교수를 지냈다. 영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기독교 공동체, 평신도 및 전문인 사역, 지역 교회를 꾸준히 도왔으며, 은퇴 후에는 호주로 돌아가 알파크루시스 칼리지 명예교수와 찰스스터트 대학교 겸임교수로 섬기며 개인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학자. 직업과 신앙, 성경적 공동체, 가정교회, 평신도 신학, 일상생활,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과 강연으로 활동하는 실천적 신학자인 그는 호주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구원과 교수로 사역했으며, 오랫동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평신도 사역 및 신학 담당 교수를 지냈다. 영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기독교 공동체, 평신도 및 전문인 사역, 지역 교회를 꾸준히 도왔으며, 은퇴 후에는 호주로 돌아가 알파크루시스 칼리지 명예교수와 찰스스터트 대학교 겸임교수로 섬기며 개인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바울의 공동체 사상』 『교회, 또 하나의 가족』 『하나님이 일하러 가실 때』 『일상생활 속의 그리스도인』(이상 IVP), 『시간의 횡포』(요단), 『신앙의 눈으로 본 리더십』(살림), 『그리스도인을 위한 무신론 사용설명서』(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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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신림고, 삼성고, 구로로 교사로 근무했다. 1996년 기독교사연합 운동을 기점으로 2000년 8월 좋은교사운동을 시작했다가, 이 일에 전념하기 위해 2003년 교사직을 내려놓았다. 그에게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의 모순에 응답하라는 신적 부르심에 순종하는 과정이었다. 좋은교사운동 상임 총무 시절과 대표직 5년간을 포함해 총 13년 임기를 끝낸 후, 2008년 6월 12일 그는 입시 경쟁과 사교육 문제를 극복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새로운 교육 운동을 시작했다. 때로 현직으로 때로 퇴직으로, 이제는 시민운동가로, 그렇게 일하는 모습은 달랐지만, 아직도 자신은 늘 ‘교사’라는
13년간 신림고, 삼성고, 구로로 교사로 근무했다. 1996년 기독교사연합 운동을 기점으로 2000년 8월 좋은교사운동을 시작했다가, 이 일에 전념하기 위해 2003년 교사직을 내려놓았다. 그에게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의 모순에 응답하라는 신적 부르심에 순종하는 과정이었다. 좋은교사운동 상임 총무 시절과 대표직 5년간을 포함해 총 13년 임기를 끝낸 후, 2008년 6월 12일 그는 입시 경쟁과 사교육 문제를 극복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새로운 교육 운동을 시작했다. 때로 현직으로 때로 퇴직으로, 이제는 시민운동가로, 그렇게 일하는 모습은 달랐지만, 아직도 자신은 늘 ‘교사’라는 정체성을 안고 일하고 있다. 공저로 『굿바이 사교육』, 『행복한 진로 학교』,『세상을 바꾸는 15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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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190g | 140*210*20mm
ISBN13
9788932824185

