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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는 게 좋을걸~” 날룡이가 으스대며 말했어요.
“너희는 내 상대가 안 된다고… 나는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익룡이거든! 멋지게 날아다니는 내 모습을 보면, 누가 최고인지 바로 알게 될 거야! 자, 꼬마 티라노사우루스야. 나랑 한번 겨뤄 보자!” 쿵쾅이와 우람이는 재빨리 몸을 움직였어요. 빠르고 튼튼한 데다 힘까지 아주 셌지요. 둘이 날룡이 때문에 겁을 먹었냐고요? 전혀 아니었죠! 쿵쾅이와 우람이는 든든하게 점심을 먹어서 힘이 넘쳤거든요. 맛있는 과일과 채소의 힘은 정말 대단했어요! (……) 날룡이는 지쳐 버렸어요. “더는 못 하겠어!” 날룡이가 큰 소리로 외쳤어요. 그런데 날아가려던 바로 그때, 날룡이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 그건 바로 몰래 숨겨 둔 브로콜리였어요! “하! 바로 이거야! 너희가 채소로 얻은 빠른 속도와 특별한 힘이 나한테도 필요하다고! 이 초록 채소를 몽땅 우적우적 먹어 치우고 너희처럼 강해질 거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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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경쟁 속에서 진짜 우정을 배우는 이야기!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익룡 날룡이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놀라게 하고 장난치는 일도 서슴지 않지요. 그러다 쿵쾅이와 우람이에게 누가 더 대단한지 한번 겨뤄 보자며 도전장을 내밉니다. 쿵쾅이와 우람이는 날룡이의 몸짓이나 장난에도 쉽게 주눅 들지 않습니다. 맛있는 채소와 과일을 먹으며 건강하게 몸을 키워 왔기 때문이지요. 빠르게 뛰고, 높이 점프하고, 멋진 공중제비까지 해내는 둘의 모습은 어린 독자들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을 전합니다. 결국 날룡이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일이 더 즐겁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남보다 잘하는 것’보다 ‘함께 즐겁게 지내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쾌하게 전하는 그림책! 브로콜리만 먹으면 힘이 세질 거라고 믿는 날룡이. 날룡이는 친구들 힘의 비밀이 브로콜리에 있다고 오해하고 브로콜리를 우적우적, 아삭아삭 씹어 먹어요. 하지만 곧 강해지는 비결은 특정 음식 하나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꾸준히 노력해 온 시간에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당근 먹는 티라노와 브로콜리 먹는 프테로』에는 당근 케이크, 수박 스무디, 렌틸콩, 아스파라거스 등 다채로운 음식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채소를 먹는 일이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는 경험으로 다가오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공룡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춤추고, 물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장면은 건강한 몸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놀이, 신나는 움직임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과 몸의 소중함을 느낄 겁니다. 별색의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의 매력! 카테리나 마놀레소 특유의 강렬하고 따뜻한 색감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형광에 가까운 핑크와 초록, 주황색이 어우러진 그림은 숲과 공룡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하며, 어린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이 가득 펼쳐지는 장면들은 마치 축제처럼 풍성하고 활기찹니다. 공룡들의 움직임 또한 리듬감 있게 표현되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생한 에너지가 느껴지지요. 마지막에 모두 함께 파티를 즐기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경쟁과 오해를 넘어 친구가 되는 기쁨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유쾌한 상상력과 화려한 그림,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기분 좋은 웃음과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