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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쿵쾅이를 찾아 나섰어요.
“우르릉 쾅쾅.” 갑자기 절벽에서 커다란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쩌억… 쩌어억… 와르르르. 커다란 바위가 천천히 쾅… 쾅쾅… 쾅쾅쾅 절벽 아래로 구르기 시작했어요. 모두 바위에 깔릴지도 몰라요! 그때 쿵쾅이가 멀리서 친구들을 보았어요. 쿵쾅이는 후다닥 달려와 친구들을 구했어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밀어 던져 버렸어요. 모두 엄청 놀랐지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만세! 넌 정말로 힘이 세구나!” 쿵쾅이는 활짝 웃었어요. “맞아. 과일과 채소 덕분이야!” 쿵쾅이가 말했어요. “당근은 눈에 좋아. 바나나는 빨리 달리는 데 좋고. 완두콩과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 채소를 먹는다고 힘이 약한 건 아니야.” 친구들이 말했어요. “물론이지. 넌 약하지 않아. 너는 힘이 세고 독특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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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안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런데 정말 멋져요!
자기다움을 지키는 용기, 공룡 쿵쾅이의 성장 이야기! 2025년 7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역별 인구 다양성 지수 산출과 활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구 다양성 지수는 최근 5년간 8%가량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에 관한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구 다양성 증가는 불가피한 변화이며, 이는 우리가 더욱 다양하고 개방적인 사회로 나아갈 기회가 아닐까요.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를 통해 ‘다름’을 재치 있게 공유하는 그림책입니다. 쿵쾅이는 대표적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이지만, 풀과 채소를 먹는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꼭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걸까요?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작가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독특한 이유’를 기발하고 천연덕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쿵쾅이와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면서 다른 점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임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지구촌 세계 속에서 갈수록 다양해지는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끌어 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도울 겁니다. 또한,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합니다. 책을 보며 모두가 한 사람의 ‘나’로서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느끼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기를 바랍니다. |