책 속으로

이 책은 서로 연결된 여러 주제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정기적으로 함께 모였을 때 무엇을 했는지를 살펴봅니다. 오늘날의 신자들은 이러한 모임에 대해 들으면 흔히 오늘날의 예배를 조금 더 단순하게 만든 형태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초기 교회의 모임은 그것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초기 교회는 서로 가르치고 기도하며 격려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소규모 모임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함께 식사하며 애찬과 주의 만찬을 나누었고, 저마다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세상을 향해 감당하는 신앙의 자리와 부르심을 잘 감당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또한 최근의 연구들은 이러한 모임의 가치와 현대적 적실성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는 이 책이 이미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따르고 있는 분들뿐 아니라, 전통적인 교회든 새로운 형태의 교회든, 대형 교회든 소형 교회든 교회에 속한 모든 이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함을 보여 줍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이런 교회들이 점차 그 매력을 잃어 가는 때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교회 모임에서 ‘무언가 더 깊은 것’을 갈망하는 분들, 교회에 대한 기대를 거의 내려놓으신 분들, 또는 처음으로 교회에 한번 가 볼까 생각하는 분들의 마음에 특별히 와닿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여러 면에서 진지한 고민 앞에 서 있습니다. 약자를 돌보는 긍휼의 마음을 더욱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 건물이 곧 교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 그리고 교회가 세상의 여러 이해관계에 얽매이기보다 본연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밑바닥에는 결국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곧 교회론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 안에는 교회를 성직자나 목회자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관점이 강하게 자리해 왔고, 그 결과 신자는 목회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목회자는 그 자리의 무게를 홀로 감당해 온 면이 있습니다. 이 지점을 함께 돌아볼 때, 교회는 좀 더 교회다워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옮긴이 서문」중에서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세기 교회에서 시작해 중세와 근세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 속에서 평신도 중심의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이어지고 전개되어 왔는지를 살펴봅니다. 교회사의 굽이굽이에서 평신도가 어떻게 교회의 주체로 서 왔는지를 되짚어 가는 것입니다. 각 장 말미에는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한국의 청중이 궁금해한 질문에 뱅크스 박사가 답한 내용을 실어, 강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옮긴이 서문」중에서

제가 한국 IVP를 통해 출간한 교회 관련 『교회, 또 하나의 가족』,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시리즈를 읽고 이들이 이메일을 보내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들이 매달 여는 ‘평신도교회 공부모임’에서 온라인 강의를 부탁받았습니다. 그 모임에는 해당 교회 네트워크의 성도들뿐 아니라 다른 여러 교회 성도, 목회자, 신학생들도 함께했습니다. 이 책은 평신도교회 공부모임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강의를 바탕으로 일부 내용을 보완·확장한 것입니다. 또한 일부 자료에는 같은 시기에 제가 호주에서 한국의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의 콘퍼런스 강연 내용도 추가되었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1세기에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높이 평가되었는지 온전히 이해하려면, 다섯 가지 핵심 성경 용어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라오스’(laos)입니다. 이는 ‘평신도’(laity)라는 영어 단어의 어원이 된 그리스어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약 2천 번 등장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합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도 자신들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사도, 선지자, 교사, 목사, 복음 전도자도 별개의 계급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또한 ‘라오스’의 일원이었습니다. 특정한 역할이 있더라도, 그들의 지위가 다르거나 우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라오스’입니다.
---「1장 초기 기독교는 평신도 중심 운동이었다」중에서

2세기에서 4세기 사이에 교회 네트워크는 점차 더 커지고 더 제도화되었습니다. 이는 주교의 지위 상승, 교구(diocese)의 형성, 주교들 중심의 회의(synod) 개최, 그리고 더 광범위한 공의회(church councils)의 주기적인 소집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으로 인해 평신도에 대한 성직자의 지배력이 커지고 교회 통치 구조가 위계화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료 행정이 더욱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심화될수록, 평범한 신자들은 종교적 서열의 맨 아래 자리로 밀려났습니다.
---「2장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평신도교회 역사」중에서

다음 세기, 영국의 성공회 소속이었던 존 웨슬리(John Wesley)는 런던 올더스게이트에 있는 작은 모라비안 교회를 방문했다가 마음이 이상하리만큼 뜨거워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은 훗날 세계적인 감리교 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참된 정서가 신앙의 중심에서 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성공회 예배를 보완하기 위해 모라비안 공동체 구조를 주간 모임 형태로 변형해 적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성공회에서 분리하라는 압력에 결국 응했고, 자체적인 대규모 주일 모임을 여는 ‘신도회’(society)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3장 종교개혁 이후 평신도교회 운동의 발자취」중에서

흥미롭게도 한국에서는 초기 가톨릭 선교사 박해 이후 약 두 세기가 지난 뒤, 중국에서 신앙을 받아들인 한 한국인이 신학 서적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기독교가 다시 전래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외국인 선교사보다 평신도들이 먼저 복음을 전했고, 최초의 기도처를 세웠다고 합니다. 개신교의 경우도 19세기 말, 인삼 무역을 위해 해외에 나갔던 서상륜이 만주에서 회심해 세례를 받은 뒤 귀국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4장 오늘날 평신도 기반 교회를 시작하고 발전시키기」중에서

교회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평신도들은 소그룹에 시간을 쏟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그룹들 역시 점차 성별, 연령, 가사, 직장, 결혼, 독신 상태, 혹은 관심사와 필요 등에 따라 나뉘면서 더욱 파편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리더 중심으로 굴러가거나 격식과 예의를 차리는 정도에 그쳐, 진정한 상호성이나 솔직한 나눔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가족 같고, 전인적이며, 실천적인 모임을 찾기란 점점 드물어졌습니다. 더욱이 젊은 세대와 중년 남성, 그리고 특히 노년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과 공동체의 부재를 호소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상황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평신도교회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누군가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 희망의 증거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 위협의 그림자를 걷어 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_전성민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로버트 뱅크스의 신작! 탁월한 신약학자이자 교회 공동체에 대한 오랜 연구와 실천적 경험을 쌓아 온 저자가 초대교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천 년에 걸친 평신도교회의 흐름을 한 권에 담았다. “교회란 무엇이며, 누가 교회의 주체인가?”라는 질문을 따라가며, 그동안 교회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교회의 주체로 살아왔는지를 밝혀낸다.

초대교회를 세운 평범한 사람들

저자는 교회를 목회자의 사역을 제공받는 공간으로 이해하는 관점에 질문을 던지면서 초대교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신도가 교회를 세워 온 역사를 다시 조명한다. 초기 기독교는 베드로나 바울 같은 사도들만의 운동이 아니었다. 수많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서로를 섬기며 공동체를 세워 갔다. 그들에게 교회는 소수의 지도자가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부르심을 따라 함께 세워 가는 공동체였다. 저자는 초대교회의 예배뿐 아니라 식탁과 일상의 삶까지 살펴보며, 교회가 본래 얼마나 참여적이고 역동적인 공동체였는지를 보여 준다.

제도화의 흐름과 회복의 시도들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는 점차 제도화·위계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평신도들이 교회의 주체로 참여하던 역할도 축소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회가 잃어버린 것을 교회사적으로 추적하는 한편, 그러한 변화에 맞서 본래의 공동체적이고 참여적인 교회를 회복하려 했던 다양한 운동을 찾아낸다. 그 가운데 마르틴 루터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소규모로 모여 말씀과 기도, 성례를 나누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꾸었다는 사실은 오늘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평신도교회가 역사와 단절된 새로운 실험이 아니라, 유구한 교회사 속에서 이어져 온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다양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 교회를 향한 질문과 새로운 가능성

오랜 세월 여러 지역의 독립 교회와 파라처치, 선교 현장을 경험해 온 저자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교회와 공동체 사례를 통해 초대교회의 원리가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가정교회’나 ‘작은 교회’라는 특정한 형식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은사와 부르심에 따라 함께 교회를 세워 가는 공동체성이다. 각 장 끝에 수록된 한국 ‘평신도교회 공부모임’의 질문과 답변은 이러한 역사와 신학의 논의를 오늘의 교회 현실과 구체적으로 연결해 준다. 1세기 교회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평신도 중심의 교회 전통을 다시 발견하는 일은 결국 교회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묻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한국 교회 앞에 다시 가져오며,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교회의 주체로 함께 세워 가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새롭게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이 책을 기획한 평신도교회 공부모임(공동 책임: 남궁욱 · 송인수)은 전국 곳곳에 있는 평신도교회들이 교회의 본질을 찾기 위해 시작한 월례 모임이다. 교회와 관련된 중요한 신학적 과제들을 정리하여 매년 평신도교회 신학 포럼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이 모임은 평신도들이 교회의 주체로서 교회 됨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오늘날 교회들이 잃어버린 본질을 되찾고 교회의 갱신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로버트 뱅크스 박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오고 있다. (참고. 유튜브 ‘평신도교회 공부모임’ 채널)

독자 대상

-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전통적인 교회에 출석하며 더 깊은 공동체를 갈망하는 성도
-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교회의 주체로 서는 길을 고민하는 사역자·리더
-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찾거나 세우려는 이들
- 한국 교회의 쇄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

추천평

책으로만 접했던 로버트 뱅크스를 직접 만나게 된 것은 그의 강연을 통역하게 된 인연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연은 제 인생에도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양인치고는 다소 작은 체구의 뱅크스는 탁월한 강연 내용과 인품으로 저를 매료시켰고, 그의 신학적 확신과 그에 기초한 일관된 삶의 실천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의 사상은 이미 출간된 『교회, 또 하나의 가족』,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시리즈 등을 통해 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강연을 통역하면서, 그의 사상 밑바탕에 방대한 역사·문헌 연구와 이를 반영한 성경 해석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확신을 평생 실천하며 스스로 목회자 신분을 내려놓고 평신도로 살아가기로 한 모습에서는 존경심마저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새로운 책 『평신도의 재발견』은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작지만 탁월한 책입니다. 그가 강연을 통해 역설해 온 논지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평신도 중심 운동이었던 교회의 원형이 어떻게 변화되고 왜곡되었는지, 또 어떤 후퇴와 회복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게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 자신이 이러한 확신에 기초해 평생을 살아오며 얻은 생생한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평신도교회에 관심 있는 분들뿐 아니라, 교회의 원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는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추천드립니다. 교회에 대한 소중한 통찰을 제공하는 보물 같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 김종호 (화해포럼 나리[Northeast Asia Reconciliation Initiative] 대표)

한국 교회가 내적 모순과 각종 스캔들로 몸살을 앓으면서, 교회 안에서는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교회 밖에서는 비판의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앞에서 우리는 다시금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특히, 길을 잃은 듯한 한국 교회 안에서 해법과 탈출구를 모색하는 치열한 몸부림 중 하나가 ‘평신도교회 운동’입니다. 물론, 문제의 모든 책임이 대형 교회와 목회자에게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일차원적 사고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신약성경에 기록된 초대교회가 소규모의 평신도 중심이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합니다. 성직자 중심의 교권주의와 대형 교회를 지향하는 물량주의적 목회가 현재 한국 교회의 여러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평신도 중심의 다양한 교회 공동체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뱅크스의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평신도교회의 성경적·역사적 뿌리를 추적하며 교회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통찰과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백향나무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제도화된 기독교회의 쇠퇴는 전 세계적으로 분명한 현상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지적하듯이 이에 대한 해결은, 교회 자체의 구조 변화와 사회적 실천으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견인할 주체는 평신도입니다. 교회의 주체는 평신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평신도는 사회와 교회의 경계에서 진실한 대화와 실천을 만들어 내며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평신도를 통해 교회는 ‘에클레시아’로서뿐 아니라 사회 속에 흩어져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공동체로서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즉 깨어 있는 평신도들에 의해 교회는 일요일의 예배 밖에서도 존재할 수 있고, 그 현실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신앙의 주체성과 책임성 그리고 자발적인 공동체적 연대성을 구현했던 평신도들의 다양한 흐름과 운동들, 나아가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여러 실험들을 소개합니다. 한국 개신교의 쇄신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양현혜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명예교수)

평신도교회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의, 하나님의 백성에 의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평신도’라는 개념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평신도교회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누군가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 희망의 증거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 위협의 그림자를 걷어 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십시오. 복음이 거리, 시장, 식탁의 언어로 성도의 일상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세상에서 어떻게 역동했는지, 2천 년 평신도교회 역사의 뿌리, 왜곡, 분투, 실천을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긴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풀어낸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긴 시간을 한달음에 읽을 때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평신도교회들과 호주의 원로 신학자의 콜라보가 탄생시킨 이 책은 21세기 한국 기독교가 세계 기독교의 흐름을 어떻게 이어받고 그 흐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 주는 작아 보이지만 단단한 증거입니다. - 전성민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